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언율시1 담장은 분칠하고, 나무는 꽃으로 만드는 눈 눈[詠雪] [高麗] 임유정(林惟正) 듣기도 어여뻐 밤새도록 내리는 소리 - 제기(齊己)얇은 조각 바람에 흩날려 하늘하늘 - 신인손(辛寅遜)그윽한 골짜기엔 솔 소리 섞갈리고 - 노조(盧肇)빈 뜰에서는 달빛과 뒤섞이네 - 승(僧) 정근(正勤)담 두르면 전부 분칠한 듯하고 - 이상은(李商隱) 나무 붙으면 모두 꽃을 만드네 - 조등(趙膝)시인한테 말씀 좀 전해 주게 - 전기(錢起) 앞마을 가면 외상술 괜찮다고 - 화방(和放) 聽憐終夜落, 片薄逐風斜. 幽澗迷松響, 虛庭混月華. 繞墻全剝粉, 着樹摠成花. 爲報詩人導, 前村酒可賖. 한국고전번역원이 제공하는 양주동 번역을 약간 손질했다. 《동문선東文選》 제9권 오언율시(五言律詩)에 수록됐으니, 작자 임유정은 1100년대 고려시대를 살다간 사람이라, 그 생몰이 자세치 않거.. 2018. 11.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