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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이현석 학예연구사가 근자 벼락을 맞았는지 아연 장수 역사 알리기에 열심이어니와
그 와중에 장수에서 최초로 가야를 알린 삼고리 고분군!
이라 자못 흥분한 어조로 저 발굴성과를 다시금 상기했거니와
그러면서 묘실을 11자로 나란히 판 붙은 이곳 무덤을 정리하기를
한쪽은 둥근고리자루 쇠칼이 다른 한쪽에서는 금귀걸이와 오색옥 등이 출토되었다
죽어서도 곁에두고 싶었던 부부애가 절실한 무덤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된다
예로부터 “가화만사성”을 실천한 이곳은 장수다.
라 했거니와
그러면서 저에서 말한 출토품을 죽 소개하는데
이것이 둥근고리 손잡이 갖춤 쇠칼이요
이것이 말할 것도 없이 귀걸이니
문제는 다음 오색옥
무슨 과자처럼 보이는데 이런 오색옥으로 한반도 출토 사례가 있던가?
내 기억이나 조사가 철저하지 못한 책임은 뒤로 돌리고
저런 옥? 이 무엇을 말해줄까?
만약 첫 출토품이거나 유일품이라면 저 제품 대서특필해야 한다.
또 옥이 맞는가?
보고서를 구해봐야겠다.
***
제사 때 쓰던 옥단춘 사탕이 생각난다. 옥보다는 각각의 색깔 석영을 녹여서 이어붙인 것이 아닐까 싶다.(김영학 선생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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