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2360 이차돈 할아버지 아시阿時, 신라 중대 정치사의 핵심 키 보명寶明은 아버지가 구진仇珍이다. 구진은 진흥왕 시대에 거칠부와 더불어 장군 중 한 명으로 출전해서 고구려를 몰아내고서 한강 중상류 유역을 신라가 완전히 장악하는 데 힘을 보탠 원훈대신이다. 보명이 진지왕과의 사이에서 두 딸 품명品明과 석명昔明을 낳았다.이 품명이 삼토三免라는 사내한테서 딸 삼품三品을 낳으니, 삼품이 수일水日에게서 품일品日을 낳는다. 황산벌 전투에서 돌격 앞으로 장렬히 전사하는 그 관창의 아버지 김품일이다.김품일은 아버지가 누군지 삼국사기에는 보이지 않으나, 화랑세기와 그 자매편 족도族圖 상장돈장上章敦牂은 아버지가 구진仇珍이다. 석명은 동란冬蘭에게서 석란昔蘭이라는 딸을 낳고 석란은 모종毛宗이라는 남자한테서 모란毛蘭을 낳는다. 보명寶明은 또 진평을 섬겨 딸 양명良明을 낳으니, 이 양명이 보.. 2024. 10. 31. 전차대전 카데시 전투 승자는 누구? 기원전 1274년 이집트인과 히타이트인 사이에 벌어진 카데시 전투 Battle of Kadesh는 여전히 미스터리에 싸여 있다. 역사상 가장 큰 전차 전투 중 하나였던 이 전쟁에서 양측은 승리를 주장한다. 전투에 대한 설명은 상충되어 역사가들이 진정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퍼즐을 맞추도록 남겨두고 있다. 일부에서는 히타이트족이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결국 물자가 부족하여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이집트인들이 기습 공격으로 전투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돌릴 수 있었다고 추측한다. 카데시 전투의 미스터리는 오늘날까지 역사가들을 사로잡고 있다. 첨부 사진은 아부 심벨Abu Simbel 신전 바위에 깎은 부조에서 람세스 2세 Ramesses II가 다른 적을 짓밟으면서 공격하는 모습을 묘.. 2024. 10. 31. 네 마리 사자가 받침하는 스키타이 파지릭 테이블 사자 조각 다리를 갖춘 테이블이다. 알타이 파지리크 2호분 출토, 기원전 300-290년. 초기 스키타이 시대 "파지릭 문화 보물" 목록에는 이 문화를 대표하는 무덤(쿠르간)과 암각화를 포함한다. Table with carved lion legs. Pazyryk, Altai, Barrow no. 2, 300-290 BC. 에르미타주박물관 소장일 텐데 자신은 없다. 아주 먼훗날 한반도에서 저와 비슷하게 사자 네 마리가 상다리로 등장하는 불탑이 생겨난다. 2024. 10. 24. 명대 북감본北監本 - 삼국 부분 제목을 지志로 표기 by 김영문 * 명대 신종 만력 28년(1600년)에는 북경 국자감에서 ‘남감본’을 새롭게 판각한 삼국지 13책 65권본을 선보였다. 이를 ‘북감본北監本’이라고 한다. 판본의 특징은 목록, 각권 첫머리, 판심에 위서, 촉서, 오서 라는 제목을 전혀 쓰지 않고 모두 위지, 촉지, 오지로 명기했다는 사실이다. 또 남감본이 판심 어미 위 공간에 ‘만력 24년 간 萬曆二十四年刊’이라는 간행 연도를 표시한 것처럼 이 북감본도 그 자리에 ‘만력 28년 간 萬曆二十八年刊’이라고 간행 연도를 표시하여 이 판본이 북경 국자감의 공식 판본임을 밝혔다. * 아울러 이 판본은 1행行에 남감본보다 더 많은 글자를 넣어 원문이 큰 글자로 모두 21자가 들어가도록 편집했으며, ‘배송지 주’는 1행에 작은 글자로 두 줄을 넣어 모두 42자가 들.. 2024. 10. 20. 은박 금박 씌운 델포이 황소 기원전 4세기 은과 금박으로 만든 실물 크기 황소 그리스 델포이Delphi 아테네인들 스토아Stoa 근처 한 우물에서 발견되었다. 델포이 고고학 박물관 소장 Life-size bull made of silver and gold sheets, dating from 4th Century BC, found in a well near the Stoa of the Athenians at Delphi. Archaeological Museum of Delphi Credit: Dr. M.F. Khan 2024. 10. 19.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크리스토포로 콜롬보? 이 Christopher Columbus라는 사람 말이다. 나는 항용 이 양반 외래어 표기를 어케 해야 하느냐가 고민이어니와 저 이름만 해도 실은 영어 이름이라 저걸로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맞겠지만 저 양반 증거가 없지마는 영어를 못한 이태리 제노바 출신이다. 그 이름은 Cristoforo Colombo, 크리스토포로 콜롬보 라 발음했을 것이니 저리 적어야 한다. 외래어 표기 제일 원칙은 현지 발음 존중이다. 물론 예외는 있어 눈에 익은 것은 그대로 따른다가 있어 그 예외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만 맞지 않는다. 크리스토포로 콜롬보라 호적 원상 복구해야 한다. 그건 그렇고 스페인 세비야대성당 안치 저 양반이랑 아들이랑 근자 뼈다구 분석했더니 스페인계 유대인으로 드러났다는데 그가 설혹 스페인 사람이라 해도 .. 2024. 10. 16. 이전 1 2 3 4 ··· 39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