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쓸데없는전시고민1 만약 의복을 전시 한다면 나 : 선생님, 옷을 전시하는 건 정말 어려워요. 옷이 주는 그 하늘하늘 흔들리는 모습, 움직임에 따라 잡히는 주름 뭔가 이런걸 표현하고 싶은데... 어려워요. 예전 박물관에서 승무를 출 때 입는 옷(승무복)을 전시 한 적이 있었는데요, 승무복을 유리장 안에 넣어 가둬야 한다는게 참 안타까웠어요. 그 안에 표현 한다고 한 것이 장삼자락이 조금은 휘날리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팔 모양 대로 좀... 접은 것 정도? ㅎㅎㅎ 선생님 : 그쵸, 옷의 그 느낌을 살리면 좋은데 전시실 공간의 한계도 있고, 또 유물에 따라 유리장 밖으로 꺼내와 전시 할 수 없기도 하고요. 특히 출토 복식(무덤이나 땅 속에 묻혀 있던 복식)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어렵죠. 나 : 네. 출토복식은 안전하게 ....ㅎㅎㅎ 그냥 의복 전시하면.. 2020. 1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