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풀매1 줄줄이 유물 이야기-풀매와 맷돌 "오라버니~~온주, 팔 아포서 더는 맷돌 못 돌리겠는데~~ 오라버니가 해주면 안돼요??" "뭔 소리여유, 소도 때려 잡을 팔뚝이구먼...." "참나! 이 팔뚝으로 한 번 맞아볼래요??" "알았어유. 우리 고운 아가씨 옷에 먹일 풀 만드는거니, 지가 돌릴게유. 이리 나와유" "우리? 고운? 흥!!! 제가 할게요. 오라버니 하던 일 해요!" "참나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겨~~" 용모양 풀매 39.0x34.0, 18세기, 석 풀을 만들기 위해 물에 불린 쌀이나 밀을 가는 작은 맷돌로 ‘풀매’라고 한다. 위짝에 갈 것을 넣고, 매손(맷돌 손잡이)을 잡고 돌리면, 곱게곱게 갈려 아래짝 고랑을 따라 흘러, 쭉 내밀고 있는 용의 입으로 나온다. 그냥 '맷돌'이라고 부르기에는 뭔가 섭섭하다. '풀을 만들 때 사용하는.. 2020. 2.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