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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2764

바이킹은 단순무식했는가? 서기 793년경부터 1066년경까지 활동한 바이킹인들Vikings은 오늘날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에 거주한 노르드족 항해자Norse seafarers였다.그들은 서기 793년 린디스판 수도원Lindisfarne monastery 약탈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을 휩쓴 잔혹한 약탈로 널리 기억된다.하지만 바이킹은 숙련된 무역상이자 탐험가, 그리고 정착민이기도 했으며, 중동에서 북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무역망을 구축했다.그들은 아일랜드 더블린과 같은 도시들을 건설했고, 프랑스 노르망디와 같은 지역, 심지어 러시아 일부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바이킹 롱십 longships은 신속한 공격과 강을 통한 내륙 깊숙한 이동을 가능하게 했으며, 신화가 풍부한 그들의 문화, 구전 전통, 그리고 룬 문자는 오랜 유산을.. 2025. 4. 19.
순록을 치고 타는 몽골 차탄족 중앙아시아 몽골 차탄족Tsaatan tribe 한 젊은 여성이 사슴을 타고 있다.그는 몽골에서 마지막 순록을 치는 사람들reindeer herders로 여겨지는 500명 중 한 명이다.차탄족이라고도 불리는 두카족 Dhuka people은 몽골어로 "순록을 치는 사람들people with reindeer"로 알려져 있다.이들은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순록을 타는 부족이다.현재 수백 명만 남아 있으며,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50가구도 채 되지 않는 사람들이 순록을 타고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5. 4. 18.
암사동 신석기 집이랑 진배 없는 이집트 집가구 A display of ancient Egyptian furniture, at the Louvre Museum, dating from 1550 to 1069 BCE 루브르박물관이 어느 지점 발굴을 근거로 삼아 이런 고대 이집트 응접실? 같은 모습을 꾸몄는지는 모르겠지만 딱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고온 건조한 지대에서 채택하는 딱 그것들이다. 멍석 말이, 덕석 말이 딱 그것이라, 우리로 치면 짚 종류로 카펫 같은 것을 꾸몄음을 본다. 우리한테 익숙한 딱 그것, 곧 짚신공예다. 글타고 뭐 저쪽이라 해서 대단하거나 유별날 것 없다. 내가 항용 이야기하듯이 저쪽은 건조 사막이라 당시 쓰던 물건들이 아주 잘 남아있을 뿐이어서 고도하는 문명을 구가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우리가 말하는 문물이 풍부한 데를 보면 기.. 2025. 4. 17.
열라 웃기고 열라 알 수 없는 중세 영국사 고대 브리튼인들Britons(웨일스인의 전신)과 앵글로색슨인들Anglo-Saxons 사이 첫 번째 주요 전투는 에일스포드 전투 Battle of Aylesford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 일은 서기 455년 무렵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전투는 군벌warlord 그르테른Gwrtheyrn(영어로는 보르티게른Vortigern으로 알려져 있음)이 브리튼인들을 이끄는 가운데 양측이 싸웠으며, 헝기스트Hengist와 호르사Horsa가 앵글로색슨족을 이끌고 있었다.이 전투 많은 부분은 역사에서 누락됐다. 첫째, 우리는 아직 누가 정확히 이겼는지 모른다! 둘째, 우리가 전투에 대해 가장 잘 알려진 출처는 9세기 앵글로색슨 연대기Anglo-Saxon Chronicle로, 전투가 일어난 지 적어도 400년 후에 작성되어 .. 2025. 4. 17.
200년 전에야 비로소 태어난 그리스, 그 이상야릇한 의문들 우리가 그리스라고 할 때 도대체 이 그리스가 무엇인지 실은 아리송송하다. 그리스라는 단일체가 존재한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탈리아도 마찬가지다. 그리스? 그래 대단한 문명권 맞다. 하지만 그 그리스가 도대체 뭘 말하는가 물으면 곤혹스럽다. 우리가 말하는 그리스가 단일 국가였던 적이 있던가? 봤어? 없다. 그 유명한 도시국가 시절에는 다 따로 놀았다. 가끔 군고구마 구워먹으며 스포츠도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위기가 닥치면 그런 대로 우리가 남이가 해서 뭉치기도 했지만 그도 잠깐, 속내 들여다 보면 복잡해서 어느 하나가 잘 되는 꼴을 못 봤다. 그러다가 북방 마케도니아한테 된통 당하면서 우리가 말하는 지금의 그리스 전역이 마케도니아에 넘어갔으나 그렇다고 이것이 그리스인가?천만에.마케도니아는 .. 2025. 4. 17.
고고학도로서의 하일리히 슐리만, 그 불굴하는 정신 하인리히 슐리만Heinrich Schliemann은 어린 시절 독일 메클렌부르크Mecklenburg 주에서 자랐다.가난한 목사였던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호메로스의 일리아드Iliad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의 상상력을 사로잡았고, 언젠가 잃어버린 도시 트로이Troy를 찾고 싶다는 그의 열망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가난에서 벗어나야 했다. 슐리만은 14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식료품점 점원으로 일했다. 몇 년 후, 그는 베네수엘라행 배의 선실 소년으로 바다로 나갔다.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네덜란드 해안에 표류하자, 슐리만은 암스테르담에서 수입-수출 업체에 취직해 처음에는 배달원으로, 나중에는 회계사로 일했다.22세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회사 사무실로 파견되었다. 사업 감각과 뛰어난 ..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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