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2024 이 시스템은 로그인 없이 접근 가능하도록 열어야 한다 https://www.kci.go.kr/kciportal/main.kci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 (필수참고) [붙임2] 신청요강에는 자세한 신청방법과 제출서식이 포함되어 있사오니 신청 시 필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연구재단에서는 「온라인 논문투고 심사시스템」 사용을 희망하 www.kci.go.kr PUBMED처럼 별도 로그인 없이 접근 가능하도록 열어야 한다. 현재는 자기 논문을 누가 인용했는지를 로그인 없이는 볼 수가 없다. 이 사이트를 구글 Scholar처럼 한글로 출판한 논문의 피인용논문을 연쇄적으로 볼 수 있도록 연구자들 자기 리스트 계정도 만들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애써 어려운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로그인이라는 폐쇄적 구조로 백프로 활용 못하고 있다는 생.. 2023. 3. 9. 왕검성은 강에 바싹 붙어 있지 않았다 고조선 수도 왕검성이 평양에 있었는지 어디에 있었는지 여기에 대해 논할 생각은 없고, 단지 사기 조선전에 하나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 있어 쓴다. 天子爲兩將未有利, 乃使衛山因兵威徃諭右渠, 右渠請降遣太校勘 205子獻馬. 人衆万餘持兵方渡浿水, 使者及左將軍疑其爲變謂太子, ‘已服冝毋持兵.’ 太子亦疑使者詐之遂不渡浿水復引歸. 報天子誅山. 左將軍破浿水上軍, 迺前至城下圍其西北. 樓舡亦徃㑹居城南. 右渠堅守數月未能下. (좌장군이 浿水에서 군사를 격파하고 전진하여 [王險]城 아래 이르러 서북쪽을 포위했다. 樓船[軍] 또한 [거기로) 가서 합세하고는 성 남쪽에 주둔하였다. 우거가 끝내 성을 굳게 지키므로 몇 달이 되어도 함락할 수 없었다.) 전쟁 마지막 왕검성을 포위할 때 이르러 한나라 병사들은 성의 서북쪽과 남쪽을 포위하기.. 2023. 3. 9. 평양성에 대한 생각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는 물론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도 방정하게 구획된 바둑판 모양의 고대 도시는 꽤 보고가 있다. 가까이는 발해와 일본의 여러 수도들도 모두 그렇다. 당나라 도성 체계를 모방했다고 하지만, 캄보디아 앙코르와트까지 이렇게 반듯한 형태의 도시 구조가 이루어졌던 것을 보면 꼭 당나라 도성체계에서만 볼 수 있는 체제는 아니었을 것이다. 유독 그렇지 않은곳이 바로 한반도인데, 한반도 국가 (발해는 한반도가 아니므로) 에서는 이런 모양의 도시구획을 가진 도시가 한번도 출현한 적이 없는 것 아닌가? 이르게는 고조선 왕검성으로 비정되는 평양 일대 도시흔적부터 시작해서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왕성들이 바둑판처럼 구획 설계되어 건설된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다. 최근에 옛 도성을.. 2023. 3. 8. 광무군 이좌거 이야기 앞서 정독과 다독 이야기를 했다. 여담 삼아 스핀오프로 한 가지 이야기만 더 써 보겠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필자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교과서에는 별주부전이 있었다. 그 별주부전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왔다. 그 내용은 좀 길지만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자라 가로되, "너는 우물 안 개고리라. 오직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도다. 자서(子胥)의 겸인지용도 검광에 죽어 있고, 초패왕의 기개세氣蓋世도 해하성에서 패하였나니, 우직한 네 용맹이 내 지혜를 당할쏘냐? 나의 재조才操를 들어보라. 만경창파 깊은 물에 청천에 구름 뜨듯, 광풍에 낙엽 뜨듯 기엄둥실 떠올라서, 사족을 바토 끼고 긴 목을 뒤옴치고, 넓죽이 엎디면은 둥글둥글 수박 같고 편편넓적 솥뚜깨라. 나무 베는 초동이며, 고기 낚는 어옹들이.. 2023. 3. 7. 정독은 다독을 이길수 없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이라는 말이 있지만, 정독은 다독을 이길수 없다. 조선의 인문학이 에도시대 일본에게 뒤쳐진 이유이며, 인간 기사들이 알파고에게 패한 이유이기도 하다. 정독은 다독을 절대로 못 이긴다. *** 편집자注 *** 필자가 인용한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은 독서를 백편 하면, 의義가 저절로 드러난다는 뜻이라, 이는 아무리 어려운 말 혹은 개념이라도, 두루 독서를 하다 보면 그 의미를 자연히 알게 된다는 뜻이다. 저 말이 우리 세대에는 고등학교 유일 국정교과서였던 국어 교과서에 수록한 양주동 선생의 기하幾何, 몇 어찌라는 글에서 인용함으로써 더욱 입에 착착 붙게 되었으니, 이 글이야말로 신학문을 접한 우리네 1세대에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우뚝하게 증언하니 서당에서 공부랄 것도 없는 형편없.. 2023. 3. 6. 연구실 근황 1. 여기 가끔 쓴 대로 우리 연구실을 거쳐간 을지대 오창석, 경희대 홍종하 교수가 발굴현장에서 확인되는 사람 및 동물 유해에 대한 조사는 신규 사례의 경우 이 두 곳에서 전담하고 필자의 서울대 연구실은 더 이상 신규 조사는 하지 않기로 하였다. 2. 필자도 이제 정년을 의식하고 작업해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아 있는 기간동안 필자는 지금까지 우리 연구실에 위탁 관리 되었던 자료의 정리에 올인 할 생각이다. 지금 정리하지 않으면 후속세대가 이 자료를 이용하려 할 때 큰 차질을 빚게 되리라 보고 디테일한 자료와 근거를 모두 남겨둘 생각이다. 사실 이 작업만으로도 남은 기간은 짧다. 3. 기존에 수행하던 고병리, 생물인류학 연구는 실험실 작업의 경우, 필자의 정년과 함께 더 이상 진행할 수 없.. 2023. 3. 5. 이전 1 ··· 253 254 255 256 257 258 259 ··· 33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