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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761

전용신 譯 《완역 일본서기》, 누구나 봤지만 누구도 봤다 하지 않은 책 "이 분야 연구자라면 모두가 갖추고 수시로 보았지만 아무도 봤다고 인용조차 않은 희대의 책" 저를 두고 일전(2013)에 나는 저와 같이 말한 바 있다. 그랬다. 역사로 밥 먹고 산다는 사람들 책상머리에 항상 저 책은 꽂혀 있었다. 누구나 다 봤다. 하지만 내가 저 책을 봤다거나 참조했다고 말한 사람은 적어도 이른바 강단사학계선 단 한 놈도 없다. 1989년 11월 25일 초판 1쇄가 나온 이래 93년 12월 30일 4쇄가 나왔으니 당시 1만8천원이라는 만만찮은 가격에도 묵직한 역주서로는 기록적인 흥행을 했으니 역사로 먹고 살거나 혹 취미로 하는 사람은 다 샀다고 봐도 대과가 없다. 역자는 전용신田溶新. 저런 경력을 보면 저에선 역사와 그 어떤 직접 연이 닿을 만한 구석은 잘 보이지 않는다. 다른 자료들.. 2022. 3. 25.
청와대가 풍수상 불길하다는 문재인 정부의 유홍준(2019) https://youtu.be/MGPORKveeQw 2019.01.04 17:25:09 [일문일답] 유홍준 "靑 개방, 경복궁-청와대-북악산 연결 방식으로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박경준 기자 = 유홍준 광화문 대통령 시대 위원회 자문위원은 4일 "청와대 개방은 경복궁, 청와대, 북악산을 연결해 광화문을 청와대 안으로 끌어들이는 개념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방안을 검토해 온 유 위원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광화문 이전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마무리된 후에 장기적인 사업으로 검토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유 위원과 문답 요지이다. -- 영빈관, 본관, 헬기장 등을 이전하기 어렵다는 것은 대선 후보 때도 예상할 수 있지 않았나.. 2022. 3. 17.
나로선 쉽지 않은 나무 혹은 숲 촬영,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서 그제 다닌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숲이다. 그 연원이 깊지 아니하는 인공조림이라 임종국이라는 분 집념의 소산이다. 얕은 연륜 때문인지 아름드리 고목을 기대할 순 없다. 숲과 나무가 나로선 에려바 죽겠다. 이건 폰으로 담았지만 어떤 시간 어떤 기상 계절조건에 어찌 맞춰야 하는지를 아직 체득하지 못했다. 이에 견주면 새는 외려 편안하다. 돈만 있으면 지금 내 수준에선 새는 어느 정도 포착하겠지만 나무나 숲은 언제나 어렵다. 2022. 3. 1.
이어령? 이어녕? 우봉이씨牛峰李氏 사람들 어제 타계한 전 문화장관이요 비평가 이어령은 한자 표기가 李御寧이라 그 표기는 이어녕도 가능하나 본인은 령을 썼다. 본관은 우봉牛峰이라 약력을 보면 충남 아산 출생이라 하는데 충청도에 이 가문 세거지가 더러 있다 한다. 우봉이씨牛峰李氏라면 대뜸 이완용을 떠올리게 되거니와 그만큼 이 가문 출신자 중에선 그가 유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봉이 어딘가 찾아 보니 황해도 금천金川이라 한다. 그 옛 이름 중 하나가 우봉이라 이곳을 관향으로 삼게 된 듯 하다. 고려 명종 시절 시중侍中을 지낸 이공정李公靖을 시조로 삼는다는 이 가문은 조선후기에 특히 두각을 나타낸 듯 한데 이재李縡(1680∼1746)에 이르러 현달한다. 김창협金昌協 문하인 그는 노론 주축으로 활약하며 대제학을 역임한다. 이완용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하지.. 2022. 2. 27.
후한서 본기를 완역한 장은수 민음사 장은수 대표, 후한서 본기 완역 송고시간 2014-05-14 13:10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이듬해(221)에 유비가 촉(蜀)에서 황제라고 칭하고, 손권 역시 오(吳)에서 스스로 왕이라 칭하니 이로써 천하는 마침내 세 갈래가 되었다."(明年, 劉備稱帝于蜀, 孫權亦自王於吳, 於是天下遂三分矣) 이보다 한 해 전에 유비, 손권과 더불어 이미 천하를 삼분한 위왕(魏王) 조조가 죽었다. 그 자신을 사기(史記)를 남긴 사마천에 비기면서 한서(漢書)를 쓴 반고를 뛰어넘는 역사서를 쓰겠다고 한 남북조시대 유송(劉宋) 왕조의 역사가 범엽(范曄·398~445)은 광무제 유수(劉秀)의 봉기와 즉위에서 시작하는 후한서(後漢書) 본기를 마지막 황제 헌제(獻帝)에서 마무리하면서 이처럼 간략하지만 함축적인 말.. 2022. 2. 20.
삼재三災와 삼재막이 (2004) 2004.01.21 06:30:24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연초에 그 해 운수를 점치면서 흔히 삼재(三災)가 들었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삼재는 글자 그대로는 세 가지 재앙이라는 뜻이니, 그래서 삼재가 낀 사람은 그런 재앙이 현실화되지 않게끔 소극적으로는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며, 더욱 적극적인 타개 방법으로 그러한 액을 풀어낼 수 있는 액막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독특한 삼재(三災)는 사전적 의미로는 물ㆍ불ㆍ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재해로서 수종(水腫)ㆍ심화(心火)ㆍ풍병(風病)을 의미한다. 그래서 삼재에 걸린 사람은 이런 재해를 막기 위해 부적이나 기타 주술적 행위를 하는 액막이를 하는데 이를 일러 '삼재막이'라고 한다. 삼재는 12지를 따져 3년간에 걸쳐 들게 된다. ..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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