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370 크람푸스Krampus: 버릇없는 아이들을 벌주는 크리스마스 악마 https://youtu.be/HrKL7D7QZRA 유럽 민속에서 크람푸스Krampus는 산타클로스의 정반대 인물이다. 크리스마스 악마에 해당하는 크람푸스는 버릇없는 아이들을 사냥하고 채찍질하거나 공포에 떨게 하여 복종시키는 끔찍한 괴물이다. 원래 고대 이교도 전통이던 크람푸스는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 이야기에 편입되었다.이후 중세 성직자들 반대에 부딪히고 민족주의자들한테 억압되었지만, 대량 소비주의 시대에 다시 부활했다. 오늘날, 크람푸스 숭배자들은 난민 유입이 이 무시무시한 크리스마스 악마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우려한다. 크람푸스: 크리스마스 악마이자 북유럽 여신 헬Hel의 아들크람푸스 전통은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체코 공화국과 같은 나라에서 널리 퍼져 있다.이.. 2025. 12. 25. 크리스트킨트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부 크리스트킨트, 산타클로스와 다른 점은? 크리스트킨트Christkind는 일부 유럽 국가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져다주는 존재다. 산타클로스Santa Claus와 마찬가지로, 크리스트킨트는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놓고 간다고 전해진다. 이 선물 배달부는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리히텐슈타인, 헝가리, 슬로바키아, 스위스와 같은 유럽 국가에서 인기가 높다. 이들 국가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선물 배달부로 여겨지는 크리스트킨트 이야기는 16세기에 시작한다. 크리스트킨트의 등장서양 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종교 개혁이 이 시기에 일어났다. 이 운동은 독일 신학자 마르틴 루터가 시작했으며, 크리스트킨트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사람도 바로 루터였다. 루터 시대 이전까지 독일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 기간에.. 2025. 12. 25. 김부장이 셰익스피어 관뚜껑을 덮는 시대 여러 사정으로 긴 글, 글씨가 빡빡한 책들은 날이 갈수록 읽기가 고역이라, 요새는 일부러라도 시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그래도 명색 한 때 영문학도연했다 해서 영시를 손에 잡았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이긴 했지만, 또 언어장벽 또한 막대한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좀체 감동을 이입하기 힘들다. 그래도 그땐 셰익스피어 소네트, W. B. 예이츠를 읽으면 무슨 말인지 백퍼 따라가지는 못해도 그런 대로 저 가슴 밑바닥 한 구석에서 끓어오름이 있었지만, 다시 잡은 시들에서 그때 그 감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늙어 감정이 매말라서일까? 그건 아니리라. 흔히 나이 들어가며 늘어나는 건 눈물이라지 않는가? 늙을수록 추해진다 해서 늙음을 질타하나, 그에다가 면죄부를 준다면, 감정은 외려 더 살아나기 때문이 아닐까?젊은 시절이야.. 2025. 12. 25. 화산 원뿔SPATTER CONES의 생성 원리 [편집자주] 이 화산이 고고학 현장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쇄설류니 하는 개념들이 그것이다. 이 도해를 통해 그런 개념들에 조금은 더 쉽게 접근하지 않을까 해서 소개한다. 뭐 나라도 화산 전문가이겠는가? 끊임없이 상기할 뿐이다. 화성암학IGNEOUS PETROLOGY: 스패터 콘SPATTER CONES(용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작은 화산 원뿔) 스패터 콘Spatter cones은 화산 활동 중 용암 덩어리가 분출구 주변에 쌓여 형성되는 작은 화산 지형을 말한다. 스패터 콘은 화성암igneous rocks과 화산 구조의 기원, 분류 및 진화를 연구하는 화성암학igneous petrology의 한 분야다.대형 성층화산stratovolcanoes이나 순상화산shield volcanoe과는 달리 스패터 콘은 규.. 2025. 12. 25. 천년 바이킹 무덤을 박차고 나선 '부처님 바케스Buddha Bucket' 바이킹 무덤에서 1,000년을 견뎌낸 신비로운 이 "불상 양동이Buddha Bucket"는 흙, 나무, 돌 아래에 묻혀 있었지만 놀랍도록 온전한 상태를 유지한다. 노르웨이 유명한 오세베르그 바이킹 배 무덤Oseberg Viking ship burial에서 발견된 1,000년 된 나무 양동이가 놀라운 보존 상태뿐만 아니라 양동이에 붙어 있는 신비로운 청동 조각상 때문에 전 세계적인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이 청동상은 켈트 양식 문양이며, 불상을 매우 닮았다.하지만 고고학자들은 이 유물이 불교 유물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하며, 오히려 바이킹 시대 문화 교류, 무역, 그리고 상징주의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평가한다. 내구성이 뛰어난 주목나무yew wood로 만들고 청동 장식으로 보강된 이 양동이는.. 2025. 12. 25. 한국사의 이해에 방해가 되는 족보의 세계관 우리는 누구나 우리 가족의 역사는 족보만 보면 다 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족보가 대부분 휘황찬란한 벼슬아치나 왕족의 후예라고 되어 있는 탓에나와 우리 가족은 그런 고관대작이나 왕족의 몰락 후손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에 보면 자랑스러운 우리 집안의 후손을 강조하는 글이 많은데 필자가 유심히 이를 들여다 보면 어떤 대단한 근거가 있는 이야기들도 아니고 대략 족보에 있는 글들을 순진하게 믿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그렇게 사실이건 아니건 뻥이라도 가족사를 그렇게 가지고 간다는 것이 무에 그리 잘못이냐고 할지도 모르겠는데대부분이 이렇게 가족사를 이해하고 또 그 가족사가 모여 우리 집안의 역사, 나아가서는 나라의 역사를 이해하다 보니이것이 한국사 전반의 이해에 크게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족보만.. 2025. 12. 25. 이전 1 2 3 4 ··· 37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