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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30

일본메이지산업유산 무엇이 문제인가? [일본산업유산 논란]① 애초 '강제노역 기억' 지우려 했던 일본 | 연합뉴스 [일본산업유산 논란]① 애초 '강제노역 기억' 지우려 했던 일본,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6-29 07:00) www.yna.co.kr [일본산업유산 논란]② 세계유산 등재시 일본은 어떤 약속 했나 | 연합뉴스 [일본산업유산 논란]② 세계유산 등재시 일본은 어떤 약속 했나,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6-29 07:00) www.yna.co.kr [일본산업유산 논란]③ "전체 역사 반영" 세계유산위 권고 무시 | 연합뉴스 [일본산업유산 논란]③ "전체 역사 반영" 세계유산위 권고 무시,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6-29 07:00) www.yna.co.kr 일본메이지시대산업유.. 2020. 6. 29.
최악을 모면한 한국의 산사 이코모스가 유네스코에 한국이 신청한 한국의 산사를 일부 등재권고했다. 7개 사찰 중 네 곳만을 등재 권고했다. 이로써 문화재청은 최악은 모면했다고 나는 본다. 아다시피 문화재청은 거푸 고배를 마셨으니, 한양도성이 미끄러졌고, 그 전에는 서원이 빠꾸됐으며, 서남해안 갯벌은 문지방도 넘지 못해 서류 미비로 접수조차 되지 않았으니, 이번에 산사조차 실패하면 더는 물러날 곳이 없었다. 산사..... 이 역쉬 원칙대로 하면 미끄러졌어야 했고, 실제 이코모스 심사과정에서 적지 않은 우여곡절과 고비가 있었으니, 그것을 돌파한 것은 조금은 쪽팔리나 외교력이었다. 더 간단히 말한다. 대한민국 외교력이 그것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나아가 다음달 말 바레인에서 개막하는 세계유산위 본선에서 내가 섣불리 예상하건대 나머지 사찰 .. 2020. 5. 5.
어쩌다 마곡사까지 어쩌다 달리다 보니 마곡사더라 마침 주말이겠다 내친 김에 세계유산 등재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겸사겸사 살필 요량으로 슬렁슬렁 둘러본다. 눈에 띄게 사람이 많아진 것만은 분명하다. 이것이 꼭 세계유산 여파라 단정하진 못하겠지만 종래 주말과 사뭇 다른 것만도 분명하다. 사람이 꽤나 빠글빠글하니 짜증이 서서히 밀려온다. 그래 절간이야 이제 살아났다 좋아할 수도 있고 반면 이게 싫은 사람들도 있으리라. 싫다니 주워 밟아댄다. 눈알이 튀어나오고 창자가 끊어진다. 그래도 마곡사 가을의 최후 보루는 그런대로 볼 만함을 선사한다. 2019. 11. 23.
Technical Evaluation mission by IUCN to Getbol, ​​Korean Tidal Flat 세계자연유산 등재 도전 '한국의 갯벌' 현지실사 완료송고시간 | 2019-10-08 09:34 The technical evaluation mission by the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IUCN) to Getbol, ​​Korean Tidal Flat, had been completed, said on 8th,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CHA) and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MOF) of Korea. According to the CHA and MOF, Bastian Bertzky, a world heritage science adviser of the .. 2019. 10. 8.
포트매기에서 꼬나본 스켈릭마이클은 http:// 무지개고 지랄이고 뭐고 비바람 불어 죽은 줄 알았다. 저 앞짝에 뵈는 쌍둥이 암섬은 북아일랜드를 포함해 아일랜드 섬 전체 3군데밖에 되지 아니하는 세계유산 중 한 곳이나 들어갈 수가 없었다. 2019. 9. 22.
관광도시 영주를 기대한다 경상북도 영주시가 이번에 소수서원이 '한국의 서원'을 구성하는 하위 단위 9개 중 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로써 영주는 앞서 '한국의 산사'를 구성하는 7개 섹터 중 하나인 부석사에 이어 당당히 세계유산만 두 곳을 소유한 고장이 되었다. 손혜원이 개입함으로써 그 효과가 반감되기는 했으나, 영주는 아울러 도시재생사업 선제사업지구 3곳 중 한 곳으로써 목포, 군산과 더불어 당당히 그 대상에 포함되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영주는 세계유산 2건과 도시재생사업지구라는 양 날개를 장착함으로써 관광도시로 태어날 제도적 기반은 그런대로, 아니 완벽히 갖췄다고 할 만하다. 돌이켜 보면 이런 데가 어디 있단 말인가? 이에 비견할 만한 곳으로 오직 수도 서울과 경주, 그리고 이웃 안동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2019. 7. 8.
Babylon, 진즉이어야 했던 세계유산 지각생 한국의 서원에 대한 세계유산 목록 등재라는 소식을 전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 개최 올해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인류문화사 가장 위대한 증언 중 하나로 당당히 꼽히는 미얀마 바간Bagan과 이라크 고대도시 유적 바빌론Babylon 역시 세계유산 목록에 보탰다. 바간에 대한 소식은 앞서 전한 적 있으므로 생략하기로 하고, 바빌론은 21개 세계유산위 위원국 투표까지 가는 소동을 벌인 끝에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세계유산위는 세계유산 등재를 포함한 모든 사안에 21개 위원국이 결정권을 지니며, 쟁점에 대해서는 표결 방식을 채택하기도 한다. 표결에 앞서 바빌론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이라크 대표단 대표 발언이 의미심장했다. 그가 말하기를 "What is the world heritage list with.. 2019. 7. 7.
한국의 서원 등재 기사 계획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사계획] ▲ 개요 - 6월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막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 등재가 확정됨. -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9곳으로 구성된 '한국의 서원'은 자문기구 이코모스로부터 '등재 권고'를 받아 등재가 확실시됨. - 한국의 서원은 전체 안건 38건 중 19번째. - 심사 시간은 아제르바이잔 현지 기준 6일(토) 오후로 예상됨. 한국이 아제르바이잔보다 5시간 빠름. ▲ 기사계획 -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1보, 2보, 종합) - [표] 세계유산 등재 현황 - 세계유산 등재된 서원 9곳은 어디 → 기사 길면 두 꼭지로 나누겠음 .. 2019. 7. 6.
산사와 서원, 다시는 이런 세계유산 등재는 말아야 한다 한국의 산사에 이어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오늘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속개한 올해 제43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위는 한국이 신청한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을 세계유산에 등재했다. 이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노력을 폄훼하고픈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나아가 그 등재를 축하하는 마음 나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런 식의 등재는 더는 없어야 한다. 산사와 서원은 연속유산 serial heritage이라, 어느 한 곳이 아니라 뭔가 공통분모를 찾을 만한 것들을 한데 묶어 하나의 유산 목록에 올렸다. 산사는 7군데, 서원은 9군데를 추렸다. 우리는 산사와 서원이라 하면 막연하게 그네들끼리 어느 하나의 공통분모로 수렴하는 줄 알지만, 실은 이들 .. 2019. 7. 6.
이제야 세계유산에 등재된 미얀마 바간 우리가 생각하는 문화재 중에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것들은 거개 세계유산 등재가 완료되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가끔씩은 남았으니, 주로 제3세계 국가 유산들이 그러하다. 미얀마 바간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불교와 힌두 복합유산이다. 2천500기에 달하는 스투파 혹은 사원 건축이 지금도 이라와디 강변 거대한 벌판에 쭉쭉 솟아있다. 그것들이 연출하는 광경은 장관이라 할 수밖에 없다. 그것들이 빚어내는 경관은 동화속 나라 혹은 환상특급이며, 공상에서나 가능할 법한 모습이다. 그런 바간이 여직 세계유산이 되지 못한 까닭은 말할 것도 없이 미얀마의 국력에서 비롯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 보존을 위한 활동 역시 대부분은 외국 원조에 기대고 있으니, 한국 역시 몇년 전부터 바간에서 그를 위한 공동작업을 한다. .. 2019. 7. 6.
갓쓰고 핸드폰 보는 한국서원 할아버지들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크에서 속개 중인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참관 중인 한국 서원 관계자들이다. 보다시피 갓을 쓰고 도포차림이라, 이 모습이 이 회의를 촬영 중인 영상기자들한테도 이채롭게 보이는지, 유투브 생방송에서 자주 비쳐준다. 앞 사진은 영주시청 금창헌 선생이 보내준 것을 아래위 양 옆으로 다 짤라내고는 휴대폰 보는 분을 클로즙 한 것이다. 이 장면은 유투브 생방송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이어폰 꽃으신 분은 영어나 불어 둘 중 하나는 알아들으시는 모양이다. 2019. 7. 6.
오뉴월 소불알처럼 늘어져 각중에 덮친 폭염에 언제나처럼 내 몸이 심각하게 반응하니, 그런 어제 비실비실 몸뚱아리 축축 늘어져, 오뉴월 소불알 같았다. 주중 하루 휴가가 그에다가 불을 지른 듯 피로 누적 때문인지, 날씨 탓인지, 아니면 그 전부가 오케스트라로 작동을 했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그에다가 불금 저녁은 빠질 수 없는 약속이 있어 그 자리에 나갔다가 그만 따라주는 대로 거푸 몇 잔 들이켰더니 기어이 몸이 탈이 나고 말았다. 술은 입에도 대지 못하는 선친 체질 그대로 물려받은 이 몸에 몇 잔 들어가니, 온몸이 요동이라, 그 음식점 빈방에서 떼굴떼굴 구르다가 귀가했으니, 그대로 뻗었다가 일어나니 온몸이 팅팅 불었다. 주말인 오늘은 나한테 허여한 주중 유일한 휴무일. 만신창이 상태라 어차피 움직일 수도 없는 날이지만, 오늘은 .. 2019. 7. 6.
필암서원 마룻바닥에 배깔고는 맘도 급하고, 시간도 촉급했던 장성행 이번 주말 정도 예정한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그 대상지 중 한 곳인 이곳 필암서원을 지나칠 순 없었다. 이곳 토호 행주기씨 호철 선생이랑 상경하는 길에 잠깐 들렀다. 세계유산이라한들 그것이 일취월장하는 것은 아니로대 그래도 그 직전 모습은 담아두고팠다 해둔다. 뭐 이렇다 하게 달라졌거나 달리 보이지는 아니한다. 너무 자주본 여파리라. 마룻바닥 널부러져 요모조모 기간 담아보지 못한 컷 포착하려 버둥버둥하지만 다 그게 그거라 환장할 노릇이다. 이럴 땐 흑백으로 돌려보는 게 최고라 그 모드 놓고 박아보는데 글쎄 어떤 차별도 보이지 않아 더 분통이 터진다. 할 수 없이 바닥 찰싹 붙어 눌러보는데 이 짓도 여러번 시도한 까닭에 그닥 흥이 나진 아니한다. 널부러져.. 2019. 7. 3.
세계유산 등재가 성역 만들기는 아니다 '한국의 서원' 등재할 세계유산위원회 내일 개막송고시간 | 2019-06-29 10:07아제르바이잔 바쿠서 7월 10일까지 열려"서원 등재는 내달 6∼7일 예정…등재 권고받아 확실시" 이 기사가 정리 예고했듯이 올해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session가 한국시간 30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개막해 7월 1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종래 회의 시점과 비교할 때 대략 1주일 정도 늦어진 느낌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이 14번째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하는 '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이 19번째 심사 대상에 올랐으니, 보도에 의하면 대략 심사는 7월 6일 오후나 7일 오전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통상 국내에서는 '한국의 서원'으로 옮기는 이.. 2019. 6. 30.
부여 읍내 전봇대 없앤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치렁치렁 전봇대 이 풍광도 시간, 장소, 날씨, 바라는 사람 심리 등등에 따라 천차만별 변화무쌍이라 이걸 포착한 그제 내 심정은 무척이나 안온했다 기억하거니와 그런 안온 평온이 혹 사진에조 베어나는지 모르겠다. 전봇대는 1930년대 김광균이 와사등瓦斯燈을 읊던 시절엔 모더니즘 시상의 원천이었고 그것은 곧 새로운 시대 개막의 전조였다. 그런 전봇대와 전선줄이 어느덧 적폐와 짜푸림으로 둔갑하기도 하니 극성을 구가하면 내리막길이 오기 마련이라 하등 이런 트랜짓transit이 이상할 것은 없다 하겠다. 전봇대 시각에서 반추하면 부여 읍내는 그 반란이 일어나 축출이 이뤄져, 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종적조차 감추었으니 보다시피 읍내 중심엔 전봇대는 단 하나도 없다. 전봇대 없는 삶이 곧 행복과 동의어라 할 .. 2019. 6. 14.
남한강 수계 절터 유산들을 어찌할 것인가? 서영일 ‘남한강 유역의 교통로’에 대한 토론김태식 국토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2016.5.20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된 '남한강 유역 폐사지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1차 학술대회' 토론문이다. 당시 나는 해직기자였다.) 원주 일대 절터를 중심으로 하는 일군의 문화유산을 엮어 세계유산으로 등재했으면 하는 바람은 내 기억에 대략 최근 몇 년 사이에 이곳저곳에서 제기되기 시작했고, 그런 움직임을 불러 일으킨 사람 중에는 토론자도 끼어있다고 본다. 내가 애초에 그에 착목한 까닭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단순하게 말해서 인근 여주 고달사지를 포함해 오늘의 주인공들인 원주 일대 절터들을 갈 때마다 너무나 내가 감흥을 받곤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아무런 연계성도 없이 따로 노는 까닭에 그런 점들이.. 2019. 5. 15.
따로국밥 유형 무형문화재 흔히 말하기로 세계유산world heritage는 유형유산tangible heritage를 염두에 둔 듯 하고, 그런 인식은 그에 대비되어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가 별도 협약 제도로 확립됨으로써 더욱 유형무형 대비가 굳어지는 느낌은 있지만 세계유산은 그 앙코가 무형유산임을 하시何時라도 잊어선 안된다. 세계유산을 뒷받침하는 절대의 근거가 OUV 다시말해 outstanding universal value 탁월한 보편적 가치어니와 이건 무형이지 유형이 아니다. value가 무형이지 유형이겠는가? 또다른 세계유산 가치들인 integrity와 authenticity 역시 핵심이 무형이지 유형이겠는가? 특히 전자 인테그러티는 무형 그 자체다. 이외에 .. 2019. 5. 15.
한국의 서원 vs. 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 한국의 서원 9곳,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종합2보) 서원 9곳이 곡절 끝에 마침내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모양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자문기구(advisory body) 중 하나로,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 사전 심사를 담당하는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등재신청한 한국 서원들을 세계유산에 '등재해도 좋다고 권고(recommodation for inscription)'한 것이다. 저 기사 본문에도 언급됐듯이 자문기구가 등재권고한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 본회의에서 의장이 땅땅 방망이 두들기고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로 등재 심사가 끝난다. 세계유산위는 21개 위원국(state party)이 발언권과 심사권을 지니니, 방망이 두들기기 전에 각국 대표단은 미리.. 2019. 5. 14.
세계유산으로서의 남한산초등학교 참으로 순진한 시절이 있었다. 문화재 보존 보호를 개발과 대치하곤 그 어떤 삽질도 문화재 보존보호의 적으로 설정한 시대가 있었다. 삽질공화국! 그것은 적어도 문화재 분야에선 맞서 싸우고 퇴각케 해야만 하는 괴물이었다. 문화재 가치를 코어 원형으로 설정하던 시대 이야기다. 남한산성 내 유일한 학교인 남한산초등학교. 1912년 개교이니 그 역사가 물경 백년이 넘는다. 이 초등학교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문화재 가치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아는가?왜 그런가? 이 학교 정문이다. 화면 전면을 이쪽에서 바라보는 기준 왼편 남한산초등학교 간판 아래 빛바랜 안내판 하나가 있다. 남한산초등학교 정문은 남한산성행궁이 방치되어 있었을 때 한남루에 사용되었던 장초석을 사용하였으나 100년 동문들의 뜻을 .. 2019. 5. 12.
남한산성南漢山城 연무관演武館 Yeonmugwan Pavilion at Namhansanseong Fortress 비상시 산성 왕궁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해 근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한 남한산성엔 생각보다 그 시대를 직접 증언하는 건물은 매우 드물어 그 안쪽 평탄대지에 가까운 현재의 민가·상가 밀집 지역 한 켠에 똬리 틀고 살아남은 연무관이 개중 하나라. 그리 가파르지 않은 산 언덕을 깎아 평탄대지를 구축하고는 이 관공서 건물을 쌓아 올렸거니와 그 전면 마당 오른편 귀퉁이, 남한산성 초등학교와 인접하는 지점에 정좌定座한 느티나무 노거수 두 그루가 압도적 위용을 자랑하며 그 반대편 왼쪽 전나무 숲 사이로 남한산성 교회가 있는지라 이 역시 역사가 녹록치 아니하고 무엇보다 종탑 양식이 한국 전통 석탑에서 모티브를 땄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연무관이란 무엇인가? 현지 안내판 설명은 다음과 같다. 연무관演武館 Yeonmu.. 2019. 5. 12.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중국대표단의 눈물 작년 7월 4일인가 5일, 독일 본 세계유산위서 일본의 메이지시대 소위 산업혁명 유산군이 질긴 줄다리기 끝에 세계유산에 등재되자마자 중국대표단이 회의장 각국 대표단에 뿌린 유인물이다. 서명도 없고 대표자 명단도 없으며 날짜도 없으니 공문서로서의 그 어떤 효력도 지니지 못한다. 본국 외교부에서 훈령도 받지 못했으므로 이런 식으로 분풀이를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 막강한 중국도 세계유산위 21개 위원국이 아닌 까닭에 그 어떤 발언권도 없어 분통만 터뜨리고 일부 대표단원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유인물은 당시 내가 폰카로 촬영한 자료만 남고 실물은 멸실했겠거니 했는데 어제 서재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작년 세계유산위 찌라시 뭉치에서 찾아냈다. 고화질 스캔을 하러 가는 길에 일감一感을 초草하노라. 전문을 .. 2018.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