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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Photo News182

National Museum of Gyeongju 국립경주박물관國立慶州博物館 2020. 7. 1.
A Rainy Gyeongbokgung Palace 구중심처 경복궁 九重深處景福宮 매양 비가 올 순 없는 법이다. 장마라 해서 그런 것도 아니다. 언제 장마치고 비가 많이 온 적 있었던가? 간헐로 뿌리는 비가 운중雲中 궁귈을 만드니 구중심처는 비가 내린 축복이다. 2020. 6. 24.
이 친구도 종자가 많아 색깔만 다른지 이종교밴지 동종교밴지 암튼 다 다른 듯 산발도 있고 쪽진 머리도 있고 상투도 있고 개뼉다구도 있다. 한 눈 팔았다가 다시 오니 수국水菊이 피기 시작했다. 수송동 공장 앞 다방 우드앤브릭은 내 단골이라 출건길 아침마다 에소프레소 한 모타리 집어심키는 곳이라 어찌하여 요즘엔 인근 다른 다방 쩜장이 하도 이뻐 그 짝� historylibrary.net 벨파스트의 수국 이 도시만 그런가? 그러진 아니할 터 아침 산책 중에 집구석 한 집 걸러 한 곳은 수국 잔치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는 수국에 환장했나 보다. historylibrary.net 2020. 6. 16.
Hot Summer 덥지 않소? 무더위 견디기엔 의상이 툭진 듯 하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2020. 6. 13.
Undamaged ancient tomb from the past 1600 years ago Undamaged ancient tomb This photo, provided by the Gimhae city government on June 3, 2020, shows an aristocrat's tomb during the Gaya Kingdom (57 B.C.-668 A.D.), which was recently found undamaged and unrobbed in Gimhae, 449 kilometers southeast of Seoul. (PHOTO NOT FOR SALE) (Yonhap) (END) *** Two people lying side-by-side to the right and left are thought to be married couples, and the other o.. 2020. 6. 10.
Gwanghwamun Gate of Gyeongbokgung Palace 경복궁 광화문 景福宮光化門 The gate is the main and south entrance of the palace. 2020. 6. 2.
알알이 박힌 불심佛心 코로나에 새치기 당한 부처님 열받아 안 나투시려다 뒤늦은 생일상 받으러 오시니 알알이 불심 박아 공양합니다. 2020. 5. 29.
여름으로 가는 문턱의 꽃, 잡탕의 힘 요샌 참말로 계절별, 월별 꽃도 다종다양해서 봄이라 해서 유별나거나 발광할 것도 없고 여름이라 해서 녹음만 있는 것도 아니요 가을이라 해서 국화만 판치지 아니한다. 심지어 한겨울에도 납매가 핀다. 봄꽃 몇 가지, 여름꽃 두어 종, 가을꽃 서너 마리 계우 구경할 뿐이었다가, 언젠가부턴 온 국토가 사시사철 꽃이다. 그 힘은 어디인가? 잡종이다. 섞임이다. 수입이다. 외국산이다. 이주다. 가꿈이다. 인공이다. 하물며 식물이 이럴진댄, 사람은 어떠해야하겠는가? 우리끼리? 민족끼리? 자연이 좋다? 사람 손을 타지 않아야 한다? 잡탕만이 살 길 아니겠는가? 간단없는 개입, 끊임없는 간섭만이 살 길이다. 가만히 놔두어 뭔가 되기엔 한반도는 저주 그 자체다. 호접몽 胡蝶夢 먹다 죽은 귀신 때깔도 곱단다. 그래서 무제낐.. 2020. 5. 28.
한달 지각한 부처 코로나19에 올해 부처님은 한달 지각한 날에 나툰다. 울트라캡숑 대승 부처도 코로나 앞에선 무기력했다. 글쎄 부러 피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합장하고 기다린다. 2020. 5. 22.
호접몽 胡蝶夢 먹다 죽은 귀신 때깔도 곱단다. 그래서 무제낐다. 배불리 먹은 나비가 그랬다. "내가 나비야? 나비야 나야?" 빛 historylibrary.net 2020. 5. 20.
빛은 아무리 가려도 어디에선가는 새어들기 마련이다. 치어리더가 된 할매 할매가 꽃을 피우고 나면 치어리더가 된다. (May 14, 2014) 저 곱디고운 꽃이 왜 하필 이름이 할미인지 환장할 노릇이어니와 그 보랏빛 할미가 절정을 지나면 저리 치어리더가 되고 그것이 다시 지�� historylibrary.net 2020. 5. 20.
치어리더가 된 할매 할매가 꽃을 피우고 나면 치어리더가 된다. (May 14, 2014) 저 곱디고운 꽃이 왜 하필 이름이 할미인지 환장할 노릇이어니와 그 보랏빛 할미가 절정을 지나면 저리 치어리더가 되고 그것이 다시 지나면 펄펄 우화이등선羽化而登仙한다. 그렇게 할미는 후손을 뿌리고는 장렬히 전사하다. 2020. 5. 15.
고향 한 때는 탈출하지 못하면 숨막혀 죽을 것만 같았던 데다. 버리고 지우고 씻어버려야 할 곳이었다. 2020. 5. 9.
Summer over Onyang Folk Museum, Asan 이타미 준, 유동룡 설계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 피었다는 모란이 하도 오뉴월 소불알처럼 늘어지고 하도 땀이 많이 나서 아산 기온을 얹어본다. 그럼 그렇지 어째 찌더라. 28도란다. 여름 전령 철쭉 만발이나 이미 낙화가 절반이라 질근질근 밟아준다. 사뿐히 즈려 밟아? 정자 옆 버드나무 버들솜 천지사방 뿌려 밀가루 회반죽이라. 봄은 어디가고 여름만 왔더라 2020. 5. 1.
봄을 전송하는 몇 가지 이들이야말로 봄의 저격자들이다. 2020. 4. 28.
처마에 빗물 그으면 처마에 빗물 그으면 님인가 싶었더니 꽃만 폈더라. 2020. 4. 27.
Ttongchim! 사자도 어깨가 결린 모양이다. 오십견이 왔나 보다. 저러다 사지 찢어지지 누가 보더니 스트레칭이라고 ㅋ 2020. 4. 22.
비단주머니와 만난 금낭화錦囊花 꽃 생김이 비단주머니, 금낭錦囊 같은 꽃술이 줄줄이 달린다 해서 금낭화라 일컫는다. 앙증맞기가 돌잔치 하는 조카 같다. 지금이 이 금낭에는 프라임 타임 prime time 이다. 내친 김에 비단주머니도 좀 보자. 언제까지 꽃만 얘기할 순 없잖은가? 어떤가 닮았는가? 안경집에 달린 금낭이다. 이건 아마 괘불에 달린 금낭으로 안다. 이것도 볼짝없이 안경집에 달린 것인데, 주객이 전도한다. 이건 그에 자수한 글자들이 무엇을 기원하는지 명징한다. 부귀 다남...떼돈 벌게 해 주고 아도 쑥쑥 낳되 아들만 떼거리로 점지해주십사 하는 염원을 담았다. 비단주머니 유물들은 국립민속박물관 최은수 선생 제공임을 밝힌다. 다음은 이들을 토대로 현대적으로 되살린 금낭인데, 제원랩 윤지원 선생 작품이다. 체험용도 있고 실물용도 .. 2020. 4. 20.
꽃이 무구바 주로 닭똥 같은 동물똥으로 점액질이 굳은 고체 거름 재와 범벅하고선 지다 날랐다. 저 바지게 쓰임이 그랬다. 물론 가끔은 벤 꼴을 실어다 나르기도 했다. 한쪽 어깨 약간 들추고 반대편은 낮추면서 그 들추는 바지게 밑으로 지게 작대기 공구고는 순식간에 내리꽂으면 마른 똥거름 마른 땅바닥 곤두박질 충돌하며 먼지가 수북히 일었다. 어쩌다 그런 바지게 꽃짐을 항거 지었는가? 꽃이라 차마 둘러매치기는 못한 채 지게꾼 작대기 공가놓곤 목욕하는 선녀 벗어제낀 속곳 훔치러 갔나 보다. 2020. 4. 16.
이조차 한 철 아니겠는가? 물들어 올 때 노는 저어야 하는 법이다. 가고 나서 울고불고 해봐야 지난 기차 꽁무니 보고 짖어대는 개랑 진배없다. 절정 구가하는 튤립을 담는다. 2020. 4. 14.
자목련, 타잔 같이 나무 타고 오른 연꽃 응달이라 그런가? 동족이 다 지고 난 뒤에서야 만발하는 자목련이다. 연꽃이 나무 타고 오른 줄 알았다. 자목련은 타잔蓮이다. 2020.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