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적1 농촌의 일상 한시, 계절의 노래(138) 시골 풍경 네 수(村景四首) 중 둘째 여름(夏) 송 진저(陳著) / 김영문 選譯評 시골집에선 모종에 물대러두레박질 계속하고 상점에선 물을 길어미숫가루 만드네 어린 아이 맑은 시내에서한낮에 목욕하고 늙은 나무꾼 푸른 숲에서시원하게 쉬고 있네 田舍灌苗戽水, 店家汲水施漿. 稚子淸溪浴午, 老樵綠樹休凉. 옛날 시골 마을의 여름 일상을 한 폭의 그림처럼 묘사했다. 관묘(灌苗)는 곡식이나 채소 모종에 물을 대는 것, 호수(戽水)는 두레박으로 물을 길어올리는 것이다. 장(漿)은 요즘 말로 표현하면 음료수다. 간장, 미음, 미숫가루, 술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시장(施漿)은 상점에서 다양한 음료수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시는 6언 4구로 되어 있으므로 형식상 6언절구에 속한다... 2018. 8.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