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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2400

발길에 채는 우샤브티ushabti 또는 샤브티shabti 우샤브티[우샵티]ushabti는 샤브티[샵티]shabti]라고도 하며, 샤와브티[샤왑티]shawabti라고도 한다. 고대 이집트 장송葬送에 사용하는 조각상을 말한다. 간단히 명기明器 인형을 말한다. 우샤브티는 무덤 껴묻거리 중 하나로 안치했으며 사후 세계에서 육체 노동을 하도록 요청받은 경우 고인을 위한 하인이나 하인 역할을 하기 위한 의도를 담았다. 이런 인형은 어깨에 괭이를 메고 등에는 바구니를 메고 다니는 일이 많은데, 이는 죽은 사람을 위해 농사를 짓는 일을 한다는 의도가 있다. 우샤브티를 쓰는 일은 고대 이집트 왕국(기원전 2600년경 ~ 2100년경)에서 시작했다. 대부분은 크기가 작았고 여러 점이 생산되었다. 때로는 석관 주변 바닥을 덮기도 했다. 독특한 마스터급 우샤브티도 있다. 우샤브티는.. 2024. 9. 14.
아미시, 외부가 주물하고 강요한 이미지 1961년 사진작가 조지 타이스George Tice가 포착한 시골 길을 걷는 두 아미시Amish 소년이다.작가는 저를 통해 무엇을 보여주고자 했을까?아미시 전통 의상을 입은 소년들과 주변 고즈넉한 환경, 이것이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지 짐작은 간다.하지만 이 이미지는 나는 조작이라 본다. 저 내부 사회와는 하등 관련 없는 외부가 투영한 이미지 말이다.한국사회에서 농어산촌을 저런 시각으로 주물하려 한다. 하지만 언제나 말하듯이 저에서도 욕망이 들끓는다. 저들한테 절제는 강요된 그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들을 하지 못하고 있지도 아니한 것을 왜 다른 데다 강요한단 말인가?  영화속 아미시, 현실세계의 아미시 영화속 아미시, 현실세계의 아미시 2024. 9. 13.
pre-히타이트 하티Hatti가 남긴 황금 주전자 동심원 장식한 황금 주전자 | 하티Hatti | 초기 청동기시대 II-III 아나톨리아 중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 Gold Ewer decorated with concentric circles | Hattian | Early Bronze Age II-III Central Anatolia,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좀 더 상세한 설명이 박물관 홈페이지에서는 아래와 같이 제공된다. 유감스럽게도 상세 설명이 없다. Ewer decorated with concentric circles Hattian ca. 2700–2000 BCE Not on view Title: Ewer decorated with concentric circles Period: Early Bronze Age.. 2024. 9. 12.
장례 용품을 옮기는 사람들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품인 이 장례 행렬은 고대 이집트 제11왕조 네베페트레 멘투호테프 Nebhepetre Mentuhotep 2세 왕 밑에서 경력을 시작하여 재12왕조 초창기까지 계속해서 왕들을 섬긴 왕실 최고 관리 메케트레Meketre의 암석을 깎은 무덤으로 이어지는 통로 옆에 있는 숨겨진 방에서 발견되었다. 아마도 메케트레의 아들과 딸로 추정되는 두 남자와 두 여자가 걷고 있다. 노란색은 무덤으로 가는 길에 있는 사막 장면을 표현한다. 첫 번째 남자는 제사에 사용하기 위한 큰 신주병libation vase과 향로incense burner를 들고 있다. 두 번째 남자는 머리 위에 아마포 더미를 머리에 인 상태다. 리넨 시트 하나가 빨간색으로 염색되었다. 리넨은 모든 이집트 매장에서 없어서는 안 .. 2024. 9. 12.
소로 쟁기질하는 고대 이집트 농부 소로 쟁기질하는 농부 모형 Model of a Man Plowing 메트Met 소장품이다. 농부는 축축한 땅 속으로 깊이 들어가 두 마리 소가 끄는 갈고리 모양 쟁기 뒤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고대 이집트 쟁기는 나무로 만들었고 갈고리 모양이었다. 그러한 쟁기로 흙을 뒤집는 것은 불가능하며 단지 땅을 파는 역할만 한다. 그러므로 이런 종류의 쟁기질 목적은 씨앗을 땅에 잘 심는 일이었다. 쟁기는 농부 소유였으나 소는 국가나 사원 기관에서 임대했다는 내용이 기록에 남아 있다. 이집트인들은 사후세계에서도 들판에서 일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이것이 껴묻거리에 이와 같은 모델이 포함된 이유일 수 있다. Title: Model of a Man Plowing Period: Middle Kingdom Dynasty:.. 2024. 9. 11.
돌돌 말리는 돗자리는 호랑이가 찍어 눌러야 이런 모양 호랑이는 고대 중국에서 드물지 않게 발견되는 유물이다. 춘추전국시대 이래 한대漢代에도 자주 보인다. 시커먼 몸통은 주재료가 청동, 그에다가 금 혹은 은를 입힌 까닭에 저런 유물을 착금은동익호错金银铜翼虎 혹은 착금은복호동錯金銀伏虎銅鎭과 같은 식으로 표현하곤 한다. 착금은错金银은 금과 은을 입혔다는 뜻이고, 익호翼虎는 날개 달린 호랑이, 간단히 비상하는 호랑이라는 뜻이요, 복호伏虎는 웅크린 호랑이라는 뜻이다. 저 유물은 느닷없이 저쪽 영국 런던 브리티시뮤지엄에 가 있는데, 뭐 언제 어케 빠져나갔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그 제작 시점은 춘추시대(770-403 BC)로 본다는데, 저건 내가 좀 더 찾아봐야겠다. 그렇담 저와 같은 호랑이 청동 조각은 기능이 무엇일까? 흔히 호랑이는 군사발동을 보증하는 ..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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