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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1839

중국에 대한 어떤 기억 중국에서 한국 유물을 대여하여 박물관 전시를 하려고 한국사 연표를 전시하였다는데 원래 이쪽에서 준 원고를 제 마음대로 뜯어고쳐 멀쩡한 이쪽 나라 몇개를 지워버린 모양이다. 실수는 아니라고 보고, 분명히 정치적인 동기가 숨어 있는 행동인데, 이런 일을 연대표 원저자에게는 한마디 물어보지도 않고 훌러덩 해버린다는것이 놀라울 뿐이다. 사실 이런 일은 공부로 먹고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아마도 이 정도 되는 사건이 중국 이외의 먹고 살만한 나라에서 발생했다면 원고를 제 맘대로 지워버린 사람은 사법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학계에서는 발 붙이기 힘들게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중국이라는 나라. 학계의 움직임도 다른 나라와는 많이 달라 정치적인 욕구가 학계에 그대로 분출되는 경우.. 2022. 9. 15.
개는 당신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필자는 개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적은 없다는 점을 먼저 밝히고 이 글을 쓴다. 개와 늑대가 지금도 동일 종으로 유전적 차이가 거의 없는데 (늑대와 개의 차이는 사람들 사이의 서로 다른 인종간 차이보다도 적다. 늑대와 개는 흑인과 동양인보다도 유전적 차이가 적다는 뜻이다.) 이는 개라는 동물이 지금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만 여전히 늑대의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고 반응하고 있다는 말과 같을 것이다. 잘 알다시피 늑대는 무리생활을 하는 고도의 사회적 동물이다. 이러한 사회적 동물로서의 습성을 그대로 가지고 들어와 지금의 반려동물인 개가 되었다. 이 녀석들은 주인인 당신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늑대의 알려진 습성을 통해 개의 심리를 억측해보자면-. 1. 주인으로서의 당신: 아니. 개는 당신을 주인 (master.. 2022. 8. 27.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https://emlabradors.com/2017/11/did-you-know-dog-barking-is-our-dogs-imitating-of-human-speech/ Did you know Dog BARKING is our dog's imitation of human speech? | Endless Mountain Labradors emlabradors.com 우리 개가 사람 말을 흉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개가 마치 사람 말 하듯이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다. 위 인용한 기사에서도 보듯이 개의 barking은 사실은 사람말을 흉내내면서 발달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개와 늑대의 유전적 차이는 사람의 인종간 차이보다도 적다. 그런데 왜 한놈은 barking을 하고 다른 놈은 h.. 2022. 8. 25.
도시화와 인간의 질병 우리 연구실이 최근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는 주제다. 도시화가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 내년 하반기에 일본의 "계간고고학"지에서 별책을 발행하는데 이는 "도시화와 인간의 질병" 특집호다. 일본측 연구자와 함께 이 특집호 편집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집호에 실릴 글 4-5편 작성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연전에 일본의 "고고학저널"에 고병리학에 대한 글을 실었는데, 내년 "계간고고학" 특집호는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심도 있는 인간의 질병사에 대한 글을 다룰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2022. 8. 25.
기후변화와 상전벽해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54836.html Q. 최근 폭우, 폭염은 기후변화 때문이에요? [기후변화 ‘쫌’ 아는 기자들]IPCC 6차보고서…18년안에 지구 1.5도 상승저탄소·고탄소 시나리오별 지구 미래 가늠폭우·폭염·열대야 증가, 계절길이도 역전동작구 일강수량 381.5㎜는 ‘먼저 온 www.hani.co.kr 최근 약속이나 한듯이 기후변화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위 기사를 보면 2040년 까지 평균기온이 "무려 1.5"가 올라가는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로 인한 변화는 엄청나다고 쓰고 있다. 고고과학 보고에 의하면 동아시아 지역 (황하)에서 기원전 1000년기를 전후하여 평균기온이 무려 "4도"가 떨어진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평균기.. 2022. 8. 23.
기능적으로 본다면 한국 금속활자 인쇄술은 복사기의 조상 호사가들의 이야기 중에 한국은 금속활자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사용했지만 왜 구텐베르크와 같은 인쇄술 혁명은 일으키지 못했는가 하는 논의가 있다. 한국 금속활자 인쇄술은 누가 뭐래도 세계최초의 기술로, 한국문명이 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유산임은 분명하지만, 기능적으로 본다면 인쇄술보다는 오늘날의 복사기에 훨씬 가깝다고 본다. 복사기가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소량의 인쇄물을 제작해 같이 볼 목적으로 존재했다면, 한국의 금속활자의 기능은 딱 오늘날의 복사기-제록스 머신에 유사하다 할 수 있겠다. 금속활자란 오늘날로 말한다면 관공서에 설치된 복사기였던 셈인데 이것으로 소수 인원이 같이 볼 수 있는 숫자의 부수만 제작했고 이보다 더 많은 부수가 필요하다면 목판으로 복각했으니 딱 오늘날 복사기와 같은 역할이었다고 보는..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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