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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1941

정현鄭玄이 말하는 ‘墓[묘]’ 무덤 후한 말기 각종 경전을 주석함으로써 경학經學 분야 일대 거성으로 자리잡은 정현은 그들 경전류에 보이는 墓라는 글자를 다음과 같이 풀었으니 1. 주례周禮 春官宗伯에 보이는 ‘묘대부墓大夫’라는 대목에서 墓라는 글자를 주석하기를“冢塋之地, 孝子所思慕之處” 라 했으니, 이는 무덤 땅을 믜미한다. 효자가 (조상을) 사모하는 곳이다는 뜻이다. 2. 예기禮記 곡례曲禮 상上에 보이는 구절 “適墓不登壟”이라는 구절에 주注하기를 “墓, 塋域”이라 했으니 墓란 선영의 구역을 말한다는 뜻이다. 3. 같은 예기禮記 단궁檀弓 상上에 보이는 구절 “吾聞之, 古也墓而不墳”이라는 말에서 注하기를 “墓, 謂兆域, 今之封塋也” 이는 묘란 무덤 구역을 말한다. 지금의 봉영封塋, 곧 묘역을 말한다 는 뜻이다4. 석명釋名이라는 사전 석장제釋喪.. 2024. 6. 16.
墓[묘]란 무엇인가? 다른 무덤과는 어디에서 만나 어떻게 갈라지는가? 墓란 무엇인가? 그 유사상품으로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어 그 차이를 예리하게 지적한 이가 이미 2천년 전에 있었다. cf. 墳[분]·冢[塚, 총]·壟[롱]·丘[邱, 구]·培[배]·堬[유]·采[채]·埌[랑]·塿[랑랑]·墲[모]   양웅揚雄의 방언方言이 말하는 ‘冢[총]’(괄호안 푸른색은 곽박주郭璞注)에 대한 해설은 아래와 같다.   秦晉之間謂之墳(取名於大防也), 或謂之培(音部), 或謂之堬(音臾), 或謂之采(古者卿大夫有采地, 死葬之, 因名也), 或謂之埌(波浪), 或謂之壟(有界埒似耕壟, 因名之), 自關而東謂之丘, 小者謂之塿(培塿, 亦堆高之貌.洛口反), 大者謂之丘(又呼冢爲墳也), 凡葬而無墳謂之墓(言不封也. 墓猶慕也), 所以墓謂之墲(墲謂規度墓地也. 漢書曰:初陵之모, 是也.)   이로써 보면 墓가 무덤이기는 하되,.. 2024. 6. 16.
텔 아스와드 Tell Aswad, 질그릇 발명 이전 신석기시대 초기 농업 공동체 마을 텔 아스와드 Tell Aswad 는 근동 신석기 시대 참고 유적으로 간주된다. 텔 아스왈드란 "검은 언덕 Hill Black"이라는 뜻으로 수욱수 Su-uk-su 혹은 슉사 Shuksa 라 일컫기도 한다. 면적은 대략 5헥타르 정도인 이 초기 농촌 마을은 위협을 받고 있는 시리아 고고학 유산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곳은 시리아 다마스쿠스(33°24'14” N; 36°33'00” E)에서 동쪽으로 30km, 600마스에 위치하며 2001년에서 2007년 사이에 D. Stordeur 박사(프랑스 명예 CNRS, 명예)가 발굴했다. 질그릇 등장 이전 신석기 B시대 Pre-Pottery Neolithic B에 인간이 점령한 텔 아스와드는 근동 지역 초기 농업 공동체의 기원과 발전과 관련하여 주요 관심사다. 풍부한.. 2024. 6. 16.
허망하게 끝난 로마의 식민화 정책 이 지도를 아래와 같이 어느 사이트에서 소개한다.Location of every city founded by the Roman Empire, outside of Italy.곧, 지금이 이탈리아 반도 외곽 지점에 로마가 건설한 도시들이란다.유의할 점은 그것이 포섭한 옛 그리스 문화권에선 로마 식민도시가 없다는 점이다.아주 없지는 않을 테지만 로마는 저짝에 그리스가 건설한 식민도시들을 접수한 것이다.저 식민도시가 집중 포진하는 지점을 보면 저 식민도시들을 통해 로마기 기획한 음모가 한 눈에 드러난다.영원할 것 같은 로마의 지배도 순식간에 무너지고 비잔틴 동로마로 쪼그라들고 말았다.이태리는 그 분열을 더욱 가속화해 그 분열 상태가 이후 천오백년이나 계속된 사실이 믿기는가?다른 지역들 역시 모조리 독립했다.식민.. 2024. 6. 16.
[군데스트룹 콜드론 Gundestrup Cauldron] (2) 항아리로 들어가는 아이 앞서 개괄을 봤으므로 이젠 세부로 치고 들어가 보고자 한다. 그에 앞서 발견 지점은 아래와 같다. 바로 앞 장면은 이 콜드론 내부를 장식하는 세부라. 보통 재탄생으로 해석한다. 아래로는 켈트족임이 분명해 보이는데 개중에서도 보병이 일렬을 이루어 왼쪽 인물을 행해 전진한다. 이 인물은 전쟁을 관장하는 신 아닐까 한단다. 이걸 좀 펼쳐본다. 도상을 이해하는 데는 이 장면이 훨씬 이해가 쉽다. 보병렬 뒤로는 꼭대기에 멧돼지 한 마리가 앉은 헬멧을 쓴 전사 1명과 다시 그 뒤로 이상한 장대 비스무리한 것들을 각기 든 세 명이 보이는데 이를 카르닉스 선수들 carnyx players이라는 해설이 보인다. 그 보병렬 위 상단은 가는 방향이 정반대라, 기마 전사 또는 족장이라 생각되는 사람들이 오른쪽 방향을 향해 달.. 2024. 6. 15.
[군데스트룹 콜드론 Gundestrup Cauldron] (1) 개괄 간략 설명 : 유럽 철기 시대 은세공품으로 가장 크다고 알려졌다. 지름 69cm, 높이 42cm이며 무게는 거의 9kg다. 제작 시점은 기원전 130년에서 기원전 1년 사이이며, (Grewenig, 2010, p. 268) 라 테른 La Tène 문화에 속한다. 13개 분리된 판으로 구성되는데, 구체로는 내부를 형성하는 5개 긴 직사각형 판과 외부를 형성하는 7개 짧은 직사각형 판, 그리고 둥근 밑판 하나와 얕고 구부러진 미장식 밑판 하나다. 이 콜드론은 1891년 5월 28일 군데스트룹Gundestrup 마을 래베모세Rævemose 라 일컫는 작은 이탄 습지 peat bog 를 파던 사람들한테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얕은 바닥 안에 놓인 두 개 배관 조각과 함께 여러 판으로 해체된 상태였다. 어디서 만..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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