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미라 이야기: 신동훈 & 김태식117

절규하는 미라와 파라카스 Mummy Bundle https://www.bgc.bard.edu/research-forum/articles/358/paracas-mummy-bundles Paracas Mummy BundlesFor the spring 2017 course, “The Inca and Their Ancestors: Andean Objects, Technologies, and Issues of Conservation,” students have begun studying different aspects of the Paracas culture (B.C.E. 800-1 C.E.), one of the earliest known complex societieswww.bgc.bard.edu앞에 썼듯이 우리의 청동기-원삼국시대에 해당하는 안데스 지역 .. 2024. 6. 15.
페루 미라와 조선시대 미라 페루 미라와 조선시대 미라는 그 조사기법에 공통점이 있다. 페루 미라도 발견 당시 직물에 두껍게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이를 Mummy bundle이라 부르며이 bundle 해체 작업을 여러 분야 학자들이 모여 같이 진행한다. 지금 페루 박물관에 전시된 많은 직물 유물들은 전부 그렇게 얻어진 것들이다. 페루 미라의 연구 기법은 상당히 수준이 높아 세계적으로 연구 최신 동향을 선도하는 측면이 있다. 필자가 조선시대 미라를 연구하던 당시,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에 실린 이 작업에 대한 기사를 보고, 우리나라 조선시대 미라도 어떻게 조사하면 될지 이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당시 복식 전공 교수님들 몇 분과 논의하여 발견된 조선시대 미라 분들을 연구실로 모셔와 이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좀 더 학술적으로 면밀히 .. 2024. 6. 15.
마왕퇴와 호남의학원 https://taeshik-kim.tistory.com/entry/%EB%A7%88%EC%99%95%ED%87%B4-7-%ED%98%B8%EB%82%A8%EC%9D%98%ED%95%99%EC%9B%90 마왕퇴 (7): 호남의학원마왕퇴 조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기관의 하나가 호남의학원이다. 의학조사 자체는 당시 중국 내 전국의 의과학 역량을 딸딸 긁어 모았다고 해도 좋은데, 그 중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한 곳이historylibrary.net마왕퇴 연구 조사와 관련하여 빼 놓은 수 없는 곳이 바로 호남의학원이다. 위 포스팅에도 썼지만 마왕퇴는 당시 중국의 연구 역량을 총동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그 때 당시 전세계 어디내놔도 모자라지 않은 수준의 업적을 내놓았다. 이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곳이.. 2024. 6. 9.
북위 커플의 매장 자세를 보며 껴안고 묻힌 북위 커플 김단장께서 올리신 북위 커플의 매장 자세를 보면 이 인골은 정말 필자로서도 새삼스럽게 놀라게 된다. 커플이 한 무덤 안에서 서로 마주보며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꽤 있다. 필자도 이전 인도 발굴에서 부부합장묘로 보이는 케이스를 하나 보고하여 BBC에 보도된 바가 있었다. https://www.bbc.com/news/world-asia-india-46806084?fbclid=IwAR0UyI9W4nwPPH8FJbe5MKRPINwxzNXa5YQlVTFmsf0VzSsmkivmRbW562Y 이외에도 서로 마주보고 있는 정도의 인골은 보았지만, 이 경우처럼 서로 안고 있는 자세의 인골은 필자는 정말 처음 보는것 같다. 저런 자세가 나오려면, 1. 일단 추가장은 아니다. 두 사람이 거의 비슷.. 2024. 5. 22.
필자의 조선시대 미라 케이스 마지막 보고 https://journal.archaeology.nsc.ru/jour/article/view/1845 Archaeological and Anthropological Study on the Grave of Eunuch-Official Couple Serving for a Royal Court of Joseon Kingdom | OhArchaeological and Anthropological Study on the Grave of Eunuch-Official Couple Serving for a Royal Court of Joseon Kingdom https://doi.org/10.17746/1563-0110.2024.52.1.134-144 Full Text: PDF (Eng) |Generate QR c.. 2024. 4. 5.
북극권 발굴을 위한 조언: 모기 필자는 북극권 발굴을 해봤는데 그 경험을 좀 적어보고자 한다. 나중에라도 북극권 발굴을 들어가는 분들이 참고하시기 바란다. 북극권발굴은 여름 외에는 못한다. 정확히는 백야가 이루어지는 시기, 여름에야 땅이 녹아 발굴이 되고, 가을만 되도 땅이 얼기시작해 철수해야 한다. 여름 발굴은 우리가 생각하는 북극과는 다르다. 물론 북극 근처라면 모르겠지만 북극권은 여름에는 소위 말하는 툰드라 지대다. 여름에는 제법 수목도 울창하고 바닥에는 이끼가 깔려 있다. 이 이끼를 먹고 순록이 살기 때문에 여름에는 순록떼가 북상했다가 겨울에는 남하한다고 들었다. 미국이나 캐나다, 유럽쪽 북극권은 잘 모르겠고 적어도 러시아 북극권 지역 발굴현장은 전화도 안된다. 광활한 영토에 북극권이니 어쩌면 당연하다 할 것이다. 2010년대 .. 2024. 3.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