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원간섭기1 몽고 황제가 좋아한 제주도 소고기 이른바 원 간섭기에 들어선 고려 충렬왕 23년(1297), 고려에서는 원에 사신을 보내 토산물을 바쳤다. 무엇을 바쳤는고 하니... 낭장郎將 황서黃瑞를 원元에 파견하여 금화옹기金畫甕器와 꿩 및 탐라 소고기를 바쳤다. - 권33, 세가33, 충렬왕 23년 1월 임오일 '금화옹기'는 아마 미술사 용어로 '화금청자畵金靑磁'라 하는 그것일 게다. 이것이 에선 '금화자기金畫瓷器'로 나오니 더욱 분명하다. 또 우리나라 꿩은 아름답고 또 맛나기로 유명하니 외국에 자랑하듯 바칠만도 하다. 주목되는 것은 탐라우육耽羅牛肉이다. 요새야 제주하면 흑돼지고 소는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마는, 이때는 탐라산 소고기가 명물이었던가보다. 오죽하면 유목의 나라 몽골에 바칠 정도였을까(물론 소고기는 그 자체로 옳지만 말이다). 냉장고가 .. 2022. 5.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