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복명서1 제도로서의 문화재는 1915년 부여 능산리고분군에서 도쿄제국대학 조교수 구로이타 가쓰미가 시작했다 능산리 고분을 이야기할 때, 1915년 7월, 구로이타 카쓰미黑板勝美(1874~1946) 조사 자료는 거의 인용되지 않았다. 그의 조사성과는 이듬해 도쿄제국대학東京帝國大學에 제출한 복명서復命書에 보인다. 이 복명서는 1974년 그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비로소 공개되었다. 이 복명서 존재를 국내 연구자는 대체로 안다. 한데 이 복명서를 언급하면서 구로이타 자신이 작성한 각종 실측도면은 거의 인용되지 않는 점이 기이할 뿐이다. 이번에 졸저를 내면서 그의 실측도면은 내가 모조리 실었다. 이 실측도면 중 이 능산리 고분군에 이르는 백제시대 참도參道가 있다는 언급이 보이는데, 그의 판단이 얼마나 정확한지는 몰라도 불행 중 다행으로 그가 그린 참도 부분은 파괴되지 않았으니 그 확인을 위한 트렌치 조사.. 2019. 6.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