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818 로만 글라스에서 유리 장인 숨은 서명 발견 by Will Ferguson, Washington State University 박물관 갤러리 고요한 불빛 아래, 할리 메러디스Hallie Meredith는 눈에 띄지 않게 숨은 고대 로마 유리 세공품에서 흥미로운 무언가를 발견했다. 2023년 2월, 워싱턴 주립대학교 미술사 교수이자 유리 공예가인 할리 메러디스는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인 소장품인 로마 유리 컵을 살펴보고 있었다.이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작품은 서기 300년에서 500년 사이에 단일 유리 블록으로 조각되었으며, 수 세기 동안 그 아름다움을 연구해 왔다.메러디스의 발견은 첨단 영상 기술이나 새로운 기술의 결과가 아니라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즉, 용기 하나를 돌렸을 뿐이다. 이 로마 후기 유물 뒷면에서 그녀는 다이.. 2025. 11. 17. 씹다 버린 껌에서 뽑아낸 DNA로 석기 시대 십대들 식단과 구강 건강 밝혀 약 1만 년 전 석기시대 스웨덴 십대들이 씹다 버린 추잉껌chewing gum에서 추출한 DNA가 석기시대 식단과 구강 건강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자작나무 껍질 송진으로 만든 타르 같은 검은 수지tar-like black resin는 30년 전 스웨덴 예테보리 인근 후세비 클레프Huseby Klev 유적에서 발견되었다.도구와 무기 제작에 접착제로 사용하기도 한 이 껌에는 선명한 치아 자국이 남아 있었다.2019년 연구에서는 껌을 씹은 사람들 유전적 특성을 분석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껌에서 발견된 DNA를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했다.분석 결과, 석기 시대 식단은 사슴, 송어, 헤이즐넛과 함께 사과, 오리, 여우 흔적이 발견되었다.츄잉껌에서 DNA를 추출할 수 있는 능력은 기존 연구로는 얻을.. 2025. 11. 17. 7,000년 전 인니 수렵채집인은 상어 이빨로 칼을 만들었다 (2023년 11월 2일) 인도네시아에서 토알레아 문화Toalean culture와 관련된 7,000년 된 상어 이빨 칼이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고고학자들이 약 7,000년 전으로 추정되는 상어 이빨 칼날shark-tooth blade 두 개를 발굴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토알레아 문화와 관련된 7,000년 된 상어 이빨 칼 발견. 상어 이빨에 남은 긁힌 자국은 인간이 무기나 의식에 사용했음을 시사한다. 출처: M.C. Langley, Antiquity (2023)호랑이 상어 이빨tiger shark teeth로 확인된 이 유물은 치명적인 무기로 만들어졌으며, 상어 이빨을 합성 무기에 사용한 최초의 세계적 증거 중 하나다.저널 Antiquity에 자세히 소개된 이 발견은 약 8,000년 전부터 .. 2025. 11. 17. 스위스 알프스에서 3,000년 전 청동기 유물 대량 발견[2023年] 2023년 6월에 공간한 소식이라 이르기를 스위스 알프스에서 청동기 시대 금속 유물 발견됐다 한다. 스위스 그라우뷘덴 고고학청Graubünden Archaeological Service 소속 고고학자들이 스위스 그라우뷘덴 칸톤Canton of Graubünden 고대 정착지 인근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던 중 놀라운 발견을 했다. 그들은 가죽으로 감싼 나무 상자 안에 묻힌 80점 청동 유물이 있는 구덩이를 발견했다.이 유물들은 기원전 12세기에서 11세기 사이 후기 청동기 시대 유물로 낫sickles, 도끼, 톱 조각, 장식용 물품, 그리고 구리 원석 등이 포함된다. 이 유물들은 의도적으로 손상된 것으로 보아, 전쟁 당시 제물로 바쳐졌거나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숨겨져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의로 비.. 2025. 11. 16. 이제 필자의 글에서 중심에 놓일 "노년의 연구" 이제 이 블로그에는 필자가 그동안 한 작업 여담은 거의 다 올려놓지 않았나 싶다. 물론 앞으로도 생각나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고, 또 새로운 연구에 대한 소식도 있을 것이니 계속 필자의 글은 있겠지만, 회고담으로서의 글은 거의 다 올려놓은 것 같다. 이 블로그에 글을 써갈수록 "노년의 연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대개 필자 정도의 나이가 되면 연구를 마무리하거나 아니면 억지로 연장하는데,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어떤 모습의 노년의 연구가 좋을 것인지, 그리고 그 연구에서 드는 여러 가지 생각은, 오희문 선생이 쇄미록 쓰듯이 적어 나갈 생각이다. 젊고 대단한 연구자의 회고록은 이미 많으니, 60을 넘어 인생의 후반기로 들어가는 이의 연구 노트가 하나쯤 있다 해서 나쁘지는 않으리라. 2025. 11. 16. 파리 콩코드 광장 오벨리스크에 숨은 뜻은? 지난 5월에 공개된 소식이라, 파리 콩코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에 선 3,300년 된 이집트 오벨리스크obelisk가 고대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 2세를 찬양하는 메시지가 숨어 있다는 연구가 나왔더랬다. 콩코르 광장에 우뚝 솟은 이 오벨리스크에서 새로운 메시지를 읽어낸 이는 프랑스 이집트학도 장 기욤 올레트 펠레티에Jean-Guillaume Olette-Pelletier. 프랑스 이집트학 성과는 상폴리옹 이래 지구촌 제일이라 할 만하다. 한때 이집트 룩소르 신전 입구에 있던 이 붉은 화강암 기념물은 이제 파라오 람세스 2세를 신성한 통치자로 홍보하는 고대 선전 기념물이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획기적인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다작한 건축가 중 한 명인 람세스 2세가 .. 2025. 11. 16. 이전 1 2 3 4 ··· 363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