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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가축과 작물 이야기/말10

야생마...? 그리고 feral 사실 야생마라고 써도 틀린 말은 아닌데, 이런 용어가 나오면 지금 지구상에 야생말은 없다는 이야기와 혼동되어 혼란을 주기도 한다. 현재 전 지구상에 존재하는 말 중에는 사육되지 않았던 말은 없다. 야생말로 계속 내려와 지금까지 이어졌던 말은 없다는 뜻이다. 오히려 지금 전 세계에 존재하는 말 중 사육되지 않는 말들의 경우 원래부터 야생말이 아니라 사육되어 기르던 것이 도망가 야생말이 되어 버린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북미의 야생마그리고 앞의 기사에서 나온 호주의 야생마 등이 되겠다.대개 논문을 보면 이들은 feral이라고 불러 구분한다. 야생마라도 도주하여 야생이 된 말로서, 한 차례 사육된 말의 후손이 되겠다. 북미의 야생마는 이를 따로 머스탱이라 불러 구분한다. 현재 사육마 equus ca.. 2026. 1. 7.
문화재까지 지정한 호주 야생마, 죽이기 시작하니 살아난 생태계 by David M Watson, Patrick Finnerty, The Conversation 호주 고산 지대에 위치한 코시우스코 국립공원Kosciuszko National Park 풍경이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말들이 뜯어먹은 토종 식물들이 다시 자라난다. 오랫동안 침식되었던 개울가 가장자리는 이전보다 흙이 부드러워졌다.도로에 서 있는 말들을 마주치는 횟수도 줄어들어 교통사고 위험 또한 그만큼 줄었다.2023년,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주는 코시우스코 국립공원 내 야생마를 공중 사살을 허가했다. 그리고 11월 말에는 공원 내 야생마를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법을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변화로 코시우스코에서 야생마에 대한 법적 보호 조치가 해제되었다. 이전에는 사슴,.. 2026. 1. 7.
서울대공원에 계셨던 프르제발스키 말 알다시피 서울동물원은 옛날 창경원이 옮겨간 것인데여기에 원래 프르제발스키 말이 있었다. 필자가 2022년 여기를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이 이것으로프르제발스키 말은 야생말이 전부인데동물원에서 일부를 잡아다 키우던 와중에 야생종이 멸종하여부랴부랴 동물원에서 키우던 녀석들을 야생에 다시 풀어놓아 지금 수천 두 정도로 불어난 것이 전부이다. 국내에도 프르제발스키 말이 들어와 있었는데 2022년 필자가 방문했을 떄까지도 서울동물원에 있었다. 시간 나면 가서들 보시라고 쓰려고 했더니이 말은 2024년인가 저 세상으로 가신 모양이다. 교육상으로도 국내에 한두 마리라도 유지되었으면 좋았을 텐데지금은 국내에 이 말은 한 마리도 없는 상태이다. 2025. 8. 31.
DOM1과 프르제발스키 말 DOM1에 대해 좀 더 써 보면, 이 DOM1과 DOM2는 원래 같은 현대 사육종 말의 조상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DOM1이 현대사육마가 아니라 프르제발스키말[프셰발스키말]과 더 가깝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DOM1과 DOM2는 서로 다른 종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DOM1인 프르제발스키 말은 구석기시대 유럽의 동굴화에서도 자주 나온다. 머리가 크고 배가 살짝 나온 귀엽게 생긴 녀석이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DOM1과 DOM2는 아예 염색체수가 다르다. 이 말은 후손이 생길 수 없다는 뜻이다. 프르제발스키 말과 현생 사육마의 교배와 후손은 그래서 성립하기 어렵다.프르제발스키 말은 현재에는 사육되는 개체가 없다. 모두 야생종이며 일부가 포획되어 동물원에서 관리되고 있었는데야생에 살던 녀석들이 남획으로.. 2025. 8. 31.
말 사육 역사에서 DOM1과 DOM2 아래 김단장께서 쓰신 글 중 말의 역사에 관해 조금 부연한다. 최근 말 사육의 역사가 밝혀지면서 인류사에서 말 사육은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말사육은 세계 곳곳에서 따로 따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대체로 남시베리아 일대에서 일어났는데 이 사건이 한 번이 아니라 시간 간격을 두고 두 번 일어났다는 것이 알려진 것이다. 첫번째 말사육 사건을 DOM1이라 부르고두번째 사건을 DOM2라 부른다. 이 중 첫번째 사육인 DOM1은 현재 전 세계에서 키우는 사육마와는 관련이 없다. 지금 야생마 중에 프르제발스키 말이라고 있는데이 말을 사육하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 현재 사육되는 말은 이 DOM1이 아니다. 프르제발스키 말은 동물원에서 키우다 야생복원 프로젝트에 의해 현재는 야생.. 2025. 8. 31.
조선의 말: 선입견과 실제 모습 조선시대 기병으로 유명했던 사람은임진왜란 이전의 신립이다. 그는 니탕개 난을 진압할때도 기병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임란 개전 시에도 탄금대에서 왜병과 붙었을 때자신있는 기병을 활용해 보려다 옥쇄하였다. 다만 조선시대 우리나라 말의 상태에 대한역사적 기록을 볼 때신립의 기병이라는 것이 과연 어느 정도 호쾌한 존재였을지는 의문이 있다. 조선시대 기록을 보면중무장을 하고 병사가 말을 올라타면 말이 자빠져서임금님 앞에서 사열하는데도 갑옷을 입고 타지 못하는 장면이 나온다. 쇄미록에도 나오는 말들은 죄다 비실비실이다. 말은 주로 물건을 나르거나 장거리 여행에 쓰였는데 걷다 자빠지는 녀석들도 많고 병도 많았던 것 같다. 구한말 외국인 선교사 기록에도 조선말 상태는 나오는데, 조그만 녀석이 성질이 더러운 것으로 나온.. 202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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