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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막부 최후의 전쟁 (1) 에도 막부 최후의 전쟁이라 할 보신전쟁에 대해 써본다. 보신전쟁의 발발과 전개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어 굳이 쓸 필요 없을 것 같고, 여기서는 에도성 함락 이후의 정황에 대해서만 써보겠다. 신정부군과 에도막부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자에도 막부의 쇼군은 신정부군에 맞서 싸운 게 아니라 도망가서 은둔하여 일체 저항을 하지 않았다. 이 바람에 막부군은 제대로 된 싸움도 못하고 에도성까지 줄줄이 빼앗겼다. 물론 이 과정에서 막부편에 선 무사들의 저항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260년 일본을 지배한 막부의 최후 치고는 너무 허망하게 무너진 바 가장 큰 이유는 에도막부 개창 초기에 설계된 친막부 세력이 전혀 기능을 못했다는 데 가장 큰 이유가 있다. 위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에도막부는 믿을 수 없는 이성 제후를 .. 2025. 12. 13.
성냥과 라이터, 불 만들기 자체에 비견하는 인류사 혁명 근자 영국 고고학도들이 인간이 불을 만들어 사용한 시기를 35만 년이나 더 끌어올린 40만 년 전임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해서 화제이거니와 유의할 점은 그 훨씬 이전, 아마도 지구 탄생 무렵부터 불fire는 자연 상태에서는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며, 저에서 말하는 불의 발명이란 저런 연구성과를 내놓으며 그 연구진이 끌어다 쓴 표현이 making fire 혹은 Controlled fire use라는 표현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류 불 만들기 역사 35만 년이나 땡겨 올리다https://historylibrary.net/entry/humans-mastered-fire-making 인류 불 만들기 역사 35만 년이나 땡겨 올리다영국 서퍽에서 40만 년 전 불 피운 흔적 발견 영국 과학자들은 고대.. 2025. 12. 13.
탐실한 송이를 닮은 돈 강 구석기 매머드 비너스 러시아 돈 강 우안右岸 가가리노Gagarino에서 발견된 기원전 2만 2천년경(BP) 비너스 조각Venus figure이다.가슴과 배가 모두 풍만하다 못해 터질 듯하다.높이는 5.8cm에 불과하다.생김새는 천상 막 피어오른 송이 버섯 같다. 가가리노 비너스 조각상 1번; 높이: 5.8cm 재질: 매머드 상아 제작 시기: 2만 1천년~2만년 전 발견 장소: 러시아 저 가가리노 비너스 조각상은 구석기 시대 상아로 만든 비너스 조각상 8점 중 하나다. 이 조각상들은 그라베티안 문화Gravettian industry에 속하며 약 2만 1천년에서 2만년 전 것으로 추정된다.러시아 리페츠크 주Lipetsk Oblast 가가리노Gagarino 마을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있다.. 2025. 12. 13.
나노티라누스는 어린 티렉스가 아닌 별개 종 재확인 화석 목뼈가 오랜 논쟁 판도 뒤집어 2025년 고생물학계에서 가장 오래된 논쟁 중 하나가 해결되었다.불과 몇 달 만에 발표된 두 번째 연구에서 독립적이고 새로운 분석 방법을 통해, 아주 작은 티라노사우루스tyrannosaur인 나노티라누스Nanotyrannus가 어린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 rex가 아니라 별개 종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이 논쟁의 중심에는 1940년대에 발굴된 작고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공룡의 수수께끼 같은 화석 두개골이 있었다.연구자들은 수십 년 동안 이 두개골이 어떤 공룡 것인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올해 이전까지는 십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었지만, 일부 연구자는 나노티라누스라는 이름의 소형 티라노사우루스라는 별개 종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새로.. 2025. 12. 13.
시신에 바른 액체 석고 반죽에서 로마시대 지문 검출 약 1,800년 전 로마령 브리튼 섬에서 시신 매장을 준비하던 사람들이 석고와 유사한 반죽을 만들어 시신에 발랐는데, 그로 인해 오늘날까지도 볼 수 있는 지문이 남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 발표되었다. 고고학자들은 이 새로운 지문들이 서기 3세기와 4세기에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장례를 치렀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요크 대학교 "죽은 자를 보다Seeing the Dead"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 연구팀은 로마 제국 시대 요크셔에 살던 사람들의 돌과 납 관에 액체 석고를 채워 넣는 불가사의한 관습을 조사했다.석고Gypsum는 고대 회반죽과 시멘트 주요 성분이었던 칼슘 기반 광물이다. 석고를 가열하고 물과 섞으면 때때로 석고 반죽이라고 불리는 걸쭉한 액체가 된다. 이 걸쭉한 액체를 시신에 부으.. 2025. 12. 13.
빚진 것 하나도 없는데 막부를 위해 순사한 히지가타 도시조土方歳三(1835~1869. 5. 11) 土方歳三 히지가타 도시조앞에서 썼지만 이 사람 행적을 보기로 한다. 이 사람은 요즘 하도 일본 애니메이션과 사극 등에 자주 나와 폼나는 사무라이로 알려져 있지만출신을 보면 이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원래 집안은 농민 출신으로 그 앞에 형제 아홉이 있었는데 아기 때 죽은 형제를 빼면 여섯 번째였다고 한다. 농민 중에서는 좀 사는 집안이었다고 하는데그래봐야 농민이라 막말에 정치적으로는 출신이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었다 하겠다. 신센구미에 들어가기 전에는 원래 옷집 점원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별 성과 없이 나중에는 약을 팔러 다니기도 했던 모양이다. 나이 스물네살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검술 수련을 시작했는데 그 도장 주인이 나중에 신센구미 국장이 되는 곤도 이사미近藤勇(1834~1868)라 그와 함.. 2025.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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