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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업적] 인더스문명 유적 발굴보고서 영국 현지 출간 필자는 인더스 문명 전성기의 도시 유적인 라키가리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에 참여하였는데 이 유적에서는 인더스 문명 도시민의 공동묘지를 발굴하게 되었다. 우리 쪽에서는 김용준, 오창석, 홍종하, 우은진, 이원준, 서민, 이혜진 교수 등이 참여하였고 전체 연구 성과가 이번에 영국 Archaeopress사에서 보고서로 출간되었다. 인도측 전 데칸대 학장 신데 교수와 내가 책의 편집을 담당하였다. 고려대 김용준 교수가 부편집자이다. 우리 측 발굴 조사 참여자인 김용준, 오창석, 홍종하, 이원준, 서민, 우은진, 이혜진 교수 등은 모두 공저자로 참여하였다. 이 보고서에 꼬박 1년을 매달려 작업을 했다. 이는 인더스 문명 연구사에서도 매우 드문 업적으로 안다. 한국인 연구진으로서는 인더스문명에 대한 최초의 연구보고 .. 2023. 9. 22.
동네 조폭 수준의 포에니 전쟁 기원전 218년, 한니발이 이끄는 카르타고 군대가 로마를 묵사발 낼 때 규모를 보면 보병이 5만, 기병이 9천, 코끼리가 37마리였다. 이듬해 한니발은 로마군 1만5천을 몰살했다. 이를 대서특필한다. 이 무렵 진시황의 명으로 몽염이 일으킨 대흉노 정벌군이 70만. 이보다 앞선 전국시대, 누구던가? 진국이 조국 군대를 박살내고 일거에 목을 짜른 적국 군대가 40만명이었다. 나당전쟁 당시 당군이 13만, 신라군이 5만이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전쟁 대단하다 하지만 뻥을 뭣도 아니다. 뻥이다. 이 전쟁은 계속 이긴 페르시아가 패한 유일한 전쟁이었다. 이 전쟁으로 페르샤가 망한 것처렁 사기치지만 이후 얼마 안 있어 아테네가 궤멸할 때 그 배후가 바로 페르샤였다. 간단히 아테나이는 페르샤에 결국 져서 망했다.. 2023. 9. 22.
Marisan Tumuli as World Heritage Located in Haman, Gyeongsangnam-do province, Marisan Tumuli from the Ara Gaya period have been inscribed on the List of World Heritage in the name of Gaya Tumuli. #말이산고분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2023. 9. 22.
경성의전-경성제대 이야기 (2) 가깝고도 먼 당신 일제시대에 경성의전과 경성제대 관계는 묘하다. 원래 경성제대가 만들어지기 이전에도 경성의전은 있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대한제국 의학교가 나라가 망한 후 총독부 의학강습소로 바뀌었고 이것이 1916년, 관립학교인 경성의전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경성의전은 기초의학 2년, 임상의학 2년으로 이러한 커리큘럼은 필자가 대학 다니던 80년대까지도 그대로 였다. (지금은 필자가 재학하던 때에 비해 임상의학 강의가 늘고 기초의학이 줄었다) 쉽게 말해 경성의전은 해방 후 예과 없이 본과만 있는 의대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의전이라 연한이 대학 의학부에 비해 짧지만 전문 교육은 둘다 4년으로 동일했다. 당연히 일제시대에도 의대의 인기는 하늘을 찔러 경성의전에는 조선바닥의 수재는 다 모여들었다. 이것이 1924년.. 2023. 9. 22.
국립박물관 세계문화관 최근 국립박물관 3층의 세계문화관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오래간만에 가서 그런지 이전과 차이가 눈에 띄게 다가왔다. 전반적으로 전시의 수준이 정말 많이 올라갔다는 생각이다. 자주 찾아볼 것 같다. 이전에는 3층은 거의 올라가지 않았는데. 박물관을 자주 찾는 문외한으로서 앞으로도 좋은 전시를 많이 기대한다. 2023. 9. 22.
환경농법이라는 환상 내가 이해하는 친환경농법은 언제나 농약을 대칭에 놓아 농약을 치지 않거나 극소수로 쳐서 하는 방식을 말한다. 문제는 이 농법이 텃밭에나 어울리는 오리엔트 환상특급이라는 사실이다. 농약 없음 농사 망한다. 농민은 쫄쫄 굶는다. 특히 올해처럼 비가 많이 온 해는 농약을 디립다 갖다 부어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소출이 있다. 감나무 추자 올해는 박살났다. 비는 쌔리 붓는데 약을 안쳐서다. 잦은 비는 각종 병충을 부른다. 다 갉아먹는다. 감나무에 남은 감이 없다. 그나마 살아남은 감은 틈나는대로 농약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하도 비가 많이 오니 좀체 병충해가 없는 부사 사과까지 다 썩어들어갔다 한다. 친환경농법 취지는 이해하나 탁상에서 안출한 환영 일루션에 지나지 않는다. 고작 텃밭 두 평 지어보고선 친환경 어떻네..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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