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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머리카락 3미터 길러 땋은 2천200년 전 남아메리카 여인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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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언뜻 이해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는데, 두개골과 그에 붙은 긴 땋은 머리카락 두 갈래다.

왼쪽 사진은 해골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요, 오른쪽 사진은 머리카락 끝지점에서 찍은 장면이다. 

적도가 지나는 저 먼 남아메리카 대륙 페루에 트루히요Trujillo 라는 도시가 있는 모양이라,

내가 남미 대륙은 밟은 적이 없어 짜증이 나지만 찾아 보니 인구 백만 대도시라 한다.

그짝에 National Museum of the Archaeology, Anthropology, and History (Archeology Museum UNT)이라는 매우 긴 이름 페루국립박물관이 있는 모양이라

굳이 옮긴다면 페루 국립 고고학, 인류학 및 역사 박물관(UNT) 정도가 되겠거니와 지들도 저 이름 누가 제대로 알기나 하겠는가?

그래서 Archeology Museum UNT 라 하는 모양이라 페루 국립고고학박물관 UNT 정로 불러주면 되겠다 싶다.

저 링크를 보면 굉장히 소개가 소략함을 본다. 페루고고학 분발을 기대한다.

다른 자료를 보니 National University of Trujillo Museum of Archaeology, Anthropology and History in Peru 라 하는데 그렇다면 국립대학 부설 박물관 아닌가 싶다. 

암튼 그짝 소장품 중 하나라는데, 사람을 소장'품'이라 하기에는 좀 그러니, 그냥 소장이라 하겠다. 

저에다가 이름하기를 영문으로 

A Nazca skull with long braids

라는 정도로 부르는 모양이라,

braids가 땋은 머리라는 뜻이요, 그것이 대개 두 갈래이니 저런 복수형으로 흔히 쓸 텐데,

암튼 저를 보면 긴 땋은 머리를 한 나스카 두개골 정도로 옮기면 되겠거니와 

저에서 말하는 Nazca 는 nɑːskɑ로 발음하거니와 그런 까닭에 종종 Nasca 혹은 Naska라 표기되기도 하는 페루 남부 해안 도시라 한다. 

저 두개골을 소개한 동영상이 있으니 아래 참조 

https://www.facebook.com/watch/?v=531922162000516
 
저 사진을 보면 머리카락이 신기하게도 여전히 두개골에 붙은 상태인데 그 땋은 머리카락 길이가 자그마치 2800mm(2.80m)라고 한다.

생평 머리 한 번 안 잘라본 여인이다.

저런 사람 만나면 미용실 미장원은 망한다. 

대략 50세가량 되는 여성이라는데, 직업은 여사제였을 것으로 추정한대나 어쩐대나

저짝 고고학도 지들이 모르면 덮어놓고 제사 제의 하면 된다.

현재 나이 2,200세라 하니, 대략 활동하신 연대는 기원전 200년 무렵,

우리로서는 초기철기시대에 속하며 아직 박혁서세님이 신라를 건국하기 대략 150년 전쯤이다. 

땋은 머리카락은 두 갈래다. 

저분 사망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저 긴 머리 생평 이고 다시신다고 목디스크로 고생하셨음에 틀림없다.

인류사 전개 과정을 보면 왜 대체로 장발에서 단발로 가는가?

나는 목디스크 회피를 그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한다. 

따라서 19세기 후반 고종에 의한 단발령은 한국인을 목디스크로부터 해방한 일대 사건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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