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2026 2024년 헌책방의 힘 필자가 젊었을 때 우리나라 헌책방은 가 봐야 살 만한 책이 별로 없었다. 잘해야 작년 참고서 정도나 사볼까 나라의 연륜이 얕아서 쓸만한 책이 헌책방에는 거의 없었다. 요즘은 다르다. 요즘 헌책방 큰 곳을 가보면 수십년의 연륜에서 소각되지 않고 살아 남은 책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새책방들보다 훨씬 낫다. 요즘 서점에 가보면 볼 만한 책이 별로 없다. 뻔한 내용을 보다 쉽게 쉽게 이리 쓰고 저리 쓰고 하다 보니 책을 사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는 말이다. 헌책방은 그렇지 않다. 지난 수십년간 경쟁을 통해 도태될 책은 도태되고 그 와중에도 살아남은 책들이라 연륜이나 포스가 만만치 않다. 책을 사려면 헌책방을 가라. 거기 다 있다. 2024. 2. 6.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논문과 책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과 논문을 보면, 구글에도 잡히지 않는 논문이 있다. 놀랍지 않나. 김단장님 블로그에만 글을 써도 1시간 후에는 벌써 구글링에 잡히는데 나는 이것을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논문이라고 부른다. 또 한 가지,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들을 보면 멀쩡한 대형 출판사에서 나온 소위 베스트셀러라는 책들이 아마존에도 안 잡히는 책들이 태반이다. 대단하지 않나? 필자는 이것도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책이라고 부른다. 이런 정보화 시대에 온라인 상에서 그렇게 완벽히 숨는 기술도 참 왠만해서는 얻기 힘든 기술로, 필자 생각에는 이건 모두 특허신청해야 한다고 본다. 책이나 논문이나 국내에서 출판하는 경우는 항상 이게 문제다. 구글링을 해도 논문이 잘 검색이 안된다. 이렇게 검색이 안되면 이걸 읽는 독자가 없다... 2024. 2. 6. 책을 읽지 않는 나라에는 미래는 없다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책을 너무 안 읽는다. 남녀노소 애들 영감 할 것 없이 책을 거의 안본다. 우리나라 한글이 쉬워서 문맹이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글을 읽고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많다. 온라인 댓글을 보면 도대체 글을 제대로 이해는 하고 쓰는 것인지 황당한 말도 많다. 일 때문에 만나 이야기해 보면 가방끈이 정말 긴 사람들도 논리적 사고가 안 되는 사람이 많다. 책을 안 읽어서 그렇다. 한국? 책 안 읽는다. 미국애들이 놀고 먹는 것 같지만, 걔들은 우리보다 훨씬 많이 읽고 쓴다. 교양? 우리보다 걔들이 낫다. 도서관? 동네 도서관 가봐라. 미국 영감들이 바글바글하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책을 너무 안 읽고, 이런 풍토가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준다는 생각이다. 책을 안 .. 2024. 2. 6. 한국학의 세계화는 입으로 되지 않는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다. 한국에서 만들어 내는 책을 해외에서 팔아 먹을 수 있게 판매망부터 정비하는 것이다. 지금? 책을 찍어도 어떻게 팔아야 되는지도 모른다. 그 책을 해외에서 읽을 만한가 아닌가를 떠나서 국내에서 책을 찍으면 아예 팔 방법이 없다. 80년대에 벌써 현대차는 미국에서 차를 팔아 먹었다. 같은 시기 삼성은 전 세계에 반도체를 팔아 먹었다. #한국출판 #한국학세계화 2024. 2. 5. 경기장에서 쓰레기 줍기 (2) 경기장에서 쓰레기 줍기는 일본 전통으로 한국은 이 전통을 베끼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일본에서 나왔나 보다. 어디가 원조냐 한국에서 이런 쓰레기 줍기가 자생적이냐 뭐냐 하는 이야기 이전에, 축구 보러 간 사람들이 경기 끝나면 자기가 버린 것이나 들고 나와 버리면 되지 쓰레기 봉투까지 들고 다니며 청소하고 다니는것이 과연 정상적인가, 경기 끝나서 피곤하기 짝이 없을 선수들이 라커룸 다 청소하고 나가는 것이 정상적인가 하는 생각부터 해봐야겠다. 이런 부분이 우리 사회에 의외로 많다. 선진국 기준을 일본에 두는 것인데 필자가 보기엔 소위 선진시민 의식 운운하지만 일본의 행동방식은 전 세계 좀 산다는 나라에서 본다면, 상당히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이러한 패턴은 한국이 굳이 벤치마킹할 필요가 없는 것이 수두룩하.. 2024. 2. 5. 왜 남이 버린 축구장 쓰레기까지 치우는가?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8&aid=0003212952 [카타르 현장] 김민재 미담 이어... "대단한 韓팬들" 경기장 청소 화제, 현지팬들 감탄[스타뉴스 | 도하(카타르)=이원희 기자] 클린스만호를 응원하는 한국 팬들. /사진=OSEN대표팀 수비수가 지난 8강 호주전을 마치고 한 축구팬에게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OSEN'괴물 수비수' sports.news.naver.com 초등학생도 아니고 국제경기에서 남들 버린것 까지 다 치우고 나오는 것은 그만들 좀 했으면 한다. 자기가 만든 쓰레기만 치우고 나오면 되는 것이지 다른 잘 사는 나라들도 남들것 까지 쓰레기 봉투 들고 다니며 치우지 않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그런 것이다. 경기장에 치우는 사.. 2024. 2. 4. 이전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3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