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연구실 소식40

[연구실소식] 근간 조선시대 미라 관련 영문 단행본 등 목하 피치를 올리고 있는 작업이 셋이다. 첫째는 지금 인쇄만 남겨 놓은 일본에서 출간 예정인 단행본. 치과고병리에 대한 책으로 일본의 지인과 공동 편집했다. 일본에는 "역사학연구"라는 학술지가 있는데 이 출판사에서 아마도 몇 달 안에 책이 나올 것이다.   두 번째는 현재 이 블로그 김 단장님과 진행 중인, 세계 각국 미라 관련 이야기를 담은 단행본. 철저히 비 전공자 분들을 위해 쓰는 책이다. 이 블로그에 연재 중인 그 글이다. 우리나라에서 나온다. 한글판이다. 마지막은 진행률이 아마 지금 60프로는 넘었지 싶은 조선시대 미라에 대한 영문 단행본으로 영국에서 출판 예정이다. 이 책은 전공 서적이지만 전공서적이 아니기도 하다. 대상자가 영어권 고고학자가 대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쉽게 써야 한다. 어려운.. 2025. 2. 10.
[연구실소식] 논문 신간 소개: 임피군 김백룡 치사사건에 대한 법의학적 분석 2025년 1월 논문 신간 소개:98-5 [김창영·홍성욱·기호철·이숭덕·신동훈] 대한제국시대 검험에서 사망원인 규명 과정의 일례 –임피군 김백룡 치사사건에 대한 법의학적 분석을 중심으로–조선시대 검안에 대한 법의학적 분석으로 이전에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던 의학적 고찰에 중점을 둔 논문이다. " data-og-host="cms.dankook.ac.kr" data-og-source-url="https://cms.dankook.ac.kr/web/-oriental/-74?p_p_id=Bbs_WAR_bbsportlet&p_p_lifecycle=0&p_p_state=normal&p_p_mode=view&p_p_col_id=column-2&p_p_col_count=1&_Bbs_WAR_bbsportlet_curPa.. 2025. 2. 3.
[연구실소식] 신간 논문 소개 작년 12월 31일에 출간되어 2024년의 마지막 논문 두 편을 소개한다. 생물인류학적 관점에서 본 조선시대 검안시장의 학술적 가치와 가능성조선시대의 검시(檢屍)는 동아시아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해 온 조사기법의 전통을 이어받아 이루어 진 것으로 그 당시 변사사건의 조사와 판결 내용에 대해 기술한 보고서가 현재도 다수 남아 www.kci.go.kr 대한제국 검시기록에서 익사로 위장된 살인사건에 대한 법의인류학적 검토무원록은 조선 건국이래부터 대한제국 시대까지 변사자 조사에서 참고해야 할 기초적 지침서로서 적극 활용되었는데 이에 근거하여 작성된 검시보고서를 검안(檢案)이라 부른다. 검안은 검시 www.kci.go.kr 조선시대 검시 기록에 대한 연구다. 아래에 전체 내용은 정리해 가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 2025. 1. 1.
[연구실소식] 2024년 활동 결산 필자의 올 한해를 결산한다. 여러 번 알린 대로 올해는 필자의 나이 60 이후 연구의 대설계를 한 해다. 올해 작업으로 향후 필자의 새로운 연구주제는 크게 셋으로 나누어 진행될 것임이 확실해졌다.   첫째는 동아시아의 질병사. 필자가 해오던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실험실이 아니라 문헌과 각종 유전학적 데이터, 고고학적 보고분석을 토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   History of Disease in East AsiaIn history, the human disease is not just a subject of medical research, but is also affected by environment and socio-economic conditions. For the past decades, I.. 2024. 12. 26.
[연구실소식] 사전이자 도판집인 골학 서적 내년에 작업하려 하는 것 중에 사람 골학 관련 서적이 있다. 골학이란 뼈에 대한 학문이다. 뼈의 모양, 각 부위 명칭에 대한 것을 배우는 것으로 사람 몸을 다루는 학문에서 가장 기초적 부분에 해당한다. 이 골학은 의학이나 관련 학문에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며고고학, 인류학, 장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하다. 필자와 다른 참여자 분들이 생각하는 골학 서적은 기본적으로 뼈의 형태와 각 부위의 명칭을 자세히 설명하되, 고고학, 인류학, 장례학 각 분야에서 사용하는 명칭을 모두 다 통일해서 다루는 것이다. 예를 들어 (A) 뼈의 (B) 부위, 한글 의학용어, 영어 의학용어, 고고학, 인류학, 장례학에서의 용어를 모두 다 표시한 용어사전이자 도판집 성격을 띤 골학 서적을 내고자 한다. 내년 중에 작업하여 내년 .. 2024. 12. 24.
[연구실소식] 항상 즐거운 언박싱 일전에 이 블로그에 광고한 책이 나왔다. 초보자를 위한 조직학 입문서다. 아마 인류학 입문자에게도비치해 두면 나름 유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 나온 책을 받아 언박싱 하는 것은 항상 즐겁다. 《초심자를 위한 길잡이 사람조직학》 신동훈 윤영현 최형진, 고려의학 2024. 12.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