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1705

왜 다리미를 북두칠성이라 하는가? 요새야 다리미라 하면 전기다리미를 생각하나 전통시대 다리미는 다음과 같다. 실례로는 청동을 제시했지만 철제도 드물지 않다. 저 생김이 흡사 북두칠성이라 그 생김이 흡사 청동다리미 단면도다. 그래서 다리미를 위두熨斗라 해서 북두칠성을 의미하는 斗자를 굳이 썼다. *** previous article *** 북두칠성 상징으로 다리미를 매장한 조영동 무덤 북두칠성 상징으로 다리미를 매장한 조영동 무덤아직은 불완전하다. 1988년 영남대박물관이 조사한 경산 조영동 E 2-1호분이다. 환두대도가 나온 걸로 보아 묻힌 사람은 남자로 본다. 축조연대는 오세기 후반으로 조사단이 봤다. 저 다리미가 칠historylibrary.net 2024. 3. 24.
3천600년전 키프러스에선 와당을? Cosmos University에서 근자 소개한 유물이라 설명은 이렇다. At least 3600 years old, an ivory disk in the shape of a rosette, from ancient Cyprus. This artifact is now housed at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in New York City, New York, United States. #AncientWonders #archeologyart #archeologysite #archeologylovers #humanhistory #archaeology #ancientworld #relic #historical #art #discovery #old #ancient #artifact .. 2024. 3. 24.
동경은 등때기에 둘러맸지 가슴팍에 걸친 것이 아니라는 내 주장은... 나는 줄기차게 이와 같은 주장을 했다. 그 가장 결정적인 근거는 동진시대 도사 갈홍 저술 포박자抱朴子에 보이는 기술이었으니 그에서 갈홍은 선경仙經이라는 지금은 망실한 도교 옛 문헌을 인용하며 이르기를 "옛날엔 동경은 등에 울러맸다" 고 했거니와,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정리해야 한다. 첫째, 동경은 본래 도교에서 법구法具로서의 기능이라는 측면에서 본래는 등에 울러매서 사용했다는 것이 그것이며 둘째 그것이 옛날에는 그러했다는 것으로 보아, 이미 갈홍 당시에는 그 착장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본래하는 착장 방식은 근간이 등에다가 둘러매는 것이었지 결코 가슴팍에 걸치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시대가 흘러 동경을 착장하는 방식이 변화를 겪었다는 것이어니와 그리하여 가슴팍에 걸치기도 .. 2024. 3. 24.
북두칠성 상징으로 다리미를 매장한 조영동 무덤 아직은 불완전하다. 1988년 영남대박물관이 조사한 경산 조영동 E 2-1호분이다. 환두대도가 나온 걸로 보아 묻힌 사람은 남자로 본다. 축조연대는 오세기 후반으로 조사단이 봤다. 저 다리미가 칠성판 대용이라는 내 주장 수긍할지 모르겠지만 수긍해야 한다. 머리맡 다리미는 엎은 상태로 저 지점에 놓았다. 뭐 다리미로 머리카락 다렸나? (2016. 3. 22) *** 다리미를 위두熨斗라 한다. 그 모양이 북두칠성이라 해서 저리 부른다. 간단히 말해 다리미 자체가 북두칠성이다. 저것이 조선시대로 내려오면 등때기에 칠성판을 대는 전통으로 변모한다. 북두칠성은 죽음을 관장하는 성신星神이다. 주검과 더불어 북두칠성을 상징화한 다리미를 넣은 이유다. 내가 생각하는 고고학은 끊임없이 왜? 왜? 왜? 를 묻는 데서 출발.. 2024. 3. 23.
너덜너덜한 동의보감이 진짜 세계기록유산 대전 한밭교육박물관이 전시 중인 동의보감이다. 보다시피 너덜너덜하고 무엇보다 인본印本 상태가 불량하기 짝이 없다. 보나마나 목판으로 찍어낸 것인데 판본 상태가 형편 없다. 이건 먹을 발라 찍어내는 수준에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는 본래 목판 상태가 그러해서 빚어진 현상이라 봐야 한다. 이렇게 좋지 아니한 목판으로 찍어낸 것들은 그닥 인기가 없다. 왜? 읽기 편하지 않아서다. 보기 불편해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쇄본들. 목판이건 금속활자건 문화재로 지정된 것들을 보면 끼끗하기 짝이 없어 글자들 상태를 보면 무슨 패션쇼를 보는 듯해서 금속활자는 그것이 주는 그 특유한 날카로움은 보는 이의 경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판본은 실상 독자가 없었다는 뜻이다. 판본이 좋다는 말은 그만큼 독자가 없었다는 뜻.. 2024. 3. 23.
구순각목공렬토기발口脣刻目孔列土器鉢이라는 말 앞서 이 이야기를 한 김에 이 글자를 분석하기로 한다. 저 표현에서 결국 몸체는 鉢[발]이다. 어떠어떠한 발, 이런 의미라 결국 그 앞에 오는 口脣刻目孔列土器[구순각목공렬토기]는 이 鉢을 수식하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좀 더 확실히 표현하면 口脣刻目孔列土器之鉢이 된다. 그 앞에 오는 口脣刻目孔列土器는 각각 口脣 / 刻目 / 孔列 / 土器 라는 말 합성어인데, 네 가지에 이르는 이것들이 각각은 또 어찌 연결되는가? 이를 위해서는 하나하나 분석이 필요하다. 첫째 口脣[구순]이다. 난 도대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다만 저 토기를 수식하는 그 맥락으로 보아 질그릇을 구성하는 여러 부문 중에서도 아가리 혹은 테두리에 해당하는 지칭이다. 그렇다면 왜 口脣이 이상한가? 口는 입이요, 脣[순]은 입술을.. 2024. 3.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