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춘추공양전1 동중서가 말하는 혁명의 정당성 전한 초기 공양학자 동중서(董仲舒)의 춘추의리학 논술인 《춘추번로(春秋繁露)》 "요 임금과 순 임금은 생각없이 선양하지 아니했으며 탕 임금과 무왕은 함부로 왕을 시해한 것이 아니다[堯舜不擅移、湯武不專殺]"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임금이란 명령을 틀어쥔 이라, 일단 하라는 명령이 떨어지면 시행되어야 하며, 하지 말란 말이 떨어지면 멈춰야 한다. 걸과 주가 천하에 명을 내렸는데도 시행되지 않고, 천하에 하지 말라 했는데도 그치지 않는다면 이를 어찌 천하를 신하로 부린다 하겠는가? 천하를 신하로 부리지지 못하는데 탕 임금과 무왕이 이들을 시해했다는 말이 어찌 있을 수 있는가? 君也者,掌令者也,令行而禁止也。今桀紂令天下而不行,禁天下而不止,安在其能臣天下也?果不能臣天下,何謂湯武弒? 이 역성혁명론은 그 전시대 맹자가 .. 2018. 12.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