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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1577

다이센료고분大仙陵古墳 탐구(2) 힘 자랑 무식했던 시대 형식이 내용을 구속한다, 부장품의 경우 형식이 내용을 구속한다, 부장품의 경우 이른바 닌토쿠천황仁徳天皇이 묻힌 곳이라 하는 오사카 다이센능고분大仙陵古墳이다. 간단히 다이센고분大仙古墳이라고도 한다. 이 무덤을 일컬어 피라미드를 능가하는 전 세계를 통털어 옛 historylibrary.net 이에 이어지는 글이라 생각해 주면 좋겠다. 오사카부大阪府 사카이시구堺市堺区 대선정大仙町에 소재하는 다이센료고훈大仙陵古墳[대선릉고분], 또는 다이센고훈大山古墳[大仙古墳] 개요는 앞서 대략 정리한 적이 있거니와, 이번에는 그 구조 양상과 발굴 내력을 정리하고자 한다. 앞 구글어스에서 보듯이 무덤 주인공을 묻는 직접 시설은 후반부 뒤쪽 북쪽에 둥근 봉분을 만들고, 그 앞쪽 남쪽에다가는 전방부前方部라 해서 마당처럼 두었다. 전.. 2024. 3. 19.
서울 숭실대학의 첫날 1954년 4월 12일, 평양 숭실 동문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진 날입니다. 마침내 '재단법인 숭실대학'이 인가를 받아 서울에 다시 세워진 것입니다. 이 사진은 5월 10일 개교식 직후 교직원과 재건 1기 신입생들이 찍은 기념 사진입니다. 앞줄에 한경직 학장, 배민수 이사장을 비롯하여 강신명, 김양선 등이 있고, 뒷줄에는 54학번 신입생들이 서있습니다. 개교식이 열린 영락교회 예배당 일부도 보입니다. 서울 숭실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서울 숭실의 첫걸음을 내딛었던 이날의 장면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한국기독교박물관 #숭실대박물관 #서울숭실 #서울숭실세움70주년 #영락교회 #개교기념식 #한경직 #배민수 #김양선 #강신명 2024. 3. 18.
나라의 가리비 모양 전방후원분 을녀산고분乙女山古墳 https://www.pref.nara.jp/miryoku/ikasu-nara/bunkashigen/main00250.html 乙女山古墳 | 奈良県歴史文化資源データベース | 奈良県歴史文化資源データベース「いかす・掲載されております歴史文化資源の情報は、その歴史文化資源が地域にとって大切であると考えておられる市町村、所有者、地域の方々により作成いただいたものです。 見解・学説等の相違www.pref.nara.jp 을녀산고분乙女山古墳은 그 이름만 들으면 김동리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을녀라는 무녀가 묻혔을 법하거니와, 나라분지奈良盆地 서쪽 변경 지점 표고標高 70~80m 마견구릉馬見丘陵[우마미큐료 うまみきゅうりょう]에 위치하는 고대 일본 무덤으로 오토메야마고훈おとめやまこふん이라 읽는다. 이 무덤을 새삼 번역 소개하는 까닭은 근자 일.. 2024. 3. 18.
일본의 옛 무덤을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모식도 이런 시도가 국내서는 몇 군데 박물관을 중심으로 시각화가 이제 겨우 시도되고 있지만 우리는 멀었다. 일본에선 무엇보다 이런 작업이 일찍 이뤄졌고 나아가 역사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이런 시각화가 진척한 상황이다. 한국에선 무엇보다 고고학도라 일컫는 이 분야 직업적 학문종사자들이 이런 일은 쪽팔리다고 전연 하지 않는다. [도1]은 횡혈식橫穴式 석실분石室墳 모식도다. 횡혈식 석실분은 글자 그대로는 시신을 직접 안치하는 무덤방[室]을 옆으로 누인 가로[橫] 형태로 구멍 혹은 터널처럼 만든 것을 말한다. 글자 그대로는 그런 뜻이어야 한다. 한데 엉뚱하게도 저에서 말하는 혈穴은 무덤방이 아니라, 그 무덤방으로 통하는 연도羨道라는 길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과 일본 고고학계에서는 쓰고 있다. 즉, 그 통로가 터널 형태라.. 2024. 3. 17.
시체 얼굴에 쏟아부은 일본열도 수은과 한반도 운모 나라시교위 매장문화재센터가 한창 발굴 중인 4세기 후반 무렵 고분시대 부웅환산고분富雄丸山古墳이라는 무덤 통나무 목관 내부 노출 상황이다. 통나무를 길쭉이 모양으로 반토막 낸 다음 수박 속을 걷어내듯이 대롱 모양으로 만든 다음, 각각 아랫동과 윗동으로 썼으니, 내부는 삼단으로 격벽판을 고정해 분리했다. 중앙 부분이 주실主室이라 해서 시신을 묻은 곳이다. 선혈이 낭자한 듯한 저 바닥이 시신 머리가 있었던 곳이요, 저쪽 반대편 구리거울 석점이 나온 데가 발치에서 가까운 지점이다. 저 수은은 바닥에 고루 깔린 모양새지만, 얼굴 쪽에 집중해서 퍼부었다. 저것이 한반도로 건너오면 수은보다는 운모를 쓴다. 운모를 얼굴을 중심으로 바케스로 갖다 부었다. 운모? 수은? 왜 운모이고 수은이겠는가? 한반도는 수은을 잘 쓰지.. 2024. 3. 15.
홍사준이 적은 1963년 정림사지 오층석탑 정림사지 5층석탑의 사리기(홍사준의 1963년 기록) 1963년 12월월 중순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세밀하게 실측할 기회를 얻었고, 몇 개 부분에서 의외의 새 사실을 알게 되어 소개한다. 1. 지대석 4면 외곽으로 돌린 석재는 지대석이 물러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생각된다. 2. 옥개석 모서리에 우동을 설치하였다. 3. 제4층 탑신 남측면 두께 13㎝ 판석으로 가린 사리공이 있음을 알았다. 당초 탑을 계획할 때 탑신의 높이 23㎝, 길이 60㎝, 폭 43㎝의 단형으로 사리공을 만들고, 그 내부의 네 모서리를 안쪽으로 둥글게 도려낸 모양이다. 유물은 없었다. 제4층 옥개받침이 시멘트로 보수한 흔적이 있어 일제강점기에 사리기는 분실된 것이 아닌가 한다. (홍사준) 홍사준, 1965, 부여 ..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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