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후촌1 매화, 오백년간 보고 싶은 님 한시, 계절의 노래(250) 유후촌 『매화백영』 시에 화답하다[和劉後村梅花百詠] 75번째 [宋] 방몽중(方蒙仲) / 김영문 選譯評 옛 친구들 스러지고새 친구 드물지만 오로지 매화만곳곳에서 의연하네 흰 머리 자라서삼천 길 될 때까지 고매한 꽃 오백 년 간싫도록 보고 싶네 舊友凋零新友少, 惟梅到處只依然. 願言白髮三千丈, 飽看高花五百年. 매화는 추위를 두려워하지 않고 고고하게 일찍 피는 품성 때문에 지사(志士)의 고결한 절개를 상징한다. 남북조시대부터 눈속 매화를 읊은 시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수당(隋唐) 이후에는 더욱 많은 시인들이 매화의 깨끗하고 곧은 기상을 노래했다. 또 송대 이후로는 ‘사군자’를 읊거나 그리는 문인들이 늘어나면서 ‘매화백영(梅花百詠)’이란 제목을 걸고 시를 짓는 일도 드물지 않았다. 적.. 2019. 1.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