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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이야기: 신동훈 & 김태식/책의 소개7

책의 집필을 공개적으로 준비하는 것... 이득일까 손해일까 필자가 최근 쓰고 있는 글은 이미 알려드린 바와 같이 공개적으로 미라 연구 관련 저서를 준비하는 작업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 블로그 자체가 필자에게 있어서는 연구의 비망록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여러 번 밝힌 적이 있다. 이 블로그는 김단장께서 잘 운영하신 덕에 하루 독자가 1,500명을 넘는다. 그렇다면 연구의 비망기와 저서의 준비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필자에게 득일까 손해일까. 필자는 원래 이 작업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으려 했었는데김단장께서 최근의 트렌드를 볼 때 이러한 작업을 공개하느냐 아니냐는 하등 최종 출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 부분은 아직도 필자는 확신은 할 수 없는데, 두 가지 점에서 김단장이 주신 말을 믿고 계속 가보려 한다. 첫째는 어쨌건 필자.. 2025. 1. 31.
미라사진 없는 미라 이야기 필자는 미라에 대한 연구 작업을 지난 20년간 해 왔는데항상 미라에 대한 보도와 대중의 관심이이에 대한 엽기적 뉴스로만 쏠려 있는 것이 안타까왔다. 이전 포스팅에도 썼지만 필자와 김단장이 함께 집필하는 이번 책에는 미라 사진을 최소화한 미라 이야기로 꾸며보고자 한다. 이런 책은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미라 관련 서적 중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가장 가까이 간 책이 언젠가 소개했던 바로 아래 책인데,   이 책에는 표지 사진 외에는 거의 미라 사진이 들어가 있지 않고 사람 이야기, 이를 연구하는 사람 이야기, 그 사회와 문화 이야기만으로 채워져 있다. 필자가 항상 생각해 온 것은미라 사진이 미라에 대한 연구와 그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다. 미라 사진은 마치 매운맛 음식과 같아 갈수록.. 2025. 1. 26.
미라 연구 그 마지막 작업의 꿈 아래 글을 2023년 이 블로그에 남겼는데, 이 작업의 결과를 현재 단행본 작업으로 이루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필자가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이 블로그에 남기는 필자의 글들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필자의 연구가 대학에서 수행된 이상그 최종 결과를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이다. 세계 어느 나라나 연구비 지원을 받은 연구는 대중에게 적당한 경로를 거쳐 전해져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한다. 필자의 이 작업은 그런 연구자 의무의 연장선상에 있다. 둘째는 이렇게 틈틈이 포스팅하는 내용을 다듬어단행본으로 완결하기 위한 준비작업이다. 결국 연구의 종결은 단행본이다. 원저 논문이나 종설도 중요하지만,결국 연구의 피날레는 정성 들여 쓴 단행본으로 마무리 해야 한다고 본다. 이번 "미라 이야기"는 이.. 2025. 1. 22.
책 집필 소개: [미라 이야기 (가제)] 어차피 책 제목은 나중에 더 그럴 듯한 것을 붙이게 되겠지만 저자는 이전에 알려드린 바와 같이 김단장님과 필자이다. 그동안 미라관련 연구를 하면서 이에 대한 과학적 측면에만 너무 매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항상 했다. 사실 이 일을 하다 보면 미라와 그 사회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그 풍부한 역사적 함의성 인간적인 면모에도 불구하고미라와 관련된 묘한 기괴함 쪽에만 우리 사회가 대중의 관심을 너무 지나치게 유도한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 사실 알고 보면 미라로 발견된 분들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들이며 이들 역시 우리처럼 많은 인생사 스토리가 있다어떤 것은 감동적이고 어떤 것은 흥미롭고 어떤 것은 가슴 아프고 그렇기도 하다.이런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필자는 언젠가 이런 인간적 이야기를미라.. 2025. 1. 21.
미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Mummy Congress 미라에 대한 전공서적은 생각보다 많다. 고고학 현장에서 마주치는 인골 연구자에게 있어 미라 조직은 인골로는 제공할 수 없는 옛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자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낸 책도 그 중의 하나이다. The Handbook of Mummy Studies: New Frontiers in Scientific and Cultural PerspectivesOwing to their unique state of preservation, mummies provide us with significant historical and scientific knowledge of past. This handbook, written by prominent international experts in .. 2025. 1. 19.
전 세계 미라와 그 사회사에 대한 대중서를 씁니다 어차피 쓰기로 한 것-. 감출 것 없이 그냥 블로그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어쨌건 미라 연구를 한다고 했던 사람이고, 김단장께서는 이 연구를 옆에서 계속 지켜본 바, 전 세계 미라와 그 사회사에 대한 대중서를 쓰기로 했습니다. 분량은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전문서나 전공서적이 아닙니다. 철저한 대중서입니다. 재미있게 읽히도록 쓸 것입니다. 읽고나면 그 사회와 사람들, 인생과 역경에 대해 한번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쓸까 합니다. 다 쓰고 나면 몇 권이나 될지 모르겠는데아무튼 씁니다.진행 상황은 김단장께서는 침묵하실 것 같아제가 틈틈이 알려드리겠습니다.  P.S.) 이렇게 여기 공개하는 이유는 파부침주, 불퇴전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입니다.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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