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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2

거짓과 과장으로 얼룩진 광개토왕비 내가 이 얘기만 꺼내면 고구려 강성주의 신도들이 개떼처럼 들고 일어나거니와, 나는 매양 저런 공적비는 조심해야 하며 거짓과 과장과 축소로 점철됐으며 외려 훨씬 후대에 편집한 삼국사기가 정확할 수 있단 말을 여러 번 했다. 저 비문은 당장 추모에 의한 고구려 건국부터 거짓말을 일삼는다. 저 비문에 의하면 추모는 자발적으로 북부여를 떠나 남쪽으로 가서 고구려를 건국했다 한다. 하지만 이런 기술은 비문 자체에서 벌써 거짓임을 폭로하거니와 그의 남순 길에 부여 엄리대수라는 강에 이르렀을 적에 배도 없어 자라의 도움을 받아 겨우 강을 건너 위기를 벗어났다는 대목을 그 대표로 거론할 수 있다. 왜 그가 배도 없었는가? 도망쳤기 때문이다. 북부여 내부 권력투쟁에서 패한 추모는 목숨까지 위태로워진 순간 줄행랑을 쳤다... 2021. 1. 30.
제대로 자빠뜨려야 하는 <피사의 탑> 아직 내 찍새 연륜이 턱없이 짧아서이리라. 사진 혹은 시각이 주는 특유의 굴곡 현상 때문에 저 유명한 피사의 탑은 그 굴곡 현상이 외려 탑을 곧추 세우는 착시가 발생하곤 한다. 아래서 올려 찍으면 자빠진 탑이 빨딱 발기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이걸 어디서 어케 찍어야 자빠진 탑 모습이 제대로 잡히느냐 고민했다. 그나마 젤로 가찹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른다. 성당 건물을 기준으로 그걸 최대한 수평과 수직 모두 실상에 가깝게 평면에 포착해야 그나마 탑 기울기가 부각하기 마련이어니와 그러기 위해선 뒤로 최대한 물러서야 하며 잔디밭을 많이 살려야 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다시 가면 더 잘 짝을 것만 같다. 계속 불만이다. Torre di Pisa that should be tilted properlyDue to th.. 201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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