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림령(雨霖鈴)1 주성하처(酒醒何處) : 어디에서 술이 깰까? 중국 송나라 유행가 작 류영(柳永)은 '우림령(雨霖鈴)' 곡조인 《한선처절(寒蟬淒切)》로 시작하는 작품에서 "친구는 가다가 새벽 어디 쯤에서 술이 깰까?"라고 노래했습니다. 헤어짐이 아쉬워 끝없는 음주로 전송하다가, 친구가 드디어 저녁 출발하는 배로 떠나게 됩니다. "이렇게 마시고 출발하니, 내일 새벽 저 친구 술 깰 때 쯤이면 어디쯤 가고 있을까?"라는 뜻이 담긴 말이 주성하처(酒醒何處)다. 우림령(雨霖鈴) ≪한선처절(寒蟬淒切)≫ 류영(柳永) 초가을 매미가 슬프게도 운다객사에 저녁이 찾아오고소나기는 막 그쳤네 포장마차에서 끝없이 마시며 출발 않고 미적대니빨리 출발하자 사공이 재촉하네 두 손 잡고 마주보니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말없이 흐느끼기만 하네 이렇게 떠나면안개 낀 천리 물길을 따라머나먼 강남 땅으로.. 2018. 4.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