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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뮤지엄톡톡458

미공개 근무일지-그런 날 2020.3.6(금) 아침 출근하는데, 날이 정말 좋았다. 그대로 퇴근하고 싶었다. 2020. 3. 7.
줄줄이 유물 이야기-노란색 나라 유물들 유물들 사이에선 자신들이 갖고 있는 색에 대해 자부심이 굉장히 강했다. 같은 색을 지닌 유물들끼리 모이고, 뭉치다보니 어느새 거대한 나라가 형성되었는데, 이를 오방색국 시대라 하였다. '오방색국'은 '다섯 가지 색깔의 나라'라는 의미인데, 여기에는 파란색 나라, 빨간색 나라, 검은색 나라, 흰색나라, 마지막으로 노란색 나라가 있었다. 노란색 나라는 중앙에 위치해 있었으며 땅이 비옥하하니 늘 먹을것이 풍족하였다. 또한 노란색을 보고 있으면 곡식이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 눈부신 황금이 연상되어 존귀한색, 부의 색으로 여겨져 다른 나라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그런데, 그렇게 태평성대를 누리던 노란색 나라에도 조금씩 조금씩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는 노란색 나라... .. 2020. 3. 5.
박물관 임시휴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 . . . . . . . .. . . 아... 네가 거기서 왜나와? 2020. 3. 3.
줄줄이 유물 이야기-원소스 멀티유즈, 퇴침退枕 오, 정직하게 생긴 이 네모네모 정육면체 상자 무엇일까요? 두둥! '퇴침退枕', '나무로 만든 베개'입니다. 영어로는 'Wooden Pillow'! (오늘은 영어까지 훗훗) 그럼 '목침木枕' 이라고 하면되지 굳이 '퇴침退枕이라고 한 이유는 베개 안쪽에 공간이 있어 소품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든것을 퇴침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어쨌든! 베개는 베개인데, 안에 공간이 있어 서랍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럼 안을 한 번 살펴볼까요? 헐 정말 있네요. 조금 더 열어볼까요? 오~~~~ 서랍뿐만 아니라 거울까지 있네요?! 거울이 들어 있던 자리는 저 열려있는 서랍 위에 보이는 낮은 높이의 공간이겠죠? 자! 그럼 상상을 해보겠습니다. 이 거울이 들어있는 나무베개의 사용자 성별은 남성일까요, 여성일까요? 퇴침을 .. 2020. 3. 1.
대식오라버니에게, 온주 올림. ●은행나무 아래, 온주와 대식오라버니 (1) https://historylibrary.net/entry/%EC%9D%80%ED%96%89%EB%82%98%EB%AC%B4-%EC%95%84%EB%9E%98-%EC%98%A8%EC%A3%BC%EC%99%80-%EB%8C%80%EC%8B%9D%EC%9D%B4 ●은행나무 아래, 온주와 대식오라버니 (2) https://historylibrary.net/entry/%EC%9D%80%ED%96%89%EB%82%98%EB%AC%B4-%EC%95%84%EB%9E%98-%EC%98%A8%EC%A3%BC%EC%99%80-%EB%8C%80%EC%8B%9D%EC%98%A4%EB%9D%BC%EB%B2%84%EB%8B%88%EC%B5%9C%EC%A2%85%ED%9A%8C 지난 이.. 2020. 2. 28.
줄줄이 유물 이야기-풀매와 맷돌 "오라버니~~온주, 팔 아포서 더는 맷돌 못 돌리겠는데~~ 오라버니가 해주면 안돼요??" "뭔 소리여유, 소도 때려 잡을 팔뚝이구먼...." "참나! 이 팔뚝으로 한 번 맞아볼래요??" "알았어유. 우리 고운 아가씨 옷에 먹일 풀 만드는거니, 지가 돌릴게유. 이리 나와유" "우리? 고운? 흥!!! 제가 할게요. 오라버니 하던 일 해요!" "참나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겨~~" 용모양 풀매 39.0x34.0, 18세기, 석 풀을 만들기 위해 물에 불린 쌀이나 밀을 가는 작은 맷돌로 ‘풀매’라고 한다. 위짝에 갈 것을 넣고, 매손(맷돌 손잡이)을 잡고 돌리면, 곱게곱게 갈려 아래짝 고랑을 따라 흘러, 쭉 내밀고 있는 용의 입으로 나온다. 그냥 '맷돌'이라고 부르기에는 뭔가 섭섭하다. '풀을 만들 때 사용하는.. 202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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