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진족 활동1 [스핀오프] 아웃브레이크: 조선을 공포로 몰아 넣은 전염병 (2) 신동훈 (서울의대 생물인류학 및 고병리학연구실) 앞에서 전염병이 처음 발생한 용천龍川 지역이 압록강 가까이에 바싹 붙어 위치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용천과 의주 등 압록강 연변에 위치한 지역에서 처음 발생했으므로 중종 19~20년 (1524~1525)의 역병은 아마도 압록강 대안에서 전해졌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압록강대안이 같은 전염병에 휩싸여 있었는지는 분명하지가 않다. 그러면 여기서 중종 년간의 압록강 대안의 상황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한번 살펴보자. 조선은 국초부터 북쪽 국경지대의 야인(여진족)을 구축하고 이 지역을 한국사 판도에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을 중단없이 진행했다. 흔히 세종대 북방 개척과 세조로 이어지는 개국 초 북방정벌 결과가 4군6진이라고 인식하지만. 실제로 조선사를 읽어보면 북방.. 2020. 2.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