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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2

디테일과 스케일은 호기심의 또 다른 말 흔히 일본 학풍은 디테일에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대가를 가리킬 때 스케일이 크다는 이야기도 한다. 연구풍토에서 디테일이 됐건 스케일이 됐건 간에 어느 쪽도 호기심에 바탕을 두지 않으면 시간 낭비일 것이다. 호기심이 있다 보니 파게 되고 파다 보니 디테일도 생기고 스케일도 커지는 것이다. 본인도 관심 없는 이야기를 타성적으로 잡다한 사실을 인용해 놓고 이걸 디테일이라고 포장하는 경우도 보는데, 이건 디테일이 아니다. 디테일, 스케일과 호기심은 순서가 바뀌면 안 된다. 繪事後素라 하지 않았는가? 호기심이 먼저다. *** Editor's Note *** 회사후소繪事後素란 그림은 먼저 바탕을 손질한 후에 채색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논어 팔일八佾 편에 공자가 한 말로 등장한다. 일에는 순서가 있으니 좋은 바탕이 .. 2023. 5. 1.
지질박물관 기념품 지질박물관 전시실 입구에서 받을 수 있는 스케일바(scale bar)입니다. 전시를 보면서 전시물 크기를 측정할 수 있다니, 재밌는 생각이었습니다! 스케일바(scale bar)는 지질학자들에게는 필수품인데, 화석, 암석, 지형 등 사진을 찍을 때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촬영 대상 옆에 놓고 찍는 것이라 합니다. 또 가운데 공룡모양 QR코드를 인식하면 ‘지오빅데이터오픈플랫폼’으로 연결 됩니다. 작은 한 장에 지질박물관의 성격이 아주 잘 담겨 있습니다. 작고, 실용적이고, 기관의 성격이 아주 잘 담겨 있고, 게다가 디자인까지 잘 되어있는 기념품이었습니다. 박물관에서도 응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펀치로 구멍 뚫어서 열쇠고리 링을 달아 가방에 달고 다니려 합니다. ㅎㅎ 완성하면 보여 드리겠습니다. 스..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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