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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2023

가을을 맞이하는 클래식 몇 곡 요즘 유튜브 실내악 곡들을 보면 카메라 각도가 예전에 비해 매우 달라졌다고 느낀다. 과거처럼 지루하게 보이지 않는 연주들이 많다. 가을과 어울리는 몇곡을 골라 붙여본다. 슈베르트 Arpegione 소나타. 기타와 첼로. 슈베르트 "송어" 4중주. 4악장.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 2악장. 비탈리. 샤콘느. 즐거운 가을 되시길. 2022. 9. 20.
Archaeopress와 출판 계약 1년 넘게 써오던 인도 라키가리 유적 보고서를 마침내 Archaeopress사와 계약하였다. 인도의 학자 두분과 제가 Editor가 되고 우리나라 김용준 박사가 Associate Editor로 참여하고 있다. Archaeopress사와 계약서에는 내가 대표 편집자로 서명하였다. 계약서를 보니 눈에 띄는건 별다른건 없고, 이번 계약에서도 편집자에게는 기증본 2부, 그리고 전자출판카피만 제공된다는 점. 그리고 추가로 더 필요하면 35프로 할인해주겠다는 내용이 보인다. 지난번 Springer에서 책을 냈을때는 3부 + 전자책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더 적다. 이번에 받은 2부도 학교 도서관과 국립박물관 도서실에 기증해야 할 것 같은데 내가 볼 책이 없네 그러면... 2022. 9. 17.
중국에 대한 어떤 기억 중국에서 한국 유물을 대여하여 박물관 전시를 하려고 한국사 연표를 전시하였다는데 원래 이쪽에서 준 원고를 제 마음대로 뜯어고쳐 멀쩡한 이쪽 나라 몇개를 지워버린 모양이다. 실수는 아니라고 보고, 분명히 정치적인 동기가 숨어 있는 행동인데, 이런 일을 연대표 원저자에게는 한마디 물어보지도 않고 훌러덩 해버린다는것이 놀라울 뿐이다. 사실 이런 일은 공부로 먹고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아마도 이 정도 되는 사건이 중국 이외의 먹고 살만한 나라에서 발생했다면 원고를 제 맘대로 지워버린 사람은 사법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학계에서는 발 붙이기 힘들게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중국이라는 나라. 학계의 움직임도 다른 나라와는 많이 달라 정치적인 욕구가 학계에 그대로 분출되는 경우.. 2022. 9. 15.
개는 당신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필자는 개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적은 없다는 점을 먼저 밝히고 이 글을 쓴다. 개와 늑대가 지금도 동일 종으로 유전적 차이가 거의 없는데 (늑대와 개의 차이는 사람들 사이의 서로 다른 인종간 차이보다도 적다. 늑대와 개는 흑인과 동양인보다도 유전적 차이가 적다는 뜻이다.) 이는 개라는 동물이 지금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만 여전히 늑대의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고 반응하고 있다는 말과 같을 것이다. 잘 알다시피 늑대는 무리생활을 하는 고도의 사회적 동물이다. 이러한 사회적 동물로서의 습성을 그대로 가지고 들어와 지금의 반려동물인 개가 되었다. 이 녀석들은 주인인 당신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늑대의 알려진 습성을 통해 개의 심리를 억측해보자면-. 1. 주인으로서의 당신: 아니. 개는 당신을 주인 (master.. 2022. 8. 27.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https://emlabradors.com/2017/11/did-you-know-dog-barking-is-our-dogs-imitating-of-human-speech/ Did you know Dog BARKING is our dog's imitation of human speech? | Endless Mountain Labradors emlabradors.com 우리 개가 사람 말을 흉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개가 마치 사람 말 하듯이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다. 위 인용한 기사에서도 보듯이 개의 barking은 사실은 사람말을 흉내내면서 발달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개와 늑대의 유전적 차이는 사람의 인종간 차이보다도 적다. 그런데 왜 한놈은 barking을 하고 다른 놈은 h.. 2022. 8. 25.
도시화와 인간의 질병 우리 연구실이 최근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는 주제다. 도시화가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 내년 하반기에 일본의 "계간고고학"지에서 별책을 발행하는데 이는 "도시화와 인간의 질병" 특집호다. 일본측 연구자와 함께 이 특집호 편집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집호에 실릴 글 4-5편 작성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연전에 일본의 "고고학저널"에 고병리학에 대한 글을 실었는데, 내년 "계간고고학" 특집호는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심도 있는 인간의 질병사에 대한 글을 다룰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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