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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3

녹음 한창이었던 청송 주산지, 왕버들보단 유황오리 지나개나 다 간다는 청송 주왕산 주산지를 나는 2015년 5월 17일에야 처음으로 내 눈으로 봤다.9년이 흐른 지금 다시는 보지 못했으니 또 볼 날이 있다 장담은 하지 못하겠다.돌이켜 보면 저 주산지는 이 즈음 그것이 선물할 녹음이라는 경관보다 그 앞짝 유황오리가 언제나 기억에 남는다.녹음이 녹이라면 유황오리는 노랬다.유황 마시면 불로장생한다 하는데 내가 혹 그렇다면 저 주산지 유황오리 덕분이라 말해둔다.저곳 풍광은 시시각각이라 삼십분 만에 없던 물그림자가 생기기도 했다.수변 왕버들이 빚어내는 경관 역시 가히 일품이었다. 앞에 말한 유황오리는 이 댁이었다. 2024. 5. 18.
청송 주산지[靑松注山池] Jusanji Reservoir in Cheongsong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산 41-1번지 일원에 소재하는 이 저수지는 조선 숙종 46년(1720) 8월에 착공해 그 이듬해인 경종 원년(1721) 10월에 준공했다. 입구 바위에는 영조 47년(1771) 월성이씨 이진표李震杓 후손들과 조세만趙世萬이 세운 공덕비가 있으니, 이 저수지를 만드는 데 이진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다. 규모는 작은 저수지나 막은 데가 주왕산 협곡이다. 이후 여러 차례 개보수해서 지금은 제방 기준 길이 63m, 높이 15m, 총저수량 105천톤, 관개면적 13.7㏊. 주변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제공한다. 특히 물속 혹은 수변에서 자생하는 오래된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여 그루는 선경仙景을 선사한다. 2024. 4. 21.
신록 한창이었던 청송 주산지 2017년 4월이었다고 기억한다. 한참 갈수기라 물이 많이 빠졌으니 없으면 없는 대로 차면 찬 대로 그에 마뜩한 풍광을 선사하는 데다. 풍광 수려한 계곡을 영조 연간인가 막았으니 그때도 자연파괴 환경파괴 논란이 있었을라나 모르겠다. 다만 이 시대는 격렬한 논란을 부를 것이라는 한 가지는 확실하다. 모든 인문환경은 곧 환경파괴다. 나는 변화라 말하고 싶지만 시대가 용납치 아니할 듯 하다. 저 그림 중 하나가 이 블로그 대문 사진이다. 주산지를 나는 간단히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시리도록 아름다웠던 환경파괴의 현장 주산지 간단한 설명은 아래 문화재청 안내를 참조하라 명승 청송 주산지 일원 靑松注山池一圓 Jusanji Reservoir and Surroundings in Cheongsong 명승 청송 주산지 ..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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