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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2

꼬장꼬장 꼰대 한문 선생이 본 2023학년도 수능 한문 시험지 수능 제2외국어 한문 시험지를 풀어봤다. 1번은, 그림과 설명을 보여주고 ‘程門立( )圖’에 들어갈 글자를 찾는 문제인데, 그림을 자세히 보면 그림 안에 정답이 쓰여 있다. 2번은, 보기에 주어진 글자에 ‘強-弱’이 있는데, 이건 ‘强-弱’과 다른지 같은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음 3번 문제에 ‘총획’과 관련한 문제가 나왔는데, 그렇다면 아직도 고교 한문시간에 ‘총획’을 가르친다는 얘긴데, 저 ‘强’과 ‘強’은 총획이 다르지 않나? 모르겠다. 문항간에 약간의 이율배반 같은 느낌이랄까? (나는 고교 한문 교육에서 이제는 총획은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본다.) 6번은, 進退兩難과 難兄難弟의 공통글자 ‘難’을 찾는 문제인데, ‘난형난제’의 정의를 ‘누구를 형이라 하기도 어렵고 아우라 하기도 어려움’이라고 하.. 2022. 11. 18.
1930년대 <월간매신月刊每申>이 제시한 취직就職 입학入學의 성공 비결 유춘동 선문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관심사의 하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사람 사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서 학생들이 보는 입학시험, 그리고 취직 시험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였다. 이러한 사람들의 민감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일제강점기 잡지 중의 하나가 이다. 은 조선총독부의 국문판 기관지인 부록으로 1934년 2월에 창간된 대중잡지다. (최덕교, , 현암사, 2004). 의 창간호(創刊號)에서 가장 중요한 기사는 ‘취직(就職)/입학(入學) 성공비결(成功秘訣)’이다. 당시 취직 준비, 특히 공직이나 좋은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했을까? 당시 일본인으로서 ‘경성부립직업소개소(京城府立職業紹介所長)’을 맡았던 미야하라[宮原] 소장이.. 201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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