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2022 세상을 바꾼 코로나 판데믹 어제 밤 11시부터 오늘 새벽 2시까지 미국에서 개최된 고병리 관련 학회 심포지움의 Panel로 초대받아 참석하였다. 저쪽은 오전 9시인데 그 시간을 맞추려다 보니 이리되었는데 미국학회를 가면 항상 오전 세션은 졸면서 들었던 생각이 난다. 오프라인 학회가 온라인으로 바뀌어도 여전히 졸린 학회가 계속 이어지는 셈이다. 이번 학회 심포지움은 하이브리드형으로 진행되었는데 일부는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온라인 참석도 동등한 자격을 부여하는 형식이다. 심포지움 마지막에 30분간의 토론이 있었는데 여기 토론자로 참석한 것이다. 토론 내용은 학회장 현장에 중계되었다. 매우 의미있는 내용이 다루어진 심포지움이었다. 느낀 점을 간단히 써본다. 첫째는 하이브리드 형의 학회-심포지움은 이제 대세이다. 이 학회에서는 GoTo인.. 2022. 3. 23. 개와 인류 아무리 오래된 가축도 10,000년의 역사를 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런 면에서 개는 독보적이다. 현재 확실하다고 인정된 것만 대략 14,000년의 역사를 지니며 이보다 더 가축화의 역사가 길다는 강력한 방증이 있는 것이 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30,000년 정도까지는 올라갈 것이라고 보지만 아직 고고학적 증거는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의 역사가 이렇게 길기 때문에 아무리 고립된 인류라도 개는 가축으로 길렀던 것이 대부분이다. 옆나라 일본은 가축 도입 역사가 아주 늦어 소와 말은 서기 5세기를 넘어야 도입되는 등 대륙보다 아주 늦은 시기에 가축이 도입되었지만 이렇게 고립된 나라에도 개는 있었다. 조몽인이 사육한 거의 유일하다 시피 한 가축이 개였다. 개란 그렇게 오래 인간 주위를 맴.. 2022. 3. 20. 새 단행본 원고를 탈고했습니다 예전에 지에 연재했던 치과 고고병리 관련 기사를 확대 증편하여 일본 후지타 히사시 교수, 그리고 국방부 유해감식단 이혜진 교수와 함께 일본 績文堂出版에서 단행본을 내기로 했었습니다. 지난주 원고를 탈고하고 이번 달 안에 출판사에 최종 원고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이라는 가제를 붙여 보았습니다만, 아직 최종안은 아닙니다. 출판사는 라는 진보계열 월간지를 내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자세한것은 잘 모르겠고요. 아무튼 또 하나의 작업이 매듭이 지어지는 터라 간단히 글을 여기 남겨 둡니다. 2022. 3. 19. 東海道中膝栗毛 (도카이도쥬히자쿠리게) 신동훈 (서울의대 생물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필자가 참여하는 일본사 세미나에서 최근 "東海道中膝栗毛"라는 고전을 읽고 있다. 일본 위키에 의하면, 『東海道中膝栗毛』(とうかいどうちゅうひざくりげ)は、1802年(享和2年)から1814年(文化11年)にかけて初刷りされた、十返舎一九の滑稽本である。「栗毛」は栗色の馬。「膝栗毛」とは、自分の膝を馬の代わりに使う徒歩旅行の意である。 이렇게 되어 있으니 1802년-1814년 사이에 출판된 것으로 소위 말하는 골계본(滑稽本) 소설이다. 골계본이란 유머를 적절히 섞어 가볍게 쓴 글이 되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내용에 팩트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당시의 물정을 최대한 재미있고 우습게 써내려간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栗毛」라는 것은 밤색 말이고 「膝栗毛」란 도보로 말을 대신하여 걸었다는 .. 2022. 3. 12. 흠.... 前述のように、同社刊行の『思潮』(1917年 - 1919年)の廃刊後、1921年10月に刊行を開始した月刊誌である[1]。岩波書店によると、本誌は伝統的に哲学、歴史学、社会諸科学の成果を提供してきており、同ウェブサイトでは「分野を超えて問題を根源的に考え抜こうとする人びとにとって、最良の知のフォーラム」[2]と紹介されている。 동 잡지의 1956년 1월호. 그리고...... 다만 판형은 한국의 사상계가 약간 큰것 같기도 하다. 2022. 3. 11. 拙著 'Handbook of Mummy Studies' 열람 Tip 일전에 소개 드린바 있는 제가 편집한 拙著 "Handbook of Mummy Studies"를 국립중앙박물관 도서실에 기증하였습니다. 저도 딱 3부 받은 터라 한 부만 제가 취하고 나머지 2부는 각각 서울대 중앙도서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도서실에 기증하였습니다. 국박 도서실에 기증한 것만 먼저 서지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related article *** 우리 연구실 미라 연구 작업의 일단락- 단행본 출판 언박싱 우리 연구실 미라 연구 작업의 일단락- 단행본 출판 언박싱 우리 연구실에서 미라 작업을 처음 시작한것이 2002년이니 어느덧 20년-. 처음에 조선시대 미라를 목격하고 놀랐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동 연구작업이 학술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매우 완벽한 historylibrary.net 2022. 3. 6. 이전 1 ··· 301 302 303 304 305 306 307 ··· 33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