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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잔재청산2

쇠말뚝과 싸우던 시절의 회고 쇠말뚝이 일재잔재랑은 눈꼽만큼도 관계없다는 사자후를 내가 토해낸 때가 2005년이었다. 그 무렵 나는 내가 몸담은 연합뉴스를 통해 저와 같은 주장을 담은 기사를 쓰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의왕의 旺자도 日王과는 눈꼽만큼도 관계없다는 주장을 쏟아낸 것도 그 무렵이었다. 하지만 기어코 의왕은 義旺이라는 이름이 일재잔재라며 그 한자표기를 義王으로 바꾸는 희대의 코미디가 결국은 벌어지고 말았다. 천황봉이 일제잔재가 아니란 것도 그때 사자후를 쏟아냈다. 주산 중에서도 천황天皇이라는 이름을 지닌 것이 있으니, 이것이 일제잔재 청산을 주장하는 사람들한테서는 일본 천황에서 유래한다 해서 천왕天王으로 바꾸거나 하는 일이 빈발했으니, 천황은 일본 천황이기 이전에 북극성을 지칭하는 별칭 중 하나임을 모르는 무식의 소치다. 물.. 2024. 2. 27.
국적도 없고, 개념도 없는 일본말 찌꺼기에 멍든 한국학계 寫經 名稱의 用語 문제박광헌 재단법인 동아문화재단, 《문물연구》 제35호, 2019 이 논문 결론 부분이다. 사경지寫經紙를 지칭하는 용어인 ‘감지紺紙’는 전통적으로 사용된 적이 없으며, ‘감색紺色’이라는 표현도 드물게 사용되었다. 사경지를 지칭하는 전통적인 용어는 ‘아청지鴉靑紙’가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색상의 표현은 ‘남색藍色’이 흔히 사용되었다. ‘상지橡紙’는 1980년도 즈음에 새롭게 정립된 용어로 판단되며, 그 이전에는 ‘다지茶紙’, ‘갈지褐紙’, ‘다갈지茶褐紙’, ‘홍지紅紙’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백지白紙’, ‘감지紺紙’ 등은 색을 표현한 사경지의 명칭인데 ‘상지橡紙’만 유일하게 염색에 활용된 재료를 표현한 색상이라 혼란을 주고 있으며, 실제 도토리나무 수액이나 도토리 열매를 통.. 2019.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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