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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화살촉2

돌칼과 돌화살촉, 청동기물을 대체한 무덤의 장식물 중도 레고랜드 부지 6호 분묘(청동기시대 지석묘) 출토 돌칼이다. 바닥에 깔린 돌화살촉도 같은 무덤 일괄 출토품이다. 저 석기는 구석기 이래 석기가 자체 변형한 역사를 담은 몰골이 아니다. 눈치 깠는가? 동종 청동기물 번안품이다. 간단히 말해 청동 칼과 청동 화살촉을 그대로 본을 떠서 만들었다는 뜻이다. 저 돌칼과 돌화살촉과 그 모델인 청동칼과 청동화살촉의 관계는 이른바 방제경과 그 모델인 중국제 수입산 청동거울의 그것과 같다. 이 심각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 저런 돌칼과 돌화살촉은 명기明器다! 2023. 6. 10.
누가 외치를 죽였는가: 유럽 최초의 살인사건 전말 (6) 신동훈 (서울의대 생물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외치가 발견 된 후 이 양반이 왜 죽었는지에 대한 부분은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그가 살해되었다는 주장 (외치가 악당이건 순진한 희생자이건 간에)과 사고사라는 주장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 이야기도 했었다. 왼쪽 팔을 오른쪽으로 뻗은 채 발견된 이 희안한 자세도 화제가 되었다. 이 원인을 규명할 기회는 우연치 않게 찾아왔다. 발견된 지 10년이 되던 2001년, 볼차노병원 방사선과 의사인 폴 고스트너 (Paul Gostner)는 외치에 대한 X선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여기서 매우 수상한 소견을 발견한 것이다. 외치의 가슴 왼쪽 부분에서 정상적 소견이라고 볼 수 없는 음영을 찾았는데 그가 보기엔 아무리 봐도 인공.. 201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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