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 | 2019-08-02 16:19
그룹 H.O.T. 멤버 안칠현이...예명 강타(40)라는 친구도 요새 느닷없는 구설에 올랐으니, 이르기를 그가 그 예명도 이름도 요상한 모델 우주안, 본명 한가은(32)이라는 친구와 사귀는 사이네 아니네 하는 하는 입방아에 오른 것이다.
앞 기사가 그와 관련해 주고받은 핑퐁 최종 버전이다. 현재까지의 최종 버전이라는 뜻이라, 향후 또 어떤 일이 전개될지 알 수가 없다.
H.O.T. 강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우리 공장 관련 기사들 중에 이 사안이 불거진 뿌리는 다음 기사다.
강타, 모델 우주안과 입맞춤 영상 공개돼…"이미 끝난 인연"
송고시간 | 2019-08-01 09:54
우주안, SNS에 영상 올렸다가 삭제
이에 의하면 우주안이가 이날 본인 인스타그램에다가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찜질방 영상이 발단이다. 이 영상에서 콩딱콩딱 하는 장면이 담겼는가 하면, 뽀뽀 하는 장면도 있다 했다.
영상이 공개되니깐 강타가 급한 불을 끄려 나선 모양인데, 몇년 전 꺼다..지금은 다 끝났다...뭐 이리 변명하고 나섰다.
난 영 수상쩍다고 봤다. 저 기사를 데스킹하면서 두 가지가 미심쩍었다. 첫째, 강타가 우주안과 지금은 끝난 사이라 해도 한동안 만난 사이인 것만은 분명했다. 둘째, 저런 식의 해명은 틀림없이 반격을 부른다.
첫째와 관련해 담당기자한테 확인했다. 우주안과 사귄 사실이 공개된 적이 있는가? 없단다. 그래? 그럼 그런 내용 포함해 종합기사 하나 쓰라. 아래 링크 첨부하는 기사가 그것이다.
SNS서 자초한 열애설…강타, 모델 우주안과 "이미 끝난 인연"(종합)
송고시간 | 2019-08-01 11:43
우주안, SNS에 찜질방 '입맞춤' 영상 올렸다가 삭제
SS501 출신 김규종도 일본 여자친구와 사진 실수로 올려
둘째와 관련한 직감은 내가 본 이런 사안들에서 거개 그랬다. 강타의 저런 해명은 상대女한테는 치욕감을 주는 까닭이다. 실제 그리되었다.
한데 우주안과 염문설이 터진 그날 오후, 강타한테 느닷없이 또 한 명의 여성이 나타났다. 이번엔 정유미다. 인터넷 매체 마켓뉴스라는 데서 강타가 MBC TV '검법남녀 시즌2'에 출연한 정유미와 2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오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보도한 것이다. 다음 보도가 그것까지 한 뭉탱이로 담아 취급한 것이다.
강타, 하루에 잇단 열애설 곤욕…"정유미와 친한동료"(종합 2보)
송고시간 | 2019-08-01 14:02
모델 우주안 SNS에 '입맞춤' 영상 올려 "끝난 인연" 해명
정유미와도 열애설 터지자 "사실 아니다" 반박
이 보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내가 알 수는 없다. 다만 추측키로는 우주안 염문설이 터지니, 정유미와의 열애라는 정보를 쥐고 있다 여긴 매체가 이 시점에서 그걸 들고 나오지 않았을까 한다.
아무튼 사실이라면 강타...이 친구 참으로 복잡다단한 사랑의 삶을 산다 이런 생각도 해 봤다. 꽤나 복잡하고 골치가 아플 텐데...그래 그러면서도 한편에서는 부러움 같은 감정이 없을 수 있겠는가? 뭐 꼭 그걸 확인사살해야 하나? 애니웨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강타가 우주안을 잘못 다룬다는 느낌을 나는 강하게 받던 차에, 마침내 되치기를 당한 모양이라, 강타의 문제의 반박이 나온 그날 밤, 우주안이 SNS에 글을 올려 "강타 씨와 저는 교제해오다 작년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라는 포스팅을 한 것이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한 말을 되새겨야 한다. 그가 대선에 출마해 관훈토론에 나왔을 적에 여자 관계가 복잡하단 소문이 있다는 어느 언론인 질문에 정 회장은 이리 말했다.
"다들 섭섭치 않게 해드렸습니다."
잘 보내야 한다는 뜻이다. 아무튼 이 포스팅은 몇 년 전에 이미 끝난 인연이라는 강타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며, 다시 만난다는 것이었다.
결국 강타가 다시 나섰으니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린 글에서 글에서 두 사람은 작년 결별한 이후 지난달 말께 만났다면서 이후 연락하던 중 결별 전 영상이 우주안의 SNS에 실수로 게재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 것이다.
바보가 아닌 이상 간단하다. 이리 정리하면 된다.
강타는 우주안과 몇년 전 연인 사이였다. 그러다 쫑이 났고, 그러다가 근자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이 재회가 우주안한테는 도로 사랑으로의 복귀였지만, 유감스럽게도 강타한테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뭐 연예인들 사생활까지 이리 시시콜콜히 캐서 보도해야 하는가 하는데 대한 불만이 없지는 않을 줄로 안다.
나 역시 한 때는 그런 생각을 했다. 지금도 그런 의문이 없다고는 말 못한다. 다만, 역으로 그렇다면 우리가 언론이 반드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 사안은, 그 중요함을 누가 무엇으로써 판단한다는 말인가를 물어야 한다.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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