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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도쿄발 경제테러

by taeshik.kim 2019.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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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이치예술제 출품 '평화의 소녀상'



일본 전시 '평화의 소녀상' 오늘밤 철거 여부 결정될 듯

송고시간 | 2019-08-02 19:00

아이치예술제 예술감독 "철거 포함 모든 방식 고민…큐레이터들 결정 따르겠다"


이번 백색테러에 문화부는 상대적으로 안전지대다. 정치와 외교, 도쿄, 그리고 경제 산업 관련 부서가 직접 당사자라 할 만하며, 실제 우리 공장에서도 오늘 호떡집 불난 듯 저들 부서는 바빴다. 


한데 오후가 되면서 스멀스멀 이번 일본에 의한 대對 한국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사태가 문화부를 치고 들어온다. 이번 사태가 촉발한 왜제倭製 불매운동에 편승해 영화 '도라에몽' 개봉이 실상 무기한 연기되는가 싶더니, 기어이 도쿄발 일을 내는 기미가 생긴다. 


[한일 경제전쟁] 극장가도 '노 재팬'…'도라에몽'도 쓰러졌다

송고시간 | 2019-08-02 17:01

"국민정서 고려해 개봉 연기"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지난 1일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에서 개막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기획전에 출품한 한국작가 작품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이 계속 논란이 되어, 그것을 현장에서 철거하라는 일본 사회 우익들 공격에 시달리는가 하면, 그에 편승한 일본 정치권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 사안은 그 발생지점이 일본이라는 점에서 우리 공장에서는 도쿄지사 원천 소관이기는 하나, 그것이 커버하는 영역이 엄연히 문화부 업무 중 한 부분을 당당히 구축하는 미술이라는 점에서 문화부도 서서히 빨려들어가는 형국이다. 


이번 사태에서 문화 부문이 본류라 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그 여파는 언제건 문화 쪽을 향해 넘실대며 넘을 기세이며, 일부 물꼬는 이미 터진 상황이다. 이번 사태가 어찌 흐를지 알 수 없으나, 파도가 칠 때는 파도를 타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우선 소녀상 철거 문제가 오늘밤으로 결정되는 모양이다. 이래저래 운수 사나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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