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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이야기: 신동훈 & 김태식201

[외치 보유] 진저 맨 The Oldest Egyptian Mummy: "Ginger" 가장 오래된 이집트 미라: "Ginger" 5,500년 전 왕조 이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가장 오래된 이집트 미라인 '진저'다. 알프스 아이스맨 외치랑 여러 모로 상통한다. https://heriworld.com/614 자연건조, 하지만 칼맞고 죽은 듯한 5천년 전 이집트 청년 생강The Oldest Egyptian Mummy: "Ginger"가장 오래된 이집트 미라: "Ginger"5,500년 전 왕조 이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가장 오래된 이집트 미라인 '진저'다.붉은 머리카락 때문에 저런 이름을 얻었다.진저ginheriworld.com 2025. 2. 13.
갯벌이 발달한 한반도의 미스터리, 왜 보그 바디 bog body가 없을까? 유럽에서는 이런 유해가 곳곳에서 출현한다. 아일랜드에서도 그랬고 네덜란드에서도 그랬으며 덴마크에도 있다. 대서양 건너 미국에서도 플로리다인가? 이쪽에서 보인다. 유럽 대륙의 경우 네덜란드와 독일 쪽 대서양 혹은 북해 해변은 온통 뻘이며, 드넓은 평야와 초원지대가 발달한 아일랜드나 영국 같은 데서는 땅 자체가 습지가 많고 그런 까닭에 켜켜한 나무 풀때기가 썩어 형성된 독특한 환경, 곧 니탄泥炭 혹은 이탄층이라 일컫는 peat 지질층이 발달했으니, 저것이 궁극으로 훗날 석탄으로 발전하겠지만, 저 땅은 내가 가서 직접 여러 번 살피기도 했지만, 그것들이 썩어가는 과정에서 물기를 잔뜩 머금고 탄화한 흙 자체가 pre-석탄이라 그걸 캐서 말려서 지금도 연료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지질이 인문학적 배경과 .. 2025. 2. 12.
[연구실소식] 근간 조선시대 미라 관련 영문 단행본 등 목하 피치를 올리고 있는 작업이 셋이다. 첫째는 지금 인쇄만 남겨 놓은 일본에서 출간 예정인 단행본. 치과고병리에 대한 책으로 일본의 지인과 공동 편집했다. 일본에는 "역사학연구"라는 학술지가 있는데 이 출판사에서 아마도 몇 달 안에 책이 나올 것이다. 두 번째는 현재 이 블로그 김 단장님과 진행 중인, 세계 각국 미라 관련 이야기를 담은 단행본. 철저히 비 전공자 분들을 위해 쓰는 책이다. 이 블로그에 연재 중인 그 글이다. 우리나라에서 나온다. 한글판이다. 마지막은 진행률이 아마 지금 60프로는 넘었지 싶은 조선시대 미라에 대한 영문 단행본으로 영국에서 출판 예정이다. 이 책은 전공 서적이지만 전공서적이 아니기도 하다. 대상자가 영어권 고고학자가 대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쉽게 써야 한다. 어려운.. 2025. 2. 10.
우리나라 "연구실" 해포 작업: 2008년에 시작되다 우리나라 발굴현장에 발견된 미라에 대한 해포작업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 다만 2008년 이전까지는 해포작업은 거의 발굴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이해부터 복식전공 교수님들과 협의 하에 해포를 발굴현장에서가 아니라 방호복과 마스크, 헤드캡, 수술용 글러브를 착용한 상태로 오염을 통제한 실험실에서 작업이 시작되었다. 그해에만 다수의 미라 해포작업이 서울의대 해부학교실에서 실시되었는데, 이때 큰 도움을 주신 분이 박준범 원장님, 민소리 선생님, 이양수 관장님, 그리고 고부자 교수님, 이은주 교수님, 송미경 교수님 등을 위시하여 많은 복식 전공자 선생님이 계시고, 이 블로그 김단장께서도 문화계 언론인으로서 해포작업의 전 과정을 채록한 바 있었다.  미라 해포작업이 발굴 현장에서가 아니라 연구.. 2025. 2. 10.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조문하며 (보유) 필자가 연구를 시작하던 초창기만 해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위기설이 돌기는 했지만 아직 위세가 대단하던 시절이라 필자가 참여한 학회를 가 보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시니어 에디터가 참여하면 학회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눈에 보일 지경이었다. 이 당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힘이 얼마가 강했냐 하면 나중에 다시 한 번 글을 쓸 기회가 있겠지만 페루에서 발견된 미라를 극렬한 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불러올려 워싱턴 DC의 그네들 본부에서 전시를 할 정도로 힘이 막강했다. 필자가 인도로 들어가 작업할 때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지원을 받아 들어간 것이 큰 힘이 되었는데, 뭐 대단한 지원을 한 것도 아니지만 그 지원을 해주는 단체의 힘이 정말 크다는 것을 절감했다. 필자가 내셔널지오그래픽 지원을 받아 했던 .. 2025. 2. 8.
[외치이야기-47] 외치와 마왕퇴 필자가 보기에 미라 연구에서 두 번의 중요한 사건을 들자면, 하나는 외치이며 다른 하나는 마왕퇴다. 마왕퇴는 중국에서 발견되고 순수히 중국 연구자들에 의해 연구된 때문에 상대적으로 잘 안 알려지고 저평가되는 감이 있는데필자가 동아시아의 학자로서 보다 많은 이런 정보를 종합하고 이해하여 결론 내려 본다면외치와 마왕퇴, 이 두 연구는 미라 연구사에서 막상막하의 업적을 남겼다. 이 두 사례 모두 연대가 오래된 것으로 역사학적 연구로만으로 공백이 되기 쉬운 많은 실증자료를 안겼고 특히 그 당시를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한 측면, 그리고 당시 사회에 대한 역사학적 이해를 풍부하게 했다는 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만 외치의 경우 마왕퇴보다 한걸음 더 나간 것이 있다면당시 떠오르기 시작한 고대..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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