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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민속박물관

틈만 보이면 난 틈만 보이면 기어 들어감 어디냐고? 그보단 배가 걸림 온양민속박물관 문문총회 기념이었음 물었다. "분명 이리 기어드간 애들 있었지?" "아뇨 부장님이 첨이에요." 그렇담 이번에도 내가 역사를 개척했나 보다.
할아버지 오래된 수첩 속 이야기-박물관 건축 "할아버지 나는 박물관 올라가는 이 길이 참 좋아요." "우리 강아지도 그렇구나. 할아버지도 그래요. 멀리서보면 박물관 건물이 다 보이는데, 조금씩 조금씩 언덕을 오라가다보면 박물관이 안보여요. 한번더 굽이쳐 올라가면 그제서야 짠 하고 박물관이 나타나지." "네! 맞아요. 예쁜 나무들 사이로 박물관이 보일랑 말랑 좋아요." "그런데 우리 강아지가 이걸 알까 말라요~~박물관 올라가는 이 길도 치밀한 건축가의 설계에 의해 만들어 졌단다." "아 정말요?? 저 약간 배신감 들어요.ㅜㅜ저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멋진 길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감동이었는데..." "허허허, 건축가의 수많은 고민끝에 만들어진 아름다운 길이란다. 우리는 건축가의 의도대로 박물관을 건물을 향해 올라가면서 '와!' 하고 감탄을 하지요. ..
이런것도 합니다-지역공예 문화상품 공모전 박물관에서는 아산시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후원을 받아 아산시 지역의 문화, 역사, 관광자원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문화상품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름하여 '온양어워드-제2회 공예열전' 두둥!!! 올해로 2회째이다. 사실 박물관에서 이런것 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했다. 인력이 부족하여 박물관 일상 업무도 허덕이며 치르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나의 생각이 간파되었는지, 어느날 실장님이 나에게 물으셨다. "송은씨, 우리리가 지자체도 아닌데 사립박물관에서 왜 이런 사업까지 맡아서 해야할까? 왜 해야한다고 생각해?" "......." 송은씨는 아무말도 못했다. 솔직히 아무 생각이 없었다. 생각없이 일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생각했으면서도 그 속에 있으니 그냥 일이거니 하고 움직였던것이다. 사업 따려고 사업계획서에..
할아버지 오래된 수첩 속 이야기-박물관 정각(1) "할아버지~~!! 오랜만에 나오니깐 짱좋아요~~!" "그래, 코스모스를 보니, 박물관에도 가을이 왔구나. 이 할아비도 우리 강아지랑 나오니깐 좋구나~" "그런데, 그 동안 왜이렇게 할아버지집에 안왔어요? 우리 강아지 공사다망했나?" "공사가 다망했다고요? 무슨말이에요? 저 가을타서요. 그래서 그냥 집에만 있었어요." "으이구~~! 요녀석아, 그게 할아비 앞에서 할소리에요? 허허허" "헤헤 죄송해요, 장난이에요~~! 숙제가 많아서요.ㅜㅜ" "할아버지!! 오늘은 우리 날씨 좋으니깐 밖에 구경하면서 걸어요~~!" "그래, 그러자구나." "할아버지 우리 이쪽으로 가요~~~!" 석조여래입상 고려시대 통통하게 살이 오른 볼살 사이로 도톰하고 앙증맞은 입술이 매력적이다. 어깨는 옷으로 모두 가리었고, 소매 안으로 가..
박물관에 내리는 가을비 ​​​​​​​​​​​ 조용히 비맞는 너와집 옆 장독대 ​ 강원도 너와집 울퉁불퉁 모과 채 익지도 않았는데, 또 떨어졌구나 ​ 후둑후둑 은행들 ​ ​ 비 맞는 석상 무리들 그 중 코 깨진 동자 ​ 요즘 우산 없이 다니는 사람이 어디있어? 훗 ​ 네가 사람이냐... 언짢 ​ 가을비에 코스모스 머리가 휘청휘청 ​ 비 맞아서 촉촉한 오층석탑 ​ 여기는 온양 민속박물관에도 고인돌이?! ​ 소설 소나기가 생각나는 원두막 소녀는 젖은 머리를 손으로 살살 털었다 ​ 연자방아 비오는 온양민속박물관 풍경 몇 컷입니다. 태풍이 온답니다. 다들 피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온양민속박물관 삼척 너와집 개봉 박두 담달 야간 개장에 맞추어 내부를 개방한단다. 80년대 삼척 신리에서 옮겨온 것이라 역설적으로 너와집 중엔 보존상태가 가장 완벽하다. 상량문이 발견되어 1870년대에 건축했음을 안다. VIP 초청 개관은 2019.10.18 .17:00라 한다.
가을, 박물관에서 만나는 강원도 너와집 9월, 박물관 정원은 가을의 길목에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가 가장 좋다. 가을이라 읽지만 왠지 아직 완연한 가을은 아닌듯 하고, 하지만 불어오는 바람에서, 나뭇잎의 색깔에서, 높아지는 푸른 하늘에서 은은히 가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원, 가을의 길목에서 완연한 가을이 오기를 기다리는 너와집이 있다. 이 너와집은 강원도 출신으로 온양에 터잡은지 올해 37년째이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고무릉리 이승환 댁 너와집을 1983년 박물관으로 이전복원하였다. 면적은 약 32평이고 광서光緖 4년이라는 상량날짜를 통해 1878년에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너와집은 지붕을 너와로 이은 산촌가옥이다. 너와란 200년 이상 자란 소나무를 가로 20-30cm, 세로 40-60cm, 두께 5cm 정도 되도록..
링링과 함께 밀린 숙제를 링링 태풍 북상으로 혹시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9월 7일 토요일 하루, 휴관하기로 결정하였다. 땅땅땅! 어제 갑작스럽게 휴관 결정을 내렸기에 부랴부랴 휴관공지를 올리고, 오늘 잡힌 교육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전화를 돌려 양해 말씀을 드렸다. 태풍 뚫고 오시겠다는 분도 더러 계셨는데, 자연재해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라... 집에서 쉬시라고 했다. 박물관 문 닫는다고, 아쉽게도(?) 직원들까지 모두 쉬는 것은 아니다. 당직 개념으로 직원들이 돌아가며 나오는데, 학예직은 내가 당직이라 관람객이 없는 박물관에 나와있다. 물론 관리직 직원분들도 나와 혹시 태풍에 시설물 피해가 없을까 비상 대기 중이다. 사실 이렇게 직원들이 다 나와서 비상대기하는 이유는 과거 태풍때문에 야외정원에 있는 나무가 뽑히고, 물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