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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콘리트 건물이 문인석 무인석으로 둘러친 강남의 종묘 모처에서 선정릉 사진 자료들을 골라 달라하기에 골라 준 것 중 두어 컷이다. 강남 선정이라면 각기 다른 기억으로 작동하리라.서울 자가에 대기업을 다니다 짤린 김부장들한테는 룸싸롱 밀집지구라 밤에만 간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왕릉은 종묘다.종묘가 신주를 봉안한 데 견주어 왕릉은 그것을 기념하는 실제 시체들이 묻힌 곳이다.그런 까닭에 종묘와 왕릉은 근간에서 궤를 같이하는 종묘다.저 선정릉, 보다시피 20세기 이래 문인석 무인석은 개념이 변해서 고층건물, 아파트 사무공간 콘크리트 건물들이 호위한다.저 풍광을 어찌 소화할 것인가?혹자는 꼴불견이라 할 것이요 또 혹자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 할 것이다.전자는 스카이라인을 지키지 못한 선배들을 질타할 것이지만, 후자의 관점에서 보면 저런 개발 광풍에 이 자리를 지킨.. 2025. 11. 19.
유전체 연구를 통해 드러난 긴팔원숭이 진화사, 보존 전략에도 보탬 아래 논급하는 소식 중에서도 유독 진시황제 할머니 무덤 출토 긴팔원숭이 DNA 시퀀싱을 적출한 대대적인 보도가 있었거니와, 아래는 그 상보라, 연구팀 일원이 보도자료처럼 작성한 이 문건을 보면 이 연구는 더욱 광범위함을 엿볼 수 있겠다. by 장난난Zhang Nannan, 중국과학원 인간과 가까운 소형 유인원인 긴팔원숭이Gibbons는 심각한 생존 위협에 직면했다.그러나 급속한 분화로 긴팔원숭이 진화사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긴팔원숭이에 대한 새롭고 포괄적인 유전체 연구는 긴팔원숭이 진화사에 대한 주요 논쟁을 해결하고 보존 노력에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중국과학원 쿤밍 동물학 연구소Kunming Institute of Zoology of the Chinese Academy of Sciences 우동동W.. 2025. 11. 19.
이번 종묘 세운상가 사태에 때려부수고 싶었던 단 한 가지 그건 삭제deletion 신화였다.좀 더 구체로 말하면 세계유산 삭제를 둘러싼 신화였다.세계유산에서 삭제되면 큰 일이나 나는 줄 알고, 그래서 그 선례들에서 그러했다는 믿음, 그래서 어케든 유산이 한 번 세계유산이 되면 삭제되어선 아니된다는 강박과 윽박 믿음을 나는 삭제 신화로 정의한다.이 세계유산 삭제는 앞서 여러 번 이야기했듯이 딱 세 번 있었으니 개중에도 선하를 이룬 오만 오릭스 보호구역은 오래된 데다 이렇다 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 것도 아니니 치지도외해도 좋다.그래서 관건은 딱 두 가지라 하나가 독일 드레스덴 엘베계곡이고 다른 하나가 최신하는 리버풀 옛 해양 항구유산이다.이 두 가지가 단 한 번 의심도 하지 않은 채 해당 국가 혹은 해당 도시가 아주 개망신당한 케이스로 통용되고 있었고, 그래서 .. 2025. 11. 19.
세계유산 삭제? 쪽팔릴 일 눈꼽만큼도 없다 세계유산에서 삭제되면 나라가 망할 듯이 난리굿을 피워댄다.그래 나라가 망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쪽팔리는 일이고, 그것이 국치國恥라 생각한다. 일언이폐지한다. 세계유산에 삭제된다한들 달라질 건 아무 것도 없다. 그래 세계유산에 삭제된들 지금의 종묘가 없어지겠는가? 눈코딱지만큼도 달라질 것은 없다. 그래서 쪽팔리다? 뭐가 쪽팔려? 세계가 손가락질한다고? 어떤 놈이? 대한민국을 벗어난 그 어떤 곳에서도 종묘가 세계유산 삭제되었다 해서 그것으로써 한국을 손가락질하거나 조롱할 사람은 없다. 누가 한가롭게 그 딴 걸 신경쓴단 말인가? 쪽팔리다 생각하는 사람만 쪽팔릴 뿐이다. 종묘가 세계유산? 웃기고 있네. 1995년 종묘는 패키지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그땐 어느 누구도 세계유산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그때는 신청.. 2025. 11. 19.
대항해시대의 일지와 날짜변경선의 발명 문득 든 생각 하나. 대항해 시대에 배를 몰고 세계일주를 하던 사람이 있다고 하자. 대항해시대는 15세기에서 17세기까지. 그리고 세계일주는 마젤란의 항해로 1522년. 그리고 날짜변경선의 발명은 1884년. 그렇다면, 대항해시대에 세계일주를 하면 꼬박 꼬박 일지를 다 적어갔다면, 원래 출발한 항구로 돌아오면 하루의 차이가 발생했을 것이다. 날짜변경선의 개념이 없을 때이기 때문이다. 유럽인들은 이렇게 날짜 변경 없이 세계를 한바퀴 돌면 하루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언제부터였을까?날짜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1884년에 모여 날짜변경선을 그었을 테고,그렇다면 그 이전은?아마도 관련 연구가 있을 듯 한데,과문해서 들어본 바 없다.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둔다. 2025. 11. 18.
3,500년 전 청동기시대 대규모 도시 유적 카자흐스탄서 출현 '일곱 협곡의 도시': 유라시아 대초원에서 청동기 시대 대도시 발굴https://cdn.jwplayer.com/previews/kiYC9uqY Ancient 'City of Seven Ravines' metropolis discovered in KazakhstanArchaeologists have found the 3,600-year-old ruins of a Bronze Age metropolis in Kazakhstan. It was likely a major hub for metalmaking, trade and power. Script by Laura Geggel Video editing by Ba...cdn.jwplayer.com [유적 위치] 이르티시 강www.google.com Antiqu.. 2025.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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