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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단장과 필자가 오래 전부터 준비 중인 단행본 집필 계획이 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부지하세월이라
슈베르트 미완성교향곡은 1-2악장이라도 있지 이 책은 아예 나오지도 못할 가능성이 있어 부득이 하게 이 블록에 연재를 시작합니다.
단행본화를 목적으로 하므로 일정 시간 후에는 김단장께서 비공개로 전환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 게시된 내용은 마지막에 김단장께서 몽땅 고쳐 일반 독자분들 읽기 좋게 고쳐 쓰실 것이므로 마지막 출판물과는 다른 초고에 해당한다고 보셔도 될 듯합니다.
김단장과 필자가 준비한 책은 미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미라연구와 관련된 당시 사회문화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흔히 미라 관련 저작들이 필자들의 의도와 무관하게 엽기물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는데
애초에 저작물 자체에 역사문화에 대한 고려가 충분히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한대 미라, 특히 마왕퇴 미라에 대해서는 이전에 중국 웨난이 집필한 "마왕퇴의 귀부인"이라는 걸출한 번역물이 나온 바도 있습니다만, 이번 단행본에서는 이와 다른 각도의 이야기가 더 많이 들어갈 것입니다.
미라 연구 부분은 제가 주로 쓰겠지만, 사회문화적 시각의 접근은 김단장께서 하실 것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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