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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1473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논문과 책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과 논문을 보면, 구글에도 잡히지 않는 논문이 있다. 놀랍지 않나. 김단장님 블로그에만 글을 써도 1시간 후에는 벌써 구글링에 잡히는데 나는 이것을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논문이라고 부른다. 또 한 가지,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들을 보면 멀쩡한 대형 출판사에서 나온 소위 베스트셀러라는 책들이 아마존에도 안 잡히는 책들이 태반이다. 대단하지 않나? 필자는 이것도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책이라고 부른다. 이런 정보화 시대에 온라인 상에서 그렇게 완벽히 숨는 기술도 참 왠만해서는 얻기 힘든 기술로, 필자 생각에는 이건 모두 특허신청해야 한다고 본다. 책이나 논문이나 국내에서 출판하는 경우는 항상 이게 문제다. 구글링을 해도 논문이 잘 검색이 안된다. 이렇게 검색이 안되면 이걸 읽는 독자가 없다... 2024. 2. 6.
책을 읽지 않는 나라에는 미래는 없다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책을 너무 안 읽는다. 남녀노소 애들 영감 할 것 없이 책을 거의 안본다. 우리나라 한글이 쉬워서 문맹이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글을 읽고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많다. 온라인 댓글을 보면 도대체 글을 제대로 이해는 하고 쓰는 것인지 황당한 말도 많다. 일 때문에 만나 이야기해 보면 가방끈이 정말 긴 사람들도 논리적 사고가 안 되는 사람이 많다. 책을 안 읽어서 그렇다. 한국? 책 안 읽는다. 미국애들이 놀고 먹는 것 같지만, 걔들은 우리보다 훨씬 많이 읽고 쓴다. 교양? 우리보다 걔들이 낫다. 도서관? 동네 도서관 가봐라. 미국 영감들이 바글바글하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책을 너무 안 읽고, 이런 풍토가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준다는 생각이다. 책을 안 .. 2024. 2. 6.
한국학의 세계화는 입으로 되지 않는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다. 한국에서 만들어 내는 책을 해외에서 팔아 먹을 수 있게 판매망부터 정비하는 것이다. 지금? 책을 찍어도 어떻게 팔아야 되는지도 모른다. 그 책을 해외에서 읽을 만한가 아닌가를 떠나서 국내에서 책을 찍으면 아예 팔 방법이 없다. 80년대에 벌써 현대차는 미국에서 차를 팔아 먹었다. 같은 시기 삼성은 전 세계에 반도체를 팔아 먹었다. #한국출판 #한국학세계화 2024. 2. 5.
경기장에서 쓰레기 줍기 (2) 경기장에서 쓰레기 줍기는 일본 전통으로 한국은 이 전통을 베끼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일본에서 나왔나 보다. 어디가 원조냐 한국에서 이런 쓰레기 줍기가 자생적이냐 뭐냐 하는 이야기 이전에, 축구 보러 간 사람들이 경기 끝나면 자기가 버린 것이나 들고 나와 버리면 되지 쓰레기 봉투까지 들고 다니며 청소하고 다니는것이 과연 정상적인가, 경기 끝나서 피곤하기 짝이 없을 선수들이 라커룸 다 청소하고 나가는 것이 정상적인가 하는 생각부터 해봐야겠다. 이런 부분이 우리 사회에 의외로 많다. 선진국 기준을 일본에 두는 것인데 필자가 보기엔 소위 선진시민 의식 운운하지만 일본의 행동방식은 전 세계 좀 산다는 나라에서 본다면, 상당히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이러한 패턴은 한국이 굳이 벤치마킹할 필요가 없는 것이 수두룩하.. 2024. 2. 5.
왜 남이 버린 축구장 쓰레기까지 치우는가?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8&aid=0003212952 [카타르 현장] 김민재 미담 이어... "대단한 韓팬들" 경기장 청소 화제, 현지팬들 감탄[스타뉴스 | 도하(카타르)=이원희 기자] 클린스만호를 응원하는 한국 팬들. /사진=OSEN대표팀 수비수가 지난 8강 호주전을 마치고 한 축구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OSEN'괴물 수비수' sports.news.naver.com 초등학생도 아니고 국제경기에서 남들 버린것 까지 다 치우고 나오는 것은 그만들 좀 했으면 한다. 자기가 만든 쓰레기만 치우고 나오면 되는 것이지 다른 잘 사는 나라들도 남들것 까지 쓰레기 봉투 들고 다니며 치우지 않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그런 것이다. 경기장에 치우는 사.. 2024. 2. 4.
사무라이 블루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1870년 당시 호적조사에 의하면 일본 전체 인구의 3.6% 정도가 사족, 다시 말해 좀 폼잡을 수 있는 사무라이 계급이고, 2.7% 정도가 졸족卒族, 다시 말해 아시가루 같은 최하급 무사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가루까지 포함해서도 전 인구의 6프로 조금 넘는 정도만이 사족이나 졸족이 되고 나머지는 거의 모두 농민이었던 셈이다. 당신이 일본에 가서 만나는 사람 100명 중 94명은 농민의 후손이고, 그 중 6명이 사족, 그리고 그 여섯 명 중에 또 절반인 3명은 아시가루이니 엄밀히 이야기 하면 사족이라 부르기도 뭣한 계급이었던 셈이다. 근대 일본에서 사무라이 정신 어쩌고하는 것은 그러니까 웃기는 이야기인 것이다. 일본도 "농민정신"이 맞다. 그러니 일본 축구대표팀을 "사무라..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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