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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Who in Ancient Korea

김경신(金敬信)

by taeshik.kim 2018.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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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제38대 원성왕(元聖王) 성과 이름이다. 경신(敬信)이라고도 하며 경즉(敬則)이라는 표기도 있다. 효양(孝讓) 대아간(大阿干) 아들이며 어머니는 인(仁○)이니, 지오부인(知烏夫人)이라고도 한다. 비는 신술(神述) 각간 딸인 숙정부인(淑貞夫人)이다. 능은 곡사(鵠寺)에 있으니, 이 절은 나중에 숭복사(崇福寺)로 이름이 바뀌었다. 


舊唐書 권 제199上 列傳 제149上 東夷 新羅國 : 貞元 원년(785. 新羅 元聖王 1)에 량상(良相)에게 검교태위(檢校太尉) 도독계림주자사(都督雞林州刺史) 녕해군사(寧海軍使) 신라왕(新羅王)을 제수(除授)했다. 이어 호부낭중(戶部郎中) 蓋塤에게 符節과 册命을 주어 보냈다. 그해에 良相이 卒하니, 上相 敬信을 세워 王으로 삼고 그 官爵을 승습케 했다. 敬信은 곧 [前王과] 從兄弟 사이다. [貞元] 14년(798·新羅 元聖王 14)에 敬信이 卒했다. 그의 아들이 敬信보다 먼저 죽었으므로 國人들이 敬信의 맏손자 준옹(俊邕)을 세워 王으로 삼았다.

 

삼국유사 권제1 기이 제1 미추왕(未鄒王) 죽엽군(竹葉軍) : 제37대 혜공왕(惠恭王) 대력(大曆) 14년 기미(己未.779) 4월에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유신공(庾信公) 무덤에서 일어나며,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준마(駿馬)를 탔는데 그 모양이 장군(將軍)과 같았다.  또 갑옷을 입고 무기(武器)를 든 40명 가량의 군사가 그 뒤를 따라 죽현능(竹現陵)으로 들어간다.  이윽고 능 속에서 무엇인가 진동(振動)하고 우는 듯한 소리가 나고, 혹은 하소연하는 듯한 소리도 들려왔다.  그 호소하는 말에, "신(臣)은 평생 동안 어려운 시국을 구제하고 삼국(三國)을 통일한 공이 있었습니다.  이제 혼백이 되어서도 나라를 보호하여 재앙을 제거하고 환난을 구제하는 마음은 잠시도 변함이 없습니다.  하온데 지난 경술(庚戌)년에 신의 자손이 아무런 죄도 없이 죽음을 당하였으니, 이것은 임금이나 신하들이 나의 공렬(功烈)을 생각지 않는 것입니다.  신은 차라리 먼 곳으로 옮겨가서 다시는 나라를 위해서 힘쓰지 않을까 합니다.  바라옵건대 왕께서는 허락해 주십시오"한다.  왕은 대답한다.  "나의 공(公)이 이 나라를 지키지 않는다면 저 백성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공(公)은 전과 같이 힘쓰도록 하오."  세 번이나 청해도 세 번 다 듣지 않는다.  이에 회오리바람은 돌아가고 말았다. 혜공왕(惠恭王)은 이 소식을 듣고 두려워 이내 대신(大臣) 김경신(金敬信)을 보내 김유신공(金庾信公) 능에 가서 잘못을 사과하고 김공(金公)을 위해서 공덕보전(功德寶田) 30결(結)을 취선사(鷲仙寺)에 내려서 공(公)의 명복(冥福)을 빌게 했다.  이 절은 김공이 평양(平壤)을 토벌(討伐)한 뒤에 복을 빌기 위하여 세웠던 절이기 때문이다. 이 때 미추왕(未鄒王)의 혼령(魂靈)이 아니었던들 김공의 노여움을 막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미추왕의 나라를 수호한 힘은 크다고 아니할 수 없다.  그런 때문에 나라 사람들이 그 덕을 생각하여 삼산(三山)과 함께 제사지내어 조금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그 서열(序列)을 오릉(五陵)의 위에 두어 대묘(大廟)라 일컫는다 한다.


삼국사기 권제9(신라본기 제9) 혜공왕 : 16년(780) 봄 정월에 누런 안개가 끼었다. 2월에 흙이 비처럼 내렸다. 왕은 어려서 왕위에 올랐는데, 장성하자 음악과 여자에 빠져 나돌아 다니며 노는 데 절도가 없고 기강이 문란해졌으며, 천재지변이 자주 일어나고 인심이 등을 돌려 나라가 불안하였다. [이에] 이찬 김지정(金志貞)이 반란을 일으켜 무리를 모아서 궁궐을 에워싸고 침범하였다. 여름 4월에 상대등 김량상(金良相)이 이찬 경신(敬信)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김지정 등을 죽였으나, 왕과 왕비는 반란군에게 살해되었다. 양상 등이 왕의 시호를 혜공왕(惠恭王)이라 하였다. 첫째 왕비 신보왕후(新寶王后)는 이찬 유성(維誠)의 딸이고 둘째 왕비는 이찬 김장(金璋)의 딸인데 사서(史書)에는 궁중에 들어온 날짜가 빠져 있다.


삼국사기 권제9(신라본기 제9) 선덕왕 : 선덕왕(宣德王)이 왕위에 올랐다. ...이찬 경신(敬信)을 상대등으로 삼고 아찬 의공(義恭)을 시중으로 삼았다.


삼국사기 권 제10(신라본기 제10) 원성왕 즉위년 : 원성왕(元聖王)이 왕위에 올랐다. 이름은 경신(敬信)이고 나물왕(奈勿王) 12세손이다. 어머니는 박씨 계오부인(繼烏夫人)이고, 왕비 김씨는 각간 신술(神述)의 딸이다. 일찍이 혜공왕 말년에 반역하는 신하가 발호하자 선덕(宣德)은 당시 상대등으로서, 임금 주위에 있는 나쁜 무리들을 제거할 것을 앞장서 주장했다. 경신도 여기에 참가하여 반란을 평정하는 데 공이 있었기 때문에, 선덕이 즉위하자 곧바로 상대등이 되었다. 선덕왕이 죽자 아들이 없으므로 여러 신하들이 의논한 후 왕의 조카뻘[族子]되는 주원(周元)을 왕으로 세우려 하였다. 이때 주원은 서울[京] 북쪽 20리 되는 곳에 살았는데, 마침 큰 비가 내려 알천(閼川)의 물이 불어서 주원이 건널 수가 없었다. 어느 사람이 말하였다. “임금의 큰 지위란 본시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의 폭우는 하늘이 혹시 주원(周元)을 왕으로 세우려 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지금의 상대등 경신(敬信)은 전 임금의 아우로 본디부터 덕망이 높고 임금의 체모를 가졌다.” 이에 여러 사람들의 의논이 단번에 일치되어 그를 세워 왕위를 계승하게 하였다. 얼마 후 비가 그치니 나라 사람들이 모두 만세를 불렀다.


삼국유사 제2권 기이 2 원성대왕(元聖大王) : 이에 왕이 먼저 궁에 들어가 왕위에 오르자 대신(大臣)들이 모두 와서 따라 새 임금에게 축하를 드리니 이가 원성대왕(元聖大王)이다. 왕의 이름은 경신(敬信)이요 성(姓)은 김씨(金氏)이니 대개 길몽(吉夢)이 맞은 것이었다.  주원은 명주(溟洲)에 물러가 살았다.  경신이 왕위에 올랐으나 이 때 여산(餘山)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그의 자손들을 불러 벼슬을 주었다.


삼국사기 권 제10(신라본기 제10) 원성왕 : 2년(786) 여름 4월에 ... 김원전(金元全)을 당나라에 보내 토산물을 바쳤다.) 덕종(德宗)이 조서를 내려 말하였다. 『신라 왕 김경신(金敬信)에게 조칙을 내린다. 김원전이 가지고 온 표문과 바친 물건들을 살펴보니 모두 잘 갖추어 있었다. 경(卿)의 나라 풍속은 믿음과 의리가 두텁고 뜻을 지킴이 곧고 순수하여 일찍부터 중국을 받들어 천자의 교화에 순종하였고, 번방을 편하게 하여 모두 유교의 유풍을 받아서 예법이 시행되고 나라 안이 평온하여졌다. ... 하략


삼국사기 권 제10(신라본기 제10) 원성왕 : 14년(798)...겨울 12월 29일에 왕이 죽어 시호를 원성(元聖)이라 하였다. 유언에 따라 널을 들어 봉덕사 남쪽에서 불태웠다.)<당서(唐書))에 이르기를 『정원(貞元) 14년(798)에 경신(敬信)이 죽었다.』) 하였고, 통감(通鑑)에는 『정원 16년(800)에 경신이 죽었다.』)고 하였는데 본사(本史)로써 상고해 보면 통감이 잘못이다.>


삼국사기 권 제48(열전 제8) 성각 열전 : 성각(聖覺)은 청주(菁州) 사람이다. 그의 씨족에 대한 기록이 전하지 않는다. 세상의 명예와 벼슬을 좋아하지 않아서 스스로 거사라 칭하고 일리현(一利縣) 법정사(法定寺)에 머물다가 후에 집에 돌아가 어머니를 봉양하였는데 늙고 병들어서 채소만을 먹을 수 없었으므로 다리 살을 떼내여 먹이었고 돌아가심에 지성으로 불공을 드려 천도하였다. 대신 각간 경신(敬信)과 이찬 주원(周元)등이 이 소식을 국왕에게 아뢰니 웅천주의 향덕의 옛일에 따라 이웃 현에서 나오는 조 300섬을 상으로 주었다. 

 

갈항사석탑기(葛項寺石塔記) : 두 탑은 천보(天寶) 17년 무술에 세우시니라. 남자형제와 두 여자 형제 모두 셋이 업으로 이루시니라. 남자형제는 영묘사(零妙寺)의 언적(言寂) 법사이며, 큰누이는 조문황태후(照文皇太后)님이시며, 작은누이는 경신태왕(敬信太王)이시니라. (二塔天寶十七年戊戌中立在之娚姉妹三人業以成在之娚者零妙寺言寂法師在旀姉者照文皇太后君妳在旀妹者敬信太王妳在也.)


☞원성왕(元聖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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