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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 자료실은 직원용?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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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수행하는 기능은 종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치 광대무변해져, 요새야 유치원 유아원 노릇까지 하는 판국이니, 그렇게 보강한 기능 중에 엄연히 도서관 기능도 있어 

실상 요새 이용률이 매우 높은 데 중 하나가 이 자료실이다.

이 자료실은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아니하나, 작으면 작은대로 주는 그런 묘한 아늑함이 있어 더 좋다. 


어느 광화문 국가기관 부설 도서관



한데 같은 광화문권 국립박물관이라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 아마도 공간 확보 문제와 전담 직원 확보 문제로 알기는 하지만, 저 두 박물관이 시급히 시정해야 할 점이 바로 저것이다. 

저 두 박물관 자료실은 키가 없으면 일반인은 출입은 엄두에도 내지 못하는 사무동 안에 있어, 외부가 전연 이용할 수 없는 금단의 영역이라, 왜 저 모양인지, 자료실을 포기한다 함은 관람객 절반을 포기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는가? 

당장 이유 불문하고 자료실을 일반인이 언제나 이용가능한 지점으로 공간을 빼야 한다. 공간? 직원? 그딴 핑계 듣고 싶지 않다. 

왜인가? 자료실 서비스 제공은 박물관이 수행해야 하는 대국민 대시민 서비스 기본 중의 기본인 까닭이다. 

그것이 당장 불가능하다면, 사무공간 문을 열어야 한다. 왜 사무공간 문을 걸어잠근단 말인가?

사무공간 문을 열어 누구든 접근 가능케 해야 한다.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당장 자료실 문을 열라!!!

니들끼리만 보라고 국민세금 줘서 자료 구입케 한 게 아니지 않는가? 그 자료는 열려야 한다. 

 
***
 
이런 문제제기에 김종대 민박관장은 외부 이용이 가능하다고 반론한다. 

민박 자료관은 사무동 3층에 있다.

다만 사무동 안에 자료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쪽 업계 말고는 알려지지도 않았으며, 출입하려면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적지 않다. 

그 이용이 언제건 가능하다고 주장하나, 이건 극히 아는 사람들 얘기일 뿐이라, 저에서 제기한 문제의식은 여전히 유효해서 반론 차원에서 적기해둔다. 

나아가 예상한대로 공간 이용 차원에서 저 자료실을 누구든 즉각 이용가능한 공간으로 빼내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덧붙여 이참에 자료실 이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붙이겠다고 한다. 주말은 담당이 없어 이용이 불가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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