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로마 빌라에 물고기 연못 발견

어장이라기엔 폼이 영? 암튼 그렇다고 Fish pool of an ancient villa spanning 1,500 square meters uncovered during excavation works at Tripolis ancient city, Buldan district, Denizli, Türkiye, July 18, 2025. (AA Photo)

 

터키 발둔Baldun 마을 근처에 있는 고대 도시 트리폴리스Tripolis는 서부 아나톨리아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대 유적 중 하나다.

지난 13년 동안 파묵칼레 대학교 고고학자들은 이 도시를 조사하는 중이며 그에서 기념비적인 분수, 1,500년 된 교회, 화려한 모자이크를 포함한 수많은 로마 및 비잔틴 시대 유적을 발견했다.

Türkiye Today는 이 팀이 최근 1,600년 된 호화로운 빌라를 발견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중요한 유적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물고기 어장 벽화. 출처는 같음

 

16,000제곱피트(약 4,100제곱미터)에 달하는 이 호화로운 저택에는 생동감 넘치는 프레스코화, 넓은 홀, 그리고 넓은 기둥이 있는 안뜰이 있다.

이 광활한 부지 하이라이트는 물고기 모티프로 장식한 대리석 바닥이 있는 430제곱피트(약 39제곱미터) 규모 인공 연못이었다.

수영장 내부 벽에는 테라코타 파이프가 설치되어 해양 생물의 작은 피난처로 활용되고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잉어, 메기, 장어와 같은 어류들이 이 대형 어항에서 사육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데, 이는 관람이나 오락을 위한 것이 아니라, 화려한 파티에서 귀빈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유적 발굴 전경. 출처 같음

보고서에 따르면, 로마 시대에 가정용 어항은 단순한 요리 용도를 넘어 풍요와 세련미의 상징이기도 했다.

결국 관상용이기도 하고 음식 창고였다는 뜻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