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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2026

인도의 회고 (16): 에필로그 단행본 출간을 빌미로 써 본 필자의 인도회고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필자로서는 30-40대는 미라에 대한 연구로 50대는 인도와 함께 보낸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그 성과들이 각각의 단행본으로 정리되었으니 이 연구들에 대해서 더 이상 미련은 없다. 필자가 이제 더 이상 인도에서 연구를 벌이지 않더라도 누군가 한국에서 또 젊은 친구가 어느날 필을 받아 인도로 향해 연구하게 될 것이다. 그때 되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그 먼 곳으로 연구를 위해 들어가는 것이 인도인들에게 생소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면, 필자의 지금까지 인도 작업도 그 의미가 약간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大尾) P.S. 1) 필자는 이제 60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60대 이후는 무엇을 또 작업할 것인가 지금 준비 중이다... 2023. 9. 30.
인도의 회고 (15): 2018년 SOSAA 미팅 필자도 나이가 들었는지 인도를 마지막으로 들어간 것이 2016년으로 생각했는데, 2018년이 마지막이었다. 이해에 콜카타 (구 캘커타) 인도박물관 (Indian Museum) 에서 SOSAA 학술대회가 열렸는데 이때 필자도 연자로 참석했다. 이때 동방항공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 쿤밍에서 다음 비행기를 놓쳐 항공사가 제공해주는 숙소에서 묵고 그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콜카타로 들어갔다. 이 비행기는 아마 지금은 없어졌지 싶다. 당시에 중국 항공사들이 인도를 많이 들어가 항공권 가격 하락에 일조했다. 이때 한국에서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이 학회는 하루인가 이틀인가 밖에 못 있었고 필자는 발표가 끝나고 바로 귀국해야 했다. 2018년의 이 학회 참석이 필자의 마지막 인도여행이 되었다. 이후 코로나를 거쳐 현재까지.. 2023. 9. 30.
인도의 회고 (14): 신데 교수 2016년 인더스문명 라키가리 유적 조사 계속이다 데칸대학 고고학과 바산 신데 Vasant Shinde 교수는 한국의 박물관과 야외 전시관에 관심이 많았다. 인도 문화유산도 이렇게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이제 신데 교수도 정년 은퇴 생활을 즐기게 되었는데 아마도 신데 교수의 꿈은 그 후학들이 잇게 되지 않을까. 필자도 2016년 이후는 인도를 더이상 방문하지 못했는데 아마 신데 교수가 꿈꾼 모습으로 인도의 박물관들이 많이 바뀌었으리라 믿는다. 2023. 9. 30.
인도의 회고 (13) : 계속되는 2016년 발굴 2016년은 인더스문명 라키가리 유적 발굴 계속이다. 저녁 발전기를 돌리는 시간에는 이렇게 노래도 듣는다. 인더스 문명과 트윈폴리오 노래라니!! 2023. 9. 29.
인도의 회고 (12) : 라키가리 발굴 2016 그럭저럭 필자의 인도출장에 대해서는 막바지로 달려간다. 이 드론은 실제로 인더스문명 도시 유적 라키가리 현장 하늘을 날게 된다. 인도공항에서 입국 때 이 드론 때문에 상당히 애를 먹었었다. 당시 인도는 아직 드론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아 공항 관리들이 이해를 하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2016년 드디어 라키가리 현장 발굴이 시작되었다. 한국 연구자 중 라키가리 현장까지 가 본 사람은 필자, 김용준, 홍종하 교수 셋이다. 다른 분들은 데칸대에서 작업하거나 국내로 들어온 시료로 국내에서 작업하였다. 인도는 점심밥을 대개 집에서 만들어 직장으로 런치박스 배달을 시킨다고 한다. 요즘은 모르겠다. 인도도 발전이 빨라서.. 필자가 좋아하는 인도 배우가 일판 칸이라는 양반인데 이 분이 출연한 영화 명작 중에 Lunc.. 2023. 9. 29.
인도의 회고 (11): 2016년 이 해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프로젝트 수행과 인도 내 학회 참석 등으로 정말 바빴다.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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