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EWS & THESIS/Photo News407 [그때 그 시절] 2012년 경주 쪽샘지구 41호분 발굴현장 경주 쪽샘지구 41호 발굴현장이라 2012년 5월 22일이다. 당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요새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발굴했다.당시 소장이 내 기억에 류춘규 선생이었는지 아니면 그 어간은 맞다.전형하는 돌무지덧널무덤 적석목곽분이라사진 보는 사람 기준으로 앞쪽이 무덤 주인공이 묻힌 이른바 주곽主槨이고 벽면으로 가린 뒤편이 껴묻거리를 넣는 소위 부곽副槨이다.보는 사람 기준 사람 머리는 도기가 잔뜩 있는 앞쪽에 뒀다.두 발치에는 소형 도기 1점씩을 두었다.보는 사람 기준 왼편에는 이른바 환두대도가 있으니 이것이 현실을 반영한다면 피장자는 오른손잡이일 터겠지만 죽은 사람이 오른손잡인지 왼손잡인지 묻어주는 놈이 알게 무엇이며 솔까 어느 방향이건 무슨 상관이겠는가? 저 41호분은 발굴 종료와 더불어 다시 묻고 없던.. 2025. 5. 22. To the Lighthouse 등대란 가이드다.어둠 속 한 줄기 빛이라 안도 안심에의 호도呼道다.지쳐 나가 떨어질 때소생을 부르는 환각제이며넉다운한 넋에의 갈보나이저galvanizer다.You are my guiding light.난 너에게 등대일까?흡혈하는 귀鬼 아닐까 자문한다. 2025. 5. 11. Hen and Chicks by Byeon Sangbyeok (c. 1726 – 1775), Joseon dynasty A hen, carrying a bee in its beak, approaches, and the chicks, who had been playing in the yard, gather around their mother.Bees and butterflies are drawn to the pink roses behind a rock.The various actions of the chicks demonstrate the artist’s meticulous observation and delicate portrayal, as seen in the soft feathers of the chicks.This work is by Byeon Sangbyeok, an eighteenth-century court p.. 2025. 5. 10. 신라 물리며 모란으로 달려간다 Great Tumuli of Silla Kingdom, Gyeongju慶州大陵苑어느 해였는지는 기억에 없다.다만 봄이었으며그 봄은 아늑했고 그 봄날은 따스했다는 기억만 있다.일년 열두 달 오늘만 같아라 하지 않았나 모르겠다.그리 찬란하지는 않았으되 그 찬란은 요란이라 모름지기 왁자지껄해야 봄이겠는가?이런 봄날 저런 봄날 다 있으리로대 저만치만 침잠했으면 싶다.어제 서울 남산 자락을 봤다.꽃띠 둘러야 할 둘레길에 여직 꽃소식이 없다.북상하던 봄기운 경북 산불에 놀라 주춤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이러다 각중에 불타지 않겠는가?오석산 마신 듯 그리 미쳐 날뛰지 않겠는가?모란 피자 온 성중이 미쳐 날뛴다지 않는가?사쿠라 저쪽 남녁에서 질러갔기에 목단을 기다리노라. 2025. 4. 7. 부처님은 을씨년에 영접해야 너희가 부처를 아는가? 그런 사람들을 위한 날씨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장소라묻지마라 무엇인지. 이르노니 부처는 을씨년이다.귀신이다.그 을씨년 그 귀신을 영접하기 좋은 날 좋은 곳이라저 때맞춤을 일러 안성맞춤 기성복이라 한다.어느 해 어느 봄날 경주 남산 칠불암이다. 2025. 4. 6. 사쿠라, 찬란한 패배 사쿠라일본 꽃 일본 나무라 해서 주워뽑고 하는 지랄들을 해댔지만 장렬히 패배했다. 꽃을 이기는 탄핵은 없다. 결국에는 졌다.것도 아주 장렬히, 그리고 처참히 졌다. 묵사발이 났다. 내가 말했다.나무에 국적이 있는가?질 수밖에 없던 이유다. 못내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이들이 들고 나온 반박도 없지는 않다. 개중 어떤 사쿠라는 제주 특산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안심이 되던가? 우리 것이라 해서 안심이 되던가 말이다. 그러기엔 사쿠라는 너무나 찬란하다. 아 참 저기는 경주 대릉원이다.미추왕릉이던가? 암튼 그렇다. 2025. 4. 6. 이전 1 2 3 4 ··· 6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