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총신사1 어떤 언론사인지도 모르고 입사한 연합통신 이 회사와 거의 반평생을 함께했다. 연합통신이 연합뉴스로 이름을 바꾼 게 99년 무렵 아닌가 한다. 난 연합통신이 무슨 회사인지, 나아가 언론사 중에서도 통신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들어온 놈이다. 언론사 셤 준비하던 주변 사람들이 우수수 원서 낸다고 하기에 나도 냈을 뿐이다. 셤 전날 저녁에는 못마시는 술 마시고 떡이 되었다가 셤 당일 셤장에 늦게 들어가기도 했다. 같이 셤 본 친구는 중간에 술이 올라와 화장실 가서 오바이트를 하고 왔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당시는 국어 영어 상식 세 과목 셤을 봤다. 국어는 작문이 있어 꽤나 점수 비중이 컸다고 기억한다. 제목은 '첫눈'이었는데 실로 이상하게도 내가 생각해도 술술 써내려갔다. 미려한 글이었다고 생각한다. 필기셤은 너끈히 붙으리라고 봤는데 붙었더라... 2020. 11.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