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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어류2

주희가 말하는 독서법 “책을 읽을 때는 먼저 일정한 진도를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딱 농사일과 같으니, 농토에 논두렁을 두는 것처럼 한다. 학문을 하는 것도 역시 그러하다. 오늘날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이 이치를 알지 못하니, 처음에는 매우 민첩하다가 점점 게을러져, 결국에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단지 처음에 일정한 진도를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讀書不可不先立程限. 政如農功, 如農之有畔. 爲學亦然. 今之始學者不知此理, 初時甚銳, 漸漸懶去, 終至都不理會了. 此只是當初不立程限之故.]" 《주자어류》 권10 〈學4 독서법 상〉 2020. 12. 22.
보이지 않는 북극성, 주희가 이해한 임시방편으로서의 북극성 2005.11.14 08:37:06 북진北辰에는 별이 없다. 사람들이 이를 극極으로 삼기를 원했고 (그것을) 인식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없어서는 안 되었기에 근처 작은 별 하나를 골라 극성極星이라 일컫는 것이다. (北辰無星, 緣是, 人要取此爲極, 不可無箇記認, 故就其傍取一小星, 謂之極星) 《주자어류朱子語類》 卷第二十三 論語五 為政篇上 이는 인식 체계 속에서의 북극성과 실제 천상세계의 북극성 그 괴리를 말하는 것이다. 공자는 뭇별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돌 듯이 신하들이 군주인 북극성을 피라미드처럼 떠받치는 그런 시스템을 이상향으로 여겼지만, 문제는 북극성 북극성 하지만 그에 해당하는 북극성이 실제 천문 세계에는 없다는 사실이었다. 주희가 말하는 북극성은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북극성에 정확히 해당하..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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