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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2

도끼를 대치한 칼, 군대 통수권을 접수하다 왜구 근절을 표방한 대마도 정벌은 이종무를 앞세운 세종 원년, 1419년의 그것을 흔히 기억하지만, 그에 앞서 두 차례 정벌이 더 있었다. 기록상으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그 시작은 고려 창왕 원년, 1389년 2월 박위朴葳를 앞세운 정벌이며, 2차는 태조 5년, 1396년 12월 우정승 김사형金士衡을 앞세운 그것이 있다. 2차 정벌 출정을 전하는 태조실록 5년 병자(1396) 12월 3일자 전언이다. 문하우정승門下右政丞 김사형金士衡으로 오도 병마 도통처치사五道兵馬都統處置使를 삼고, 예문춘추관藝文春秋館 태학사太學士 남재南在로 도병마사都兵馬使를 삼고, 중추원 부사中樞院副使 신극공辛克恭으로 병마사兵馬使를 삼고, 전 도관찰사都觀察使 이무李茂로 도체찰사都體察使를 삼아, 5도道의 병선兵船을 모아서 일기도一岐島와 대.. 2023. 2. 4.
남근석男根石 or 기자석祈子石, 아들을 바라는 마음 눈·코·입이 귀엽게 달린 이 돌덩이는 무엇일까? 누가 주로 쓰는 물건일까? 언제 쓰는 물건일까?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생긴 모양이 꼭 남근 같다 해서 남근석(男根石)이라 하고, 기자석(祈子石)이라고도 한다. 기자석은 한자를 풀자면 빌 기 '祈', 아들 자 '子', 돌 석 '石'이다. 아녀자들이 아들을 낳기 위해 정성들여 빌던 돌이라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생긴 모양도 꼭 동글동글 사내아이 같다. 온양민속박물관 제1전시실에 전시되어있는 기자석 이 기자석은 온양민속박물관 제1전시실 제일 첫 번째 코너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이다. 신탁근 고문 눈에 띄어 수집된 이래로 40여 년간 줄곧 이 자리에 있었다. 40년 전 전시기획서에서도 '제 1전시실-한국인의 일생의례-1번 기자석'이라 씌여 있고, 현재 상설전시실 전.. 2019.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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