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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2

천리마 BTS 등에 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파리가 날아서 천리를 가는 간단한 방법이 천리마 꼬리에 붙어 가는 것이다. 실제 이런 식으로 그 작은 날것들인 파리나 모기가 요새는 지구 반대편으로 이동한다. 카이로 모기가 느닷없이 반나절만에 인천에 상륙하는 것이다. 그 이름도 요상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작명에서 어쩐지 콩글리시 냄새, 혹은 어째 아이스크림 상표 이름을 풍기는 듯한 이 BoyBand는 지금 천리마에 붙은 파리다. 다름 아닌 방탄소년단이라는 스텔스기에 탔으니, "BTS 명성에 누 끼치지 않겠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핫 데뷔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5인조 10대 밴드인 이 친구들은 "방탄소년단을 등에 업은 이들은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데뷔와 동시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에 이르러, 이달 4일 발표한 데뷔 .. 2019. 3. 6.
BTS가 누군지 모르던 어느 문화부장 "얘네들은 왜 이름이 이 모냥이냐?" 방탄이 뭐냐? 총 맞았데?" 아직도 나는 그 의뭉함을 풀지 못했다. 가요 담당한데 물어도 뭐 뾰죽한 답이 없었다. 다시 한 마디 뇌까렸다. "방탄이 총이라면 이 친구들 백지영이랑 관계 있는 거 아냐? 총 맞은 것처럼?" 그랬더니 가요 담당이 깔깔 웃는다. "어째 아셨어요? 방탄이 키우는 친구가 방시혁이에요. 총 맞은 것처럼 작사작곡한 친구요." 해직 생활 끝내고 복직해 생판 인연도 없는 전국부에 있다가 이 공장 문화부장으로 발령난 지난해 4월 직후 어느 무렵 일이다. 그때만 해도 나는 방탄이가 누군지 알지도 못했고, 알 생각도 없었다. 그래도 양심이 없지는 않아 가요 담당 기자를 불러서 물어봤으니, "문화부장질 하면서 그래도 이런 친구들을 알아둬야 한다는 얘들이 있을.. 2019.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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